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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12 16:22:35
  • 최종수정2014.11.20 14:33:38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13일 도교육청과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 조율 결과에 따라 파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이날 교섭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지난 5일 임금교섭을 벌인데 이어 오는 13일 두 번째 만남을 갖고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연대회의는 '현재 공무원들은 매달 13만원의 급여비를 받고 있지만 비정규직은 단 한 푼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현실화와 방학중 생계 보장 대책 마련, 근속인정 상한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공무원 수준에 준하는 명절휴가비 등 복지비 인상 등을 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연대회의가 요구하는 안을 놓고 각 과별로 예산 소요액이나 법적인 근거, 범위 등을 놓고 자료를 산출중이다.

도교육청은 이 자료를 근거로 13일 연대회의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이날 도교육청이 성의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비정규직 차별의 상징인 급식비 지급과 성과상여금 등 최소한의 요구에 대해 도교육청이 들어주지 않는다면 20일 파업에 나서겠다"며 도교육청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각 부서별로 쟁점사항에 대한 예산소요액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연대회의도 교육청의 어려운 예산 여건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협상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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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