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민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민생 경제를 살리고 충북도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라는 준엄한 명령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당선자들은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경제 활성화, 사회 안전망 강화,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 등 도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 공약을 꼼꼼히 챙기고 이행해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와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을 차지하며 충북 제1당 지위를 2년 만에 되찾았다.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찰의 선거사범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북경찰청은 22대 총선과 관련된 43건의 불법 선거사범 신고를 접수받아 총 59명을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1명은 불송치로 종결됐다. 나머지 57명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부행위 14명, 벽보·현수막 훼손 7명, 선거운동 방법 4명, 기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수사 대상 중에는 당선인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재판을 통해 무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의원직 유지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도 지난 21대 총선만큼 경쟁이 과열되면서 후보자 간 네거티브 공방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앞서 청주 흥덕구에선 경쟁자였던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와 관련한 소명을 두고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하며 지난 8일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이 당선인은 다음 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판결문 왜곡·조작 등 부정 선거 행위를 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충북일보] 청주시는 '힘이 되는 맞춤형 급여 정보' 홍보물 2만부를 제작해 각 구청과 43개 읍·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홍보물에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선정 기준과 신청 방법, 지원 내용 등 맞춤형 급여 정보가 담겼다. 또 수급자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는 유용한 각종 복지정보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제작했다. 소득·재산, 가구원의 취·창업 등 수급 중 변동사항 발생 시 의도치 않게 부정수급자가 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변동사항 신고 의무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스스로 어려움을 느끼거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때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또는 시청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홍보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급여란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 여건에 맞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의 선정기준을 다르게 하는 것이다. 소득이 증가해 개별 선정기준이 초과해도 상황에 맞춰 필요한 급여는 계속 지원해준다. 맞춤형급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자 충북 8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0일 오후 6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이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미세하게 앞섰다. 이 당선인이 50.4%, 김 후보가 49.6%를 얻어 1%p 내의 초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다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가 미세하게 앞서가는 분위기가 연출돼 도내 지역정가에서는 이변이 예상되기도 했다. 3선 국회의원이자 충주의 맹주인 이 당선인의 아성을 김 후보가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니왔다. 게다가 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도 이 당선인과 김 후보는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을 벌여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게 이 당선인과 김 후보의 접전은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개표 막판에 이 당선인이 2%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새벽 1시께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났다. 최종 결과로는 이 당선인이 전체 투표수 11만7천996표 중 6만314표(51.11%), 김 후보가 5만7천682표(48.88%)를 각각 획득했다. 2천626표, 2.33% 차이로 이 당선인의 승리로 결
[충북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무총리,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수석비서관 전원이 11일 4·10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의 입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내각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도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을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정책실장, 전 수석들은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도 대통령에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가안보실은 현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야권이 188석을 확보하면서 야당과 긴밀한 협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중점 법안 처리를 위해 야당과 소통에 나설 수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25분 전국 비례대표 개표율이 100%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구 254명과 비례대표 46명의 당선자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을 확보하고 국민의힘은 108석에 머물렀다. 비례대표 정당인 조국혁신당은 12석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정당별 의석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이다. 지역구에서는 122석이 걸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민주당이 102곳에서 승리했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37곳에서 승리했다. 60석이 걸린 경기도는 민주당 53곳, 국민의힘 6곳, 개혁신당 1곳에서 승리했다. 14석이 걸린 인천은 민주당이 12곳에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국민의힘이 부산 18곳 중 17곳에서, 경남 16곳 중 13곳에서, 울산 6곳 중 4곳에서 승리하며 40곳 중 34곳을 차지했다. 대구(12석)·경북(13석)은 국민의힘이 모두 석권했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제대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표 한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선인들에게는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왔기 때문에 국민 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인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당을 향해서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온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당선하며 제천·단양에서 12년 만에 재선 의원이 탄생했다. 특히 엄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11대 때 전국구로 당선돼 제12대 총선 승리로 재선 고지에 오른 이춘구 의원에 이어 36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엄 의원은 "새로운 도약을 갈망하는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켜내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가 끝난 만큼 모든 후보자가 왜곡과 폄훼가 아닌 희망을 주는 정치로, 화합하고 단합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 그는 "제천시민과 단양군민께 약속드린 것처럼 한반도의 중심 제천·단양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두를 바쳐 일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제천·단양 시·군민의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낙선 후보자들도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주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 지역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며 "엄태영 후보님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양재(65·농업) 전 의원이 괴산군의회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22대 국회의원과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2천543표(43.36%)를 얻어 무소속 임성기(2천261표·38.55%) 후보와 고명성(1천60표·18.07%)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감물면에 안민천 경관조성사업 추진, 행복보금자리주택 2차 조성,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남양동 소방도로 설치 △불정면에 가동마을 회전교차로 설치, 목도강수욕장 관리조례안 개정, 목도 관광활성화 사업 조기추진 △장연면에 소재지 주거시설 확충, 박달산 활용 복합리조트단지 유치 △연풍면에 실내체육관 설치, 하천변 그라운드골프장 설치, 축산농가 톱밥지원사업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 당선인은 "괴산지역 농업인을 위한 군의원이 되겠다"며 "지난 8대 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당초예산 대비 269억 원(9.7%)이 증액된 3천44억 원을 편성했다. 