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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회비 거부운동, 충북도에 불똥

道노조 "우린 전공노 소속 아냐"
이 지사, 오히려 적극 지원 지시

  • 웹출고시간2012.11.26 17:35: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전공노 충북본부가 적십자 회비 모금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충북도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회장 선출 문제로 충북적십자사와 날선 대립각을 세웠던 도가 '보복성' 거부운동을 주도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충북도 공무원 노조는 전공노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도내 13개 지자체 공무원 노조 중 도와 충주시, 보은군은 전공노가 아닌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이다.

도 공무원노조는 물론, 충북도 역시 적십자 모금 거부운동에 동참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설 도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전공노의 입장이 곧 우리의 입장인 것처럼 잘못 알려지는 바람에 곤혹스럽다"며 "우린 적십자 회비모금활동을 거부한다는 공식입장을 정리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오히려 적십자를 적극 지원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이 지사는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적십자사 모금활동이 불우한 이웃 등을 돕기 위한 것인 만큼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전공노와 긴밀히 협의해 (적십자와의 갈등을)원만히 풀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한편, 전공노는 27일 오전 11시 도청 기자회견을 통해 모금거부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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