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1일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최전방에 놓겠다던 정부가 세수결손 방어를 위해 R&D를 내년도 예산삭감의 최전방에 세웠다"고 질타했다. 정부가 과학기술계를 나눠먹기·카르텔로 몰아세워 내년 R&D 예산을 16.6% 삭감한 것은 미래의 복지와 안보를 위한 투자를 포기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변 의원은 "과기부는 일반 R&D에서 비 R&D로 1조8천억 원이 전환됐으니 실제 삭감폭은 10.9%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같은 기준으로 보면 1조6천억 원이 넘어온 교육예산 삭감폭이 6.9%에서 8.5%로 늘어나 미래투자예산이 줄어든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 총지출의 5%수준 유지를 약속한 국정과제는 2023년 4.87%에서 2024년 3.94%로 1%가까이 줄어들 예정이다. 변 의원은 "과학기술 강국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믿음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최근 우주발사체의 성공도, KF-21의 개발도 20년 이상 꾸준히 투자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 한마디 외에 어떠한 논의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을 임명한 이번까지 18번째다. 유 문체부장관은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으나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는 사실상 청문 절차는 끝났으나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나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여론이 급속이 악화된 탓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홈페이지(누리집)'를 공식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간호협회가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 내용이 소개된다. 홈페이지는 △위대한 여정 △100주년 기념행사 △고마워요 간호사 △국민과 함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100주년 관련 행사 개최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지난 8월 20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을 발족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100년 기억, 100년 돌봄' 간호사진전을 개최한데 이어 △기념우표 발행 △기념음악회 △전야제 △국제학술대회 △개막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100주년 홈페이지 내 '위대한 여정'에는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 사진으로 보는 간호역사, 연혁이 게시됐다. '고마워요 간호사'에선 국제간호협의회(ICN) 및 각국 간호협회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각 분야별 현장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는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각계 인사들의 축하 방명록도 게재할 예정이다. 100주년 홈페이지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국정감사(국감)에서 충북지사에게 법적 책임을 지우려는 야당의 융단폭격이 매서웠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국감을 유가족 3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여야의원들의 송곳질의에 진땀을 흘렸다. 일반증인 출석요청을 받은 이상래 전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최순철 미호천제방공사감리단장은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김교흥 행안위원장은 국감 시작 전 불출석한 이들을 종합감사에 재출석 시키겠다고 밝혔다.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오송 참사 최초 발생부터 수습과정에서 김 지사가 책임을 다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임 의원은 사고 당일 김 지사의 동선에 핀을 맞췄다. 임 의원은 200mm이상의 비가 중부지역에서 내린다는 예보가 있은 참사 전날인 14일 밤 11시51분 서울에서 도청 복귀 후 긴급점검회의를 실제로 했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김 지사는 참사 이후 언론과 유가족 등에게 당시 5분 동안 긴급점검회의를 하고 귀
[충북일보]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물·축산물·식물의 수출입 검역, 가축 질병 방역, 동물 보호·관리,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의 결원율이 매년 늘어나 검역본부 업무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검역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의직 결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26.5명(정원 300명), 2019년 35.5명(310명), 2020년 17.5명(314명), 2021년 42.5명(328명), 2022년 50.0명(322명), 지난해에는 전체 정원의 약 15.5%가 결원됐다 . 수의연구직 역시 결원 인원이 2018년 3.0명(정원 118명), 2019년 6.0명(122명), 2020년 6.0명(123명), 2021년 8.0명(126명), 2022년 8.0명(133명)으로 최근 5년 동안 한 번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결원 인원이 계속해서 증가할수록 기존 인력이 나머지 업무까지 맡게 되며, 결국 업무 과중과 전문성 결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박 의원은 "수의사·수의연구직 결원율이 증가하며 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농·축산업의 방역에 공백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지자체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비혁신도시의 경우 기회가 제한돼 공동체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30개 시·군과 약 20명의 국회의원들은 엄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기관 이전을 비혁신도시까지 확대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엄 의원은 "현행법 개정 없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발표된다면 당위성 부족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실패를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법 개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대통령실의 VEU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해결되었다는 발표에 대해 "수출 금지 유예기간이 1년에서 무기한으로 연장된 것 외에는 대부분은 여전히 수출금지 상태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이 '검증된 최종사용자 (VEU)'로 지정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장비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가 윤석열 정부의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결과라고 추켜세웠다. 