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201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 충북공업고등학교, 복대중학교, 서현중학교에서 2017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시험에서 공립의 경우 28개 교과 257명 선발에 2천941명이 지원했고, 1차 시험에 2천791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 10.9:1이다. 사립은 2개 법인, 3개 교과 5명 선발에 47명이 지원, 1차 시험에 45명이 응시했다. 평균 9.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과목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공립 영어로 23.4대 1이었고, 국어 과목이 21대 1로 뒤를 이었다. 사립은 수학 과목이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내년 1월3일 충북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을 통해 발표된다. 2차 수업실연과 면접시험은 내년 1월17~18일 치러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옥천] 수억원 짜리 농기계가 사용을 못한 채 창고에서 애물단지가 되고 있어 혈세낭비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임대를 위해 트랙터, 이앙기 등 100종 472대의 각종 농기계를 확보해 2007년부터 농기계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은행은 옥천본소(2007년)를 비롯해 청산(2014년)과 안남면(2016년) 등 2곳에 분소를 두고 농사철 원거리 농민에게 농기계를 빌려주며 교육까지 실시한다. 그러나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가 트레일러 등 57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옥수수 베일러(수확기)는 2010년 당초 친환경농축산과에서 옥수수를 사료로 하는 관내 축산농가들을 위해 국도비 1억6천700만원을 들여 구입했다. 하지만 구입 후 농기계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군 농업기술센터로 관리이전을 했다. 그런데 이 기계가 일본산이다 보니 부품구입도 어려운데다 잦은 고장에 사용하는 농가마저 적고 불편해 고가인 농기계 임대를 꺼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현재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센터는 최근 3천만원짜리 부품을 구입해 이 베일러 앞에 부착, 2억원 가까운 농기계로 변신했다.
[충북일보] 납세는 국민의 4대 의무다. 국민으로서 정당한 주권을 누리기 위해선 납세의 의무 또한 성실히 해야 한다. 의무 없는 권리는 책임 없는 자유에 불과하다. 일선 세무서는 이런 국민의 의무를 돕는 일을 한다. 언제, 얼마를 정확히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는 물론, 세금 탈루자와 고액 체납자를 엄단하는 감시자 역할을 한다. 동청주세무서 또한 같다. 투명한 세금 징수를 통해 지역민들이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06년 청주세무서에서 분리돼 2014년 율량동 신청사로 이전한 동청주세무서는 짧은 역사에도 청주시 상당구·청원구, 증평군, 괴산군의 넓은 지역을 관할하며 원만한 업무수행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6월30일부터는 조세심판 전문가인 정해범(55) 신임 서장이 취임, 납세자의 권리구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 파주 출신의 정 서장은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재정경제부 생활물가과·감사담당관실·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등에서 일해 왔다. - 국민들이 내는 세금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크게 국세와 지방세로 나뉜다. 국가재정수요를 위해 국가(세무서)가 부과·징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