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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하반기 보상착수

산업은행 PF 실행 결정
토지보상·공사 진행 계획

  • 웹출고시간2012.07.03 17:3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답보상태였던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참여 주주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실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돈줄을 쥐고 있는 한국산업은행은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대주단을 모집해 다음달이나 9월께 자금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PF대출이 실행되면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단지조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단지조성담당은 "PF실행으로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가 계획대로 2015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흥덕구 내곡·문암·송절·외북·화계동 일원 152만7575㎡ 규모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08년 8월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12년 2월 PF 실행이 가능한 면적으로 축소해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PF 요청액도 6천800억원에서 2천800억원으로 줄였다. 사업의 핵심인 PF 대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실무진들은 새로운 계획서를 들고 산업은행 본사를 수차례 방문했다. 그럴 때마다 산업은행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했다.

거북이걸음을 하던 사업은 지난해 11월17일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산업은행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사업성과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시중은행 5여곳과 '금융권 대주단(貸主團)'을 구성했다.

큰 기대를 품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행정 절차를 척척 밟았다. 같은 해 12월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와 올 2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청주테크노폴리스 관계자는 "PF 자금만 나오면 사업이 급속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사업은 청주시와 ㈜신영, 한국산업은행, ㈜대우건설, 대보건설㈜, ㈜선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신영그린시스 등이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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