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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20 13:29:29
  • 최종수정2014.11.20 13:29:29

오수원

단양지크린 대표이사

아마 모두가 들어본 말일 것이다. 몇 해 전에 짐 발라드가 지은 책에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였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 주인공인 웨스킹슬리는 동물원에서 고래의 쇼를 보고 그중에서 육식 고래인 범고래 샴이 다른 고래 보다 쇼를 더 잘 하는 것에 대한 분석과 일련의 조련과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여기에서 조련사인 네이브로는 고래를 조련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고래와 신뢰를 쌓기 위해 잘하는 면이 있으면 더욱 격려하고 잘못 한 것이 있으면 더 잘하도록 도와주어야 만 된다는 말을 하면서 칭찬으로 범고래를 춤추게 하여 멋진 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이 내려오는 전통적인 풍습에서 옛날의 양반들은 남을 칭찬하기에 매우 인색하여 왔고 그래서 인지 우리들의 가정에서도 칭찬을 하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칭찬을 많이 아껴왔다. 아마 어릴 때부터 칭찬을 받지 않고 자란 세대이다 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칭찬을 한다는 것이 어렵고 어색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옛날보다 칭찬을 하는 것이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몸에 배이지 않아서 인지 서투르고 힘들어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소통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꾸중보다는 칭찬으로 감동을 주어서 자신에 대한 우월감에 의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는 늘 아이들에게 한번 도전해보고 공부해라 게임하지 마라 하면서 아이들이 잘못을 할 경우 에는 나무라면서 여태껏 살아왔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사는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해 대화가 안됐으나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격려와 칭찬을 한다면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에서 옛날의 사람들도 칭찬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 곰곰이 생각도 해보고 마음도 가졌지만 행동으로 표현을 못하였을 것이다. 이제는 남을 먼저 칭찬할 일이 생기면 진실하고 거짓 없이 긍정적인 생각에서 칭찬하는 마음이 생활화되었음 은 한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삶을 개척하기 위하여 직장으로 학교로 사회로 나서고 있다. 얼굴마다 각양각색의 표정을 지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그 바쁘고 힘든 삶의 가운데 서로 간에 칭찬 한마디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하는 일에 있어 칭찬으로 대한다면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누군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고 나 스스로 습관화 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또한 칭찬이 사회에서 힘들다면 가정에서부터 조금씩 시도를 해보는 데 우선 나의 가족 아내 남편 아이 부모님 동생 형님 누나 자매간 등 에서부터 매일 칭찬을 한 마디씩 해보는 것이다. 물론 처음엔 어색하고 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 있어 처음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3번 웃고, 3 참고, 3번 칭찬을 한다면 참을 인자가 셋이 되어 그 어떠한 일도 어려움 없는 우리의 삶이 칭찬으로 가득 차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음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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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