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부터 추진 예정인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의 대상 요건을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요건이었던 '청주시 3개월 거주' 요건을 없애고 출생신고 지역도 청주시에서 충북도로 넓힌다.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하고 신청일 기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산모면 신청이 가능하다. 산후조리원 이용·의약품·건강식품 구입·산후건강관리 비용 등을 단태아 50만원, 다태아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산일로부터 6개월 안에 신분증, 통장사본, 산후조리비용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사진)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윤 내정자에 대해 "서울대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장, 차세대 우주추진연구센터장 등을 재직하며 연구와 행정 분야 모두에서 다양한 경험 가지고 있다"며 "우주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서 1순위로 찾는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꼽히고 온화하고 인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액체로켓 최적 분사시스템, 로켓엔진연소기 등을 연구해 온 국내 로켓 추진 연구 권위자다. 국회도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강 합참차장에게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정진석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 지방세 정기세무조사를 오는 5월 부터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4년간 3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중 제천시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선정된 30개 법인이다. 시는 조사대상 법인이 취득세·주민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를 과소신고 또는 신고 누락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지방세 적정 납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친화적인 세무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직접세무조사 대신 법인이 제출한 서류 위주로 서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법인이 세무조사 받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외에도 지방세 탈루 의심 사례에 기획 세무조사를 수시로 실시할 것"이라며 "지방세는 제천시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성실한 지방세 자진신고 및 납부를 부탁드리며 세무조사 자료 제출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이 24일 제313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지역 출신 언론인인 송건호 선생의 업적 발굴과 보전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옥천군에 정지용 시인과 정순철 작곡가 등 근현대사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 많은 점을 언급하며 시와 음악뿐 아니라 언론까지 영역을 넓혀 군의 문화 관광자원을 더 풍부하게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군북면에 송건호 선생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객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송건호 선생은 군북면 비야리 출신 언론인이자 한겨레 신문 창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다양한 저술 활동과 민주화운동에도 종사해 각종 언론상과 금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1회 추가경정예산이 당초예산보다 21.17% 늘어난 7천억8천232만 원으로 확정됐다. 괴산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3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당초예산 5천777억6천856만 원 보다 1천223억1천376만 원(21.17%) 증가한 1회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1천202억 원 늘어난 6천494억 원, 특별회계는 21억 원 증가한 506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확정 후 변동된 국도비 사업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 및 미래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49억4천30만 원 △공공질서안전분야 20억4천869만 원 △교육분야 7억6천193만 원 △문화및관광분야 103억4천426만 원 △환경분야 51억3천199만 원 △사회복지분야 99억9천367만 원 △보건분야 8억1천609만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42억702만 원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분야 180억9천674만원 △교통및물류분야 34억4천404만 원 △국토지역개발분야 130억1천698만 원 △예비비 5억5천630만 원 △기타 268억8천573만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추경예산에 편성된 주요…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2024년 민원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군청·읍·면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23일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들을 군 청소년센터 옥상정원에서 만나 민원 부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는 민원창구에서 직접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직자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군의 민원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 군수는 공직의 선배로서 민원 업무 처리 기술과 민원 대응 모범 사례 등을 후배 공무원들에게 설명하고, 과중한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을 위로했다. 군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 서비스 제공과 대민업무를 수행하면서 충실함과 일관성을 잃지 않을 것 등도 주문했다. 한편 군은 민원 담당자 보호를 위해 민원창구 안전 강화 유리 설치, 녹음이 가능한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경찰서 연계 비상벨 설치, 민원 담당자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당초예산 8천198억 원 대비 700억 원이 늘어난 8천898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617억 원 늘어난 7천622억 원, 특별회계는 83억 원 증액한 1천276억 원이다. 군은 재정 건전성 기조 속에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증액규모는 △국토·지역개발 분야 294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06억 원 △교통·물류분야 56억 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47억 원 △문화·관광분야 34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일반전입, 기업체, 공공기관 등 전입 지원 11억 원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20억 원 △도시재생 공모사업 30억 원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사업비 23억5천만 원 △음성파크골프장 조성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광역 2단계 대소분기 송수관로 확장공사 10억 원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8억 원 △수도작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1억8천만 원 △고추 병해충 방제약제 지원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현안사업과…
