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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1.21 17:42:34
  • 최종수정2014.11.21 17:42:34
ⓒ 김태훈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둘째날인 21일, 충북도 전면 파업에 나서면서 도내 47개 학교에서도 이틀째 급식차질이 빚어졌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충북도교육청이 1년 예산 2조4천억원 중 50억원이 드는 처우개선을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학교비정규직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가슴 아프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떨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총파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전 직종에 대한 처우개선 수당이 지급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들의 요구조건은 호봉제의 도입, 근속수당 상한선 폐지, 급식비 월 13만원 지급, 방학 중 임금지급, 전 직종 처우 개선 수당 지급 등이다.

이날 도내에서는 급식종사자 322명 등 비정규직 조합원 473여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47개 학교에서 정상적인 학교 급식이 이뤄지지 않았다.

청주 샛별초 등 40곳은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했으며, 충북반도체고는 외부 업체에서 배달한 도시락으로, 청주 산남고 등 3곳은 김치볶음밥으로 대체했다. 단축수업을 한 학교는 없었다.

이날 급식 차질을 빚은 학교는 청주 18개교, 충주 1개교, 제천 8개교, 보은 5개교, 옥천 3개교, 진천 4개교, 괴산증평 1개교, 음성 7개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겪었다.

/뉴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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