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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원

단양지크린 대표이사

우리사회의 시장경제는 상호부조를 일깨우고 국가는 기회 균등의 책임과 삶의 질을 충족시켜 행복을 추구 하는 시대에 누구나 욕심과 욕망에 대한 열정이 너무 강해 타인에게 배려보다는 과도한 자기사랑과 자기집착 등으로 삶의 방향을 흐려놓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 돌아보면서 함께 고민 하고자 한다.

그동안 모든 사람들은 크고 작은 일에 생각이 다른 의견 차이로 잦은 마찰과 이기주의적 발상이 팽배하여 남 보다는 자기위주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어진 역할에서 스스로 통제하고 반성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지 생각을 해본다.

그러한 면에서 우리 모두는 그동안 얼마나 신뢰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나는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에버트허버드가 저자한 세계대전에서의 전쟁영웅 이야기인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의 책에 대하여 하이브로무사시가 해설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실제로 책 속에서 제목과 부합되는 내용은 얼마 안 되지만 중요 한 것은 미국이 쿠바를 둘러싸고 스페인과 전쟁 중에 쿠바의 깊은 밀림 속에 숨어 지내는 반 스페인군 지도자 가르시아 장군에게 대통령의 편지를 전하라는 명령에 의해 그 임무를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로완 중위의 책임감과 충실성의 이야기다. 이 말은 로완 중위가 밀서 전달에 성공했다는 사실보다 왜 그가 적임자로 추천됐는지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로완 중위는 자신에게 그 임무가 부여됐을 때 가르시아 장군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왜 자기가 가야 하는지를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혼돈의 시대에서 스스로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는 행동을 하였다.

특히 로완 중위에게 미덥지 못해 하면서도 그를 믿고 임무를 맡긴 지휘관은 당차고 다부진 그의 태도를 보면서 하지 못하겠다고 발뺌하는 사람보다는 하려고 하는 마음과 적극적인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 쓰고 명령으로 임무를 부여 한 점과 작전지시를 훌륭하게 수행해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말을 요약하면 나에게 주어진 일은 긍정적인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해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리더의 일방적인 지시 보다는 합리성과 창의성에 의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를 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해결해 낼 수 있는 인재의 발굴과 조직에서는 구성원이 옳은 길이라면 회피하지 말고 적극성을 가지고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원할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는 사회에서 일을 함에 있어 변명과 핑계보다는 지시한 사람의 기대와 신뢰를 깨뜨리지 않는 마음가짐과 현재의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고 자신의 존재 에 대한 의미를 냉정하게 판단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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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