군은 11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 3천44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15억 원(8.29%) 증가한 2천805억 원, 특별회계 54억 원(29.51%)이 증가한 239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 증액 규모는 △문화 및 관광 분야 82억 원(30.7%) △환경 분야 57억 원(21.3%) △일반공공행정 분야 50억 원(18.8%) △농림해양수산 분야 31억 원(11.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4억 원(5.2%)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3억 원(4.9%) 등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아이와 부모, 청년과 노년 모두를 위한 증평형 복지사업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 사업을 최우선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지역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복합문예회관 건립사업 45억 원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 34억 원 △증평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 20억 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8억5천만 원 △수질개선사업소 보수공사 7
[충북일보] 단양군이 친환경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군민 연료비 절감을 위해 2024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지방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주택 소유주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3억 3,233만 원을 투입해 주택 태양광(3㎾) 패널을 설치하는 지역 내 154가구에 지방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건물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상 단양군에 있는 기존·신축 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다. 이에 단독주택 3㎾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구는 총설치비 약 534만 원 중 국비 214만 원과 지방보조금 216만 원을 지원받아 104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 신청은 이달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로 1∼3차에 걸쳐 1차 비태양광, 2차 태양광-단독주택(배분), 3차 태양광-단독·공동주택(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설치 희망자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공업체로 선정한 기업과 상담 및 계약 체결 후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누리집(https://nr.energy.or.kr/A0/GN_00/GN_00_00 _010.do)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
[충북일보] 제천시가 827억원을 증액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천시 살림 규모는 당초 예산 대비 7.6% 늘어난 1조1천655억 원이 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80억 원 늘어난 1조208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53억 원 감액된 1천447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93억 원, 농림·해양수산 141억 원, 문화 및 관광 123억 원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민생예산과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에 113억 8천만 원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에 40억8천만 원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에 2억5천만 원 등을 반영했으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에 15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또한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사업으로 △투자유치진흥 기금 60억 원 △종합 실내 체육센터 건립에 10억4천만 원 △청전동 및 의림동 도시재생사업에 20억8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4년 열리는 주요 행사·축제를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이날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행사를 하나로 결합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행사 참여자의 피로감을 낮추고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적으로 충주씨브랜드 페스티벌은 어린이 재난안전 체험마당·친환경 에너지 페스티벌과 결합해 열린다. 우륵문화제는 향토가요제·길거리 서예 페스티벌과 결합되며, 다이브 페스티벌도 생활문화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누차 강조하는 얘기지만 행사의 목적이 무엇이고 행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행사 목적에 충실하고 행사 주인공이 빛나야 하며, 내빈에 의한 내빈을 위한 내빈의 행사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명칭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행사와 축제의 명칭은 공무원들만 이해하는 명칭이 아니라 시민들이 쉽게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는 명칭이어야 한다"며 "명칭만 들어도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게 친근하고 편안한, 그러면서도 객관적이고 직관적으로 이해가능한 명칭 부여를 위해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주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4선 고지에 성공하면서 끝이 났다. 하지만 선거기간 중 고소, 고발, 불법정치자금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가 숨지는 등 총선 후유증이 심해 이를 봉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이종배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11만 9천216표 중 51.11%(6만 314표)를 획득해 48.88%(5만 7천68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2천600여 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이 당선인과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0.4%와 49.6%가 나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고, 8번의 역전을 거듭했다. 초접전의 승부만큼 선거기간 어느 선거보다 고소, 고발이 난무했다.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들은 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또 박해수 의장 등 시의원들은 지난 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이종배 후보와 (여당 시의원들 사이에)검은 돈거래가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악의적인 질문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달 26일 방송사 주관 후보 토론회에 나란히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에서 송원요양병원과 송원요양원, 송원장례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송원의료재단과 신니면이장협의회는 11일 의료기관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앞으로 송원의료재단과 신니면이장협의회는 입원 및 진료대상 회원들에게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는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협의회 지용식 회장은 "이장협의회 회원들에게 필요할 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김종순 이사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원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2021년, 2022년, 2023년 3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센터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거사무 체험을 진행했다. 선거사무 체험을 신청한 청소년들은 미리 사전교육을 통해 선거와 선거 절차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지난 6일 사전선거와 10일 본선거가 이뤄진 투표소에 배치돼 안내 업무를 맡아 선거사무를 지원했다. 이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가 어떻게 이뤄지고 진행되는지 청소년들이 직접 가까이에서 보고 경험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선거권이 없어 선거 때 항상 멀리서만 보았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선거사무를 위해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노력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에 미래혁신을 주도할 '주니어보드'가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11일 괴산허브센터 회의실에서 주니어보드 25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팀 구성과 함께 주니어보드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역할을 정립했다. 이어 역량강화를 위해 청주 문화제조창, 현대미술관, 동부창고 등 복합문화공간을 견학하고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 과제 창출과 팀별 아이디어 회의를 열었다. 주니어보드는 지난달 출범한 괴산군 청년 조직이다. 입사 7년 이내 20~30대 MZ세대 공직자 25명으로 구성됐다. 