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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25 20:16:20
  • 최종수정2015.03.22 16:20:29
청주 무심천 36곳에서 수달 서식흔적이 확인됐다.

청주시가 ㈜자연환경복원연구원에 의뢰, 지난 7월부터 무심천 미호천 합류지점∼남일면 고은리간 16㎞ 구간을 대상으로 수달 서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송촌교, 제2운천교, 청주대교 교각 하부, 장평교 상하류,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등 36곳(발자국 포함 37곳)에서 수달의 배설물 등 흔적이 발견됐다.

특히 장평교 일원에서 출현 빈도가 높았다. 도심 구간은 청주대교, 제2운천교 등에서 배설물이 관찰됐으나 빈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환경복원연구원 정주영 이사는 이 같은 내용의 무심천 수달 서식 실태 중간조사 결과를 25일 청주시청에서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 등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했다.

수달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수생태계의 먹이사슬 중 최상위에 있는 포식자이자 수환경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지표종이다.

지난 2005년 11월 무심천 상류 청원군 남이면 신송교 부근에서 사체가 발견됐으며, 올 3월 모 방송사에 의해 성체가 확인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무심천 수달의 서식환경 제공과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수달 보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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