[충북일보] 충주시는 동·하절기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해 에너지 복지 향상 도모, 사용량 절감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 대상자를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재단과 충주시에서 시행하는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취약계층에 단열, 창호, 바닥(건식 온수 패널) 시공, 보일러 설치 등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충주시를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243만 원, 최대 330만 원 이내로 약 14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이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가구(수선유지급여대상)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 △같은 사업을 지원받은 지 2년이 경과되지 않은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별도 사업 종료 안내 시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한국에너지재단에서 대상가구 적격 확인 후에 대상자를 선정한다. 현완호 기후에너지과장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 당선인들이 23일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청주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당선인과 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회 원내대표를 비롯한 청주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강일(상당) 당선인은 개인 일정으로 자리를 함께 하지 못했다. 이광희 당선인은 "청주시가 비슷한 규모의 80만이나 혹은 90만의 타 도시하고 비교해 봐도 예산 자체가 현격히 적다"며 "일단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전체 파이를 늘리는 예산 전체를 늘리는 계획과 또 그것을 위한 노력들을 함께 좀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시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연희 당선인은 "17개 시·도에는 국비로 지원되는 공공디자인센터가 건립이 돼 있는데 충북 청주만 없다"며 "청주와 충북의 행정에 있어서 특히 도시계획과 관련해서는 디자인 요소들 이런 부분들이 많이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송재봉 당선인은 "제 공약 중에도 지역 공공은행 설립 같은 경우는 어려운 과제지만 금융 약자나 피해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특히 소상공인, 중소기업, 노동자, 농민이 겪는 고통을 우리가 외면하지 않고 정책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십년간 추진해 온 '사통팔달 교통망 혁신' 프로젝트가 민선 8기 청주시에 이르러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주가 3순환로 완전 개통, 방사형 도로망 구축, 철도 인프라 확충, 동서남북 6개 고속도로 구축 등으로 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지역 내 25분 왕래가 가능한 교통 요충지로 부상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청주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도로, 철도 등 경제발전 핵심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주민들이 25분 이내에 청주권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만들어진 상황에 수도권 전철 개통, 북청주역·오창역 신설, 고속도로 확충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추가로 갖춰지면 100만 자족도시 청주 건설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청사진을 내놨다.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교통망 혁신 프로젝트는 자동차길, 기찻길, 하늘길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최근 급부상한 것이 기찻길이다.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궤도에 올라 추진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의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3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처리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를 위한 것으로 이날 위원회는 사창동 주민센터 이전·신축 부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부지, 보존부적합 공유재산 매각 부지 등 모두 4개소를 점검했다.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시설과 현장 부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완복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며 예산 낭비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검증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외교부는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방외교 활성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방정부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인 지방외교가 국가외교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지방정부와 외교부 간의 체계적인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담기 위해 이루어졌다. 협약서에는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해 △지방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정보공유 등 지방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고 △국내-해외 지방 간의 교류 체결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며 △외교부 산하기관을 통한 지방공무원의 국제업무 역량 강화 지원 등의 협력 사항을 명시했다.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이제 한국의 지방외교는 '질적인 전환과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 되었다"며 "이번 양해각서가 현 정부가 표방하는 '지방시대'와 '글로벌 중추국가'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앙-지방간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23일 청년농업인을 시청으로 초청해 청년농육성 등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청년농업인들은 이 자리서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지 장기임대, 청년농 농기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간담회를 계기로 청년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됐다"며 "세종시에서 청년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농업인들이 건의한 의견들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청년농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3년 연속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2024년 충북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1억7천500만 원의 재정 성과급을 확보했다. 시·군 종합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평가 연계 지표와 도정 주요 시책 지표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충북도는 도내 상위 3개 시·군 중 1위를 최우수 기관으로, 2·3위를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정량 지표 94개, 정성지표 18개로 총 112개 지표를 점검했으며, 군은 정량 지표 부문에서 달성률 92.5%를 기록하며 청주시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정성지표 부문에서는 우수사례 11개 선정으로 3위를 차지하며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군은 △지표 책임관제 운영 △월 단위 실적 관리 △부진 지표 특별관리 △1대1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전략적 평가 대응이 최근 8년간 6회(최우수 4회 우수 2회)에 걸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군은 향후 △지역특화 시책의 입체적 발굴 △평가 대응 타임라인 대대적 변화 △컨설팅 체계, 방식의 과감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23일 대한의사협회와 의사 단체가 1대 1대화조차 거부하고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의 50%에서 100% 범위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의사협회를 비롯한 몇몇 의사단체는 의대증원 정책의 원점 재검토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각계가 중지를 모으는 사회적 협의체에 의사협회는 참여를 거부하고 있고, 전공의협의회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언제라도 의대증원 규모에 대해 합리적, 과학적 근거를 갖춘 통일된 대안을 제시하면 논의의 장은 열려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환자의 애타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의대증원 백지화, 원점 재검토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의사단체는 이제라도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하고, 대화에 응해 줄 것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장…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방산·원전·인프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대통령실 정문에서 루마니아 삼색 국기의 가운데 색과 유사한 밝은 오렌지색 넥타이 차림으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았다. 