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베트남서 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희토류 광산개발·5천만불 희토류 산화물 현물 합작투자도 추진

  • 웹출고시간2022.12.15 15:16:28
  • 최종수정2022.12.15 15:16:28

충북도 대표단과 베트남 타이빈성 관계자들이 15일 우호교류협정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산업 필수소재인 희토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는 호주 ASM, 한국 KSM메탈스, 베트남 VTRE와 15일 베트남 하남성 푸리시 VTRE 희토류 공장에서 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문석진 ASM 아시아 총괄대표, VTRE 르우 아인 뚜언 대표, 코트라 이종섭 동남아대양주 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국내 유일의 희토류 및 희소금속 제조기업인 ㈜)KSM메탈스 오창공장이 준공에 따른 희토류 관련 기업 유치와 희토류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VTRE와 KSM메탈스의 장기적인 희토류 산화물 공급에 동의하기 위한 합리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또 공급관련 상업적 조건에 동의할 경우 VTRE는 2023년부터 5년간 5천만달러의 희토류 산화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광산 개발에 힘쓰고, 한국에서 투자· 합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며 첨단산업 필수소재인 희토류 생산기반 구축과, 희토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희토류는 전세계적 전략자원으로 현재까지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80%이상을 독점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갈등으로 자원무기화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첨단산업의 안정적 육성을 위해서는 희토류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국산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해 세계 최고 희토류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업 및 지원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희토류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대표단은 이날 베트남 북부 요충지인 타이빈성을 방문해 충북-타이빈성 간 우호교류협정을 했다.

타이빈성은 베트남의 대표적 항구 중 하나인 하이퐁항에 인접한 면적 1천546㎢, 인구 187만명의 풍부한 노동력을 자랑한다. 경제특구로 선정되면서 기업유치를 통해 산업 중심도시로 변화 중인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영 기관은 경제무역, 산업노동, 문화, 관광 등 각 분야 교류협력 추진과 타이빈성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계절근로자 도입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와 타이빈성 여성기업협회는 경제교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기업 간 상호 왕래, 양 지역의 상품전, 무역전시회 등 기업교률르 추진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