수직적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직급 간 소통 강화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에 반영하고자 결성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MZ세대 공무원들의 혁신적인 사고가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니어보드는 오는 11월까지 △읍면 탐방 △우수사례 벤치마킹 △간부 공무원과의 리버스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간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최근 주한 중국대사와의 간담회를 열어 향후 제천시의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간담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팡쿤 공관차석, 란더옌 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기업의 국내 진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제천시 투자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에 대해 협의했다. 현재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 진출 의사를 타진하며 외국기업의 국내 유치 분위기가 과열되는 상황으로 제천시는 이번 간담을 통해 주한 중국대사관과의 소통 채널을 넓히며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미국과 유럽 시장의 장벽이 높아지며 외자 유치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제천시의 투자 여건 등 장점을 적극 활용해 외국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제4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지난 2월 일진글로벌의 5공장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주한 외교단 및 외국 기업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4산업단지 등에 외국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신청한 20개 초교를 찾아가 2학년생(동지역)과 전교생(면지역)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5개 초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1천433명에게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학교를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 △금연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바니쉬 도포 △불소 양치 용액 및 건강 놀이책 배부 등의 프로그램을 벌인다. 아동기는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맹출하는 중요한 시기로, 잘못된 양치 습관이나 불량한 구강위생은 영구치가 맹출할 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소 바니쉬는 유치와 영구치가 공존하는 혼합치열기에 충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는 아이들에게 불소 바니쉬 도포를 연 2회 제공해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를 높이고, 아이들 스스로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교육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들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영구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동들에게 다양한 구강 관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각종 증명 발급 때 주민등록증이나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군은 신속한 온오프라인 신원 증명을 통한 민원인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천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를 설치했다.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는 모바일 신분증에 암호화한 QR코드를 스캔해 위조 여부를 검증하는 장치다. 리더기에 모바일 신분증을 대면 태블릿을 통해 신원 내용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민원인은 직접 인증기를 통해 신원을 확인해 줄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인증 확인 과정도 간소화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내 최초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 도입으로 민원인이 실물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 "전자신분증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민원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종갑·을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미래에게 각각 1석씩 돌아갔다. 국민의힘은 21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참패했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공약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2대 총선 세종시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는 세종갑 2명과 세종을 5명 등 모두 7명이다. 세종갑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류제화(40)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59)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 후보가 11일 오전 7시 기준(개표율 100%) 투표수 12만1천921명 가운데 56.93%의 득표율로 3선 고지를 밟았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43.06%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이재명 당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한 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들어갔다가 다시 이낙연 전 총리가 창당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재선 지역구인 논산·금산·계룡을 떠나 이번에 세종갑으로 선거구를 옮기고, 민주당과 같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출마했다. 김 당선인은 세종갑에서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갭투자 의혹으로 중도…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충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며 정치 지형이 변화했다. 2년 동안 유지됐던 여야 거대 양당의 팽팽한 양분 구도가 깨지고 민주당이 정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의 바람이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청주권 4개 선거구(상당·서원·흥덕·청원)와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석을 얻는데 그쳤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인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충북 제1당의 지위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가진 구도가 바뀐 것이다. 양분 구도는 2022년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됐다. 2020년 4월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5석을 확보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수적으로 앞섰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다. 2년여 뒤 2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원 출신으로 다른 선출직을 거치지 않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최초의 정치인이 탄생했다. 22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청주시장과 21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 후보는 좌절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외연 확장에 노력해왔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내 경선에선 21대 총선 당시 패배를 안긴 현역인 이장섭 국회의원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후 단체장 등을 거치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직행한 첫 지방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까지 여러 명의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 도전장을 냈지만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청주 상당에서 승리한 같은 당 이강일 후보도 지방의원 출신이지만 충북이 아닌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후보는 지방의원을 거쳤지만 국회에 바로 입성하지 않았다. 제천시의원에 이어 제천시장을 두 차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20년 동안 진보의 깃발을 꽂아온 청주 흥덕 선거구 사수에 성공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원·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 후보의 승리로 청주 흥덕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 선거구는 2개로 분구된 뒤 처음 치러진 17대부터 이번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여섯 번 연속 승리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리 3선을 했다. 19대(2012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도종환 국회의원은 노 전 실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20대와 21대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청주 흥덕에 중부권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 역대 총선에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민주당 일각에선 이번 총선이 끝날 때까지 지역구 사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인 도 의원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데다 최근 열린 선거는 보수 지지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20대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7만7천952표(48.1%)를 받아 7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