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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성영용 적십자 회장 첫 회동

"드디어 만난다… 회비 문제 타개할까"
모금 거부한 전공노와도 만나 협조 당부

  • 웹출고시간2013.01.10 18:45: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왼쪽)성영용 충북적십자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적십자 회비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11일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처음 만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적십사 신임 회장 선출 파문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지금껏 공식 석상에서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날 성 회장을 집무실로 불러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한다. 그러면서 올해 30% 선에 그치고 있는 적십자 회비 모금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로선 '미운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생각을 한 듯하다.

이 지사는 앞서 10일 적십자사 회비 모금을 공식적으로 거부한 전공노 충북본부 임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법적인 접근도 중요하지만 관행적으로 하는 일에도 관습법적인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며 "전향적으로 접근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여기서 '법적인 접근'이란 지난해 11월27일 전공노가 "공무원의 적십자 회비 모금지원 행위는 기부금품법 위반"이라며 이 지사를 검찰에 고발한 사안을, '관행적으로 하는 일'이란 공무원 모금활동을 각각 뜻한다.

이에 대해 전공노 측은 "범인도적 구호활동이란 적십자 정신은 존중하지만, 잘못된 관행은 고쳐야 한다"며 "운영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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