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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2차 파업…28개교 '대체급식'

학부모연합회, 파업 참여 비정규직 퇴출 요구
26,27일 학부모회 개최후 퇴출운동 돌입 예정

  • 웹출고시간2012.11.25 18:5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3일 충북지역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도내 28개 학교에서 급식이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눠 주고 있다.

ⓒ 김태훈기자
지난 23일 충북지역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도내 28개 학교에서 급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학부모들이 이들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회련 학교비정규직본부 충북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총파업을 선언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청주 성화초·청주동중·산남초 등 도내 26개 학교는 빵·우유 등 간편식을 조달했고 청주 주성고와 충북반도체고(음성) 학생들은 외부업체에서 배달해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급식이 차질을 빚은 학교는 청주 9곳, 충주 1곳, 제천 10곳, 음성 8곳으로 파악됐다.

이날 파업과 관련해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2차 파업에 참여한 학교 비정규직(급식원, 조리원)에 대해 퇴출운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부모연합회는 이날 "학부모회들이 급식원 및 조리원과 면담을 통해 급식에 차질을 주지 말 것을 설득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파업을 강행했다"며 "이들에게 아이들을 맡길수 없다고 보고 학교에서 퇴출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회가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교육청과 학교장들은 이들을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학부모연합회는 26, 27일 학교별로 학부모회의를 열고 파업에 참여한 비정규직에 대한 퇴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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