이 의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의 발표와 다르게, 1년 전 수출규제 대상 반도체 장비는 여전히 중국으로 반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SK 하이닉스의 최대 매출처이자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램 생산공정의 고도화에 필요한 EUV는 여전히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에는 반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SK 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은 레거시 공장으로 전환하거나 최악의 경우 철수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3년 임기를 마친 임해종(64)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최근 국회에서 우연히 만난 임 사장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말을 아꼈지만 출마의지는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임 사장은 이날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여러차례 당내 핵심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출생인 임 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하며 공공분야 정책수립과 공공기관 운영 등 관련 업무에 30여 년간 근무했다. 지난 2020년 9월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한 그는 지난달 16일까지 임기 3년을 마쳤지만 아직 후임 인선이 진행되지 않아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지역위원장을 지낸 그는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1대 총선에 재도전했지만 경선에서 중앙당이 임호선 의원을 공천하면서 무산됐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최근 혼
[충북일보]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10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실적이 미진해 종합적인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21년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일본의 고향세(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국내 시행 이후 과도한 홍보방식 규제와 연간 500만 원 상한의 기부 한도, 기부주체 제약(법인 및 이해관계자)과 거주지 기부제한 등 과도한 제약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일 플랫폼(고향 e음)을 활용해야 하는 현재의 방식도 공급자 중심의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고향사랑기부금 관련자료에 따르면 전체 모금액은 265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고, 전체 기부자 수는 13만 8천 명 수준이다. 각 권역별 기부자 수는 경북(2만4천398명), 전북(2만 3천여 명), 경남(2만여 명), 강원(1만4천531명), 경기(9천266명) 등의 순이다. 기부액은 전남(73억 2천만 원), 경북(43억 3천만 원 ), 전북(약 36억
[충북일보] 최근 저연차·2030 공무원들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951명이었던 재직기간 1년 미만 퇴직자는 2022년 3천123명으로 3.2배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951명, 2019년 1천769명, 2020년 1천610명, 2021년 2천723명, 2022년 3천123명이었다. 2030퇴사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천761명이었던 2030퇴직자는 2022년 1만1천6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5천761명, 2019년 6천320명, 2020년 8천142명, 2021년 8천982명, 2022년 1만1천67명이었다. 인사혁신처의 경우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 공무원 퇴직의 주된 원인으로 '낮은 보수', '경직된 공직문화',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가 주로 언급됐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같은 이유로 매년 의원면직을 신청한 9급 공무원이 늘고 있다. 지난해 의원면직 신청자는 27명으로, 2021년 20명보다 7명 늘었다. 청주·청원 통합 직후였던 2015년 12명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이상 늘어났다
[충북일보]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분쟁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입주민,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등이 참여하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가 의무화 된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건수는 약 4만393건으로 2018년 2만8천231건 대비 약 1.4배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입주자 등이 층간소음에 따른 분쟁을 예방·조정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입주민,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층간소음 민원 청취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분쟁 중재 및 조정한다. 국가는 공동주택의 개량 및 층간소음 저감재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장관은 시·도지사가 선정한 층간소음 모범관리단지 중 층간소음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해 표창하거나 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이 심화돼 흉악범죄로 이어지는 파국을 막아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자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6일 대안반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양자역학은 중첩·얽힘 원리를 활용해 고전물리학의 법칙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응용한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연산력을 갖추고 있으며, 양자암호·양자센서·양자인터넷은 국방·ICT·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돼 경제·국방안보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국내 양자기술 개발사업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기반을 두고 있었는데, 양자기술의 정의와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기초적인 내용만 있어 장기적 발전계획과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제사회가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라 부르며 일찍이 뛰어든 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의 틈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신속한 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변 의원은 국내 양자기술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22년 1월 12일 '양자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조정된 이 법안에는 양자과학기술·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수립, 국무총리 소속의
