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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미호천 수달 서식 여부 ‘주목'

발자국 4∼5곳발견…배설물은 못찾아

  • 웹출고시간2007.12.05 23:57:08
  • 최종수정2015.03.22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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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청주시 흥덕구 문암매립장 인근의 무심천에서 무심천-미호천 대책위 관계자들과 멸종동식물보호협회 관계자들이 수달의 흔적을 찾고 있다.

ⓒ 김규철
무심천-미호천 자전거도로증설저지와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무심천-미호천 대책위)와 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회장 박원수, 이하 멸종동식물보호협회)가 공동으로 무심천과 미호천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 실제 수달의 서식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심천-미호천 대책위와 멸종동식물보호협회는 5일 무심천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문암매립장 입구에서부터 미호천과 합쳐지는 까치내 일원, 문암매립장에서부터 서원대 앞 무심천변까지 5km 구간의 하천과 천변에 대해 합동으로 조사를 벌였다.

직접 물속에 까지 드나들면서 벌인 이날 조사에서 두 단체 관계자들은 무심천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수부 인근의 하천변은 물론 하중도, 물속 등 4~5곳에서 수달의 발자국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조사에서 수달생존의 결정적 증거가 되는 배설물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조사를 벌인 박원수 멸종동식물보호협회장은 “물고기 등 먹이가 부족한 상태이며 시설물을 너무 많이 해 놓아 통로로 사용되는 공간이 살수 없는 환경”이라고 밝혀 수달생존에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혀 수달이 아직 서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한편 무심천-미호천 대책위와 멸종동식물보호협회는 6일에는 무심천 구간에 대한 조사를 벌이며 7일 미호천과 무심천 상류 부분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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