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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원

단양지크린 대표이사

요즘 건강식품으로 시판되고 있는 블루베리, 크린베리, 아사이베리 등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아로니아 불랙초크베리는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안토시아닌과 카데킨이 다른 과일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인간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며 외국에서는 왕의열매 라고 부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단양군이 폴란드 바르샤바 의대 바버 교수 등 국내외 권위자 들을 초청 아로니아의 효능과 임상, 기능성, 가공 등에 관한 심포지움을 개최 하였다. 폴란드의 바버교수는 아로니아는 이미 동유럽과 북아메리카의 사람들이 약용열매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로니아의 사용과 보관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몸이 약해지거나 질병에 감염되었을 때 아로니아를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을 하면서 그 당시에는 아로니아 열매가 무척 희귀했기 때문에 일부 왕족이나 귀족이외에는 구경 조차할 수 없는 열매라고 하였다.

원산지는 북미아메리카의 동북부로 분포지역은 북반구, 남반구 온대, 한대 지역에 걸쳐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그 열매와 잎 등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전통약재로 활용할 정도로 효과가 매우 좋은 식품으로 효능 면에서는 노화방지효과, 시력개선효과, 혈관질환예방효과, 소염 및 살균작용, 인슐린 생성량 높이는 작용, 기억력개선 등 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아로니아가 세계적으로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1978년 폴란드 임업시험연구소가 러시아로부터 아로니아를 도입해 최초로 재배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로니아 마이크로허브사라는 한국 바이오 기업에 의해서 2006년 처음 소개되어 2013년도 폴란드산 아로니아 농축액을 상당량 손질해서 음료로 판매되고 있으나 아직은 대중성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아로니아 재배는 영하 40도의 추위와 강렬한 자외선을 받는 가혹한 환경과 강우에도 강해 잘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제주도 서귀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적지라 볼 수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지역은 충북 옥천, 강원 원주, 경남 거창 등지에서 소규모로 재배하고 있으나 지난해 단양군에서는 많은 농가가 아로니아를 심어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대규모 재배단지로 자리를 잡은 고장이기도 하다.

특히 단양군은 친환경 대상을 받은 청정지역의 이점을 살려 아로니아 가공센터를 건립하고 단양 아로니아 영농조합 법인에게 위탁운영 해서 향후 생산되는 수확량의 원료 수매와 수익사업에 따른 홍보와 마케팅도 아로니아 연구소와 함께 공유하여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지만 단양군의 아로니아 시책사업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다만 할려고 하는 마음과 의지가 있으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미 유럽의 국가가운데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를 고민한 폴란드는 국립 바르샤바대학의 마렉 박사팀에게 아로니아를 연구하게 해서 국민들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정책이야 말로 우리 모두는 거울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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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