[충북일보] 앞으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에 한해 얼굴 등의 신상이 공개된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엔 관한 법률안'의 대안으로 통과됐다. 지난 7월 신림동 흉기난동과 이어진 서현역 흉기난동, 신림동 강간 살인 등 잇따른 흉악범죄로 불안감이 커지자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흉악범죄 예방효과 등을 근거로 수사기관이 범죄자 신상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현행법은 수사기관이 특정강력범죄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공개할 수 있지만, 마스크나 머리카락 등으로 얼굴을 가려 피의자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제도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3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때에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식으로 하고 신상정보 공개 여부에 대해 의결하는 신상공개위원회에 관한 사항을 법에 명시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최근 묻지마 흉악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중대범죄 피의자의 신상 공개에 대한 국민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현행 제도가
[충북일보] 앞으로 지방공기업이 발주한 10억 원 미만의 전기공사에 대해서도 대기업 참여가 제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공사업법' , '전기공사공제조합법' 등 2건의 법안이 6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전기공사에서 대기업인 공사업자가 도급받을 수 있는 공사금액의 하한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에 따라 10억 원 미만의 전기공사에 대기업과 공기업 등의 입찰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 쏠림이 심각한 전기공사시장에서 중소 전기공사업자들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그러나 지금까지 10억 원 미만 전기공사의 약 10%를 차지하는 지방공기업이 발주하는 전기공사는 이러한 규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었다. 중소공사업자의 사업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한 조치에 사각지대가 있었던 것이다. 이 의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공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해 지방공기업이 발주한 전기공사에 대해서도 법률에 따라 수급자격에 관한 제한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이날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됐다 . 이에 따라 앞으로 지방공기업이 발주한 10억 원 미만의 전기공사에 대
[충북일보] 자동차에 부착되는 음주시동 장금장치가 내년 10월부터 도입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ㆍ진천ㆍ음성) 의원은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시동 잠금장치를 부착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한 도로교통법은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차량을 몰기 위해서는 시동 전에 숨을 불어넣는 장치를 반드시 부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착기간은 면허 취소 결격기간과 동일해 2년 결격일 경우 결격기간(2년) 종료 후 2년을 부착하게 된다. 음주시동 잠금장치는 미국·유럽 등에서 이미 도입해 음주운전 감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지난 2021년 3월 도로교통법을 발의한 이후 잠금장치 제작업체를 찾아가는 등 법안통과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21년 5월과 올해 6월에는 각각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1년 간 시범운영과 시스템 개발 등을 마치고 내년 10월 경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이고 타인과 그 가족에게까지 큰 피해를 입히기에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음주운
[충북일보] 국회 12개 상임위원회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도서관 분관 등이 오는 2031년 전후로 국회세종의사당에 설치된다. 국회는 6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가결했다. 지난 2021년 9월 개정된 '국회법'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마련하면서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위임함에 따라 제정된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은 △국회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 면적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운영 원칙 △이전 대상 위원회 및 기관 △건립 추진 체계 △지원계획 수립 등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토대가 되는 내용들을 규정하고 있다. 이날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이 제정됨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규칙의 내용을 바탕으로 총사업비 협의,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매입계약 체결, 사업추진방식 검토 등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에 필요한 절차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방식과 총사업비 협의에 소요되는 기간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으나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는 경우 2031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5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 국내 주요 인사와 세계 각국 한인회장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한인의 날'인 10월 5일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기념촬영 △국민의례 △재외동포대표 인사말(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김병직 미주총연 공동회장)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정부포상 친수 △대통령 축사 △재일동포 3세 출신 미국 배우 박소희 님의 글 낭독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120년에 걸친 우리 동포들의 해외 진출은 그 시작이 고되고 미미하였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왔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역량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의 빈번한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방시설물에 대한 LH의 관리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만 193건의 화재 발생을 비롯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 동안 총 773건의 임대주택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총 16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명은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상 피해도 올해에만 약 20억3천만 원을 포함해 최근 6년간 약 111억6천만 원에 달했다. 