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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TP 토지수용 재결 신청

주민 136명 두 차례에 걸쳐…현재 81% 보상
"상속문제 등과 맞물려 연말까지 신청 이어질 듯"

  • 웹출고시간2014.04.16 19:50:18
  • 최종수정2014.04.16 19:50:35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지 주민 136명이 토지 수용 재결을 신청했다.

15일 충북도와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토지 보상 개시 이후 현재 토지 보상률이 현재 81%를 넘어섰으며 토지 보상 협의가 되지 않은 주민 136명은 지난 2~3월 두 차례에 걸쳐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 수용 재결을 신청했다.

수용 재결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와 지장물을 협의보상이 불가능할 때 사업시행자가 보상을 전제로 취득하는 절차로 토지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먼저 지난 2월13일에는 주민 15명이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1차로 재결신청서를 냈다.

면적은 1만8천492㎡으로 모두 20필지이며 나무, 주택 등 물건(지장물)은 230건으로 집계됐다.

1차 재결신청은 서류 검토를 마친 상태로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27일에는 주민 121명이 2차로 21만3천163㎡, 159필지, 물건 1천432건에 대한 재결신청서류를 접수했다.

2차 신청분은 주민과 필지 수가 많아 신청일로부터 5~6개월 후에나 재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예정지 중 현재 토지 보상협의에 나서지 않거나 재결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은 50~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관계자는 "지난달 착공식을 갖은 뒤 산업용지·공동주택용지 분양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재결 신청을 하려는 주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2차 신청분이 많아 현재 토지 보상 협의과정 서류를 검토해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토지 소유자 사망에 따른 상속문제 등과 맞물려 오는 연말까지 재결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주시,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영 등 8곳이 주주사로 참여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달 18일 착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2017년까지 흥덕구 외북동, 송절동 등 일원에 152만7천575㎡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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