양 정상은 군악대의 루마니아 국가·애국가 연주를 듣고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16년 만에 이뤄진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하며,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렇게 초청해주시고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와 대표단은 많은 환대를 받고 있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15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가꿔오면서 저희는 이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그동안 저희가 계획된 많은 양자 간의 협력을 진행하는 데 아주 강력한 기반이 돼왔다"고 평가한 뒤 "국방, 방산 분야, 원자력 분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이와 더불어서 교육과 더 많은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행정복지센터가 23일 악성민원 발생 상황을 대비해 옥산파출소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악성민원에 대해 현장에서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센터는 비상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민원인 진정 △채증(촬영) △경찰신고 △타 민원인 대피 등의 절차에 따라 악성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해 공무원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옛 국정원 부지 활용방안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옛 국정원 부지에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옛 국정원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복합문화시설의 건립 필요성, 방향, 도입 희망 시설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설 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수행한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청주시청 홈페이지)과 오프라인(성안길 및 문화제조창 등)을 병행해 이번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또 5월 초에는 사직2동 및 사창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도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응답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총 12명을 선발해 아이패드, 에어팟, 기프트카드 등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 의원(제천1)이 지난 22일 열린 제4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대집행기관 질문을 통해 "물가 안정과 민생 경제회복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북도의 '24년도 예산 편성 시 도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재정 운영 방향으로 도민의 실망이 매우 크다"며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재정지원 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가스 관련 시·군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지원사업비 대폭 증액과 도시가스 인입 배관 공사비용 도민 부담 해소를 요구하며 "충청권 4개 시도 중 대전·충남·세종은 인입 배관 공사비용 전체를 가스 공급사가 부담하는 데 충북만 소비자, 가스 공급사 5대5로 도민이 세대별 평균 약 90만 원 부담하고 있다""며 "가스 공급사가 전액 부담하도록 김영환 지사가 직접 사업자 대표와 조속히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수의계약 관내 업체 수주율 제고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수의계약 2천만 원(2007년부터 동결)을 3천만 원으로 상향 △종합공사 지역 제한경쟁계약 150억 원 이상으로 상향(현재 100억 원) 등을 요구했다. 그
[충북일보]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원은 23일 제313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옥천군 재난 대응체계 개선 방안'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추 의원은 "각종 재난을 예측하기 어렵고 장기화·대형화돼 지자체의 대응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면서 군의 재난 대응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재난에 취약한 대상에게 재난 대처 안전 교육을 제공, 지역사회가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정부의 획일적인 재난 분야 위기관리 표준 안내서는 지역 재난의 긴급 대응에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재난 대응 마을 안전지도'를 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자체의 안전 책무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요구하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확충해야 한다"며 "유사시 신속한 상황전파에 가용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안전보안관 등 다양한 민간 자원을 활용한 '재난 대비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민선 8기의 공약·역점·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군은 23일 제321회 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본예산 5천700억 원보다 793억 원(13.91%) 증가한 6천493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643억 원 늘어난 5천927억 원, 특별회계는 149억 원 늘어난 566억 원이다. 지난해 1회 추경예산 7천35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재원은 세외수입 10억 원, 지방교부세 321억 원, 국·도비 보조금 238억 원, 보전 수입과 내부거래 72억 원 등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민선 8기 군정 과제 이행을 위해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발전에 중점을 둬 예산을 짰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재해 공사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 주요 사업과 예산은 삼봉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51억 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45억 원, 레인보우 복합 어울림 센터 공사비 40억 원, 청년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단지 조성 14억 원, 곤충생태 체험연구관 건립사업 26억 원 등이다. 과
[충북일보] 괴산군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괴산읍행정문화타운 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 2층으로 이전해 23일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군은 그동안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군청 1층 신속민원과 사무실 내에서 운영해 왔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매주 화·목요일 두차례 동청주세무서 직원이 출장해 국세 일반민원을 접수 처리한다.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 중 화·목요일에는 국세 일반민원처리와 종합소득세 신고, 근로장려금 신청 등도 접수, 처리한다. 군과 동청주세무서는 올해도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괴산군 지방세 창구와 동청주세무서 출장소가 떨어져 있어 2019년부터 신속민원과 내에 설치 운영해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국세·지방세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내달에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