문제는 초기 진화에 필수적인 아파트 단지 내 비치된 분말소화기·관창 등 소방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LH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29건의 소방시설물이 도난되거나 파손됐다. 이에 따른 물적피해도 1천만 원이 넘었다. 지난해에만 총 81건이 도난되거나 파손됐고 283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에 비해 각각 1.7배, 2.8배 늘어난 수치이다. LH 담당자는 "소방시설물 건수가 많아 집계 소요기간이 긴 관계로 국정감사
[충북일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주요 공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각 공기업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500%로 가장 높았다. 2021년 대비 부채 증가율은 한국전력공사가 237%로 가장 많았다. 자원외교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석탄공사·한국석유공사·광해광업공단은 이미 자본잠식 상태로 부채비율 산정 자체가 불가능했다. 2022년 기준 부채비율은 한국전력공사가 460%로 한국가스공사의 뒤를 이었고, 한국지역난방공사 349%, 한국중부발전 199%, 한국수력원자력 165% 순이었다.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공기업이 53%(17개 중 9개)에 달한다. 부채비율 증가율은 한전에 이어 한국가스공사 121%, 한국지역난방공사 91%, 한국수력원자력 17%, 한국전력기술 13% 순이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짧은 기간 LNG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스공사 미수금이 급격히 불어나는 등 국제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에너지 공기업들의 부채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충북일보] 최근 5년간 100만 명에 달하는비수도권 암환자가 서울 빅5 병원(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소위 빅 5병원 원정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8~2022년)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암환자가 서울 빅5에서 진료를 받았다. 빅 5병원에서 암 진료를 받은 인원의 약 39% 수준이다. 충북도 2018년 1만7천716명, 2019년 1만8천577명, 2020년 1만8천522명, 2021년 1만9천664명, 2021년 2만412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5년간 시도별 빅5 진료인원은 부산 8만5천 명, 대구 5만9천 명, 광주 4만3천 명, 대전 6만6천 명, 울산 3만1천 명, 세종 1만8천 명, 강원 8만6천 명, 충북 9만4천 명, 충남 11만7천 명, 전북 7만7천 명, 전남 7만9천 명, 경북 12만4천 명, 경남 11만9천 명, 제주 3만1천 명이었다. 비수도권 의료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수의 암환자들이 교통비와 주거비를 추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소아암 환자나 70대 이상 고령환자의 경
[충북일보] 최근 5년간 무단 이탈한 농촌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천8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3년 7월) 계절근로자 1천818명이 무단 이탈했다. 이탈자 국적을 보면 △네팔(603명) △필리핀(446명) △우즈베키스탄(311명) △베트남(220명) △라오스(100명) △캄보디아(73명) △키르기스스탄(50명)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832명) △전북(378명) △경북(219명) △전남(158명) △경기(62명) △경남(59명) △충남(53명)·충북(53명) 순이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은 2018년 2천824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도입 인원이 대폭 늘어나 지난해 1만9천718명, 올해는 상반기까지 2만6천788명이 배정돼 기초자치단체들이 맡고 있어 관리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9월 계절근로자 유치·관리 업무 전반을 대행할 전문기관을 지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1년이 넘도록 계절근로자 관리를 위한 지정 기관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최 의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내에서 무단 이탈하면 농촌 인력 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향군 창설 제71주년 기념식과 파독 근로 6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향군 창설 제71주년 기념식 및 전국 읍·면·동 회장 총력안보 결의대회'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의 보루로서 역할과 소명을 다하고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와 총력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 재향군인회에서는 신상태 향군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도 회장, 시·군·구 회장, 읍·면·동 회장과 해외지회장 등이, 정부에서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국회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송파구가 지역구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총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내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240여 명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파독 근로자들의 독일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관람하고, 참석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파독 근로자들의 노고
[충북일보] 전국 122개 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 배분된 75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0원도 쓰지 못한 지자체가 수두룩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자체별 집행 현황에 따르면 전체 122개 지자체(광역 15개, 기초 107개)의 기금 집행률은 37.6%에 불과했다. 광역시도는 93.7%로 사업진행이 원활한 반면, 기초지자체는 18.9%로 매우 저조해 광역, 기초간 사업진척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울산, 부산 동구, 강원 평창·양양군, 충남 금산 대전 동구·중구, 경북 경주 등 21개 지자체는 아직까지 십원도 집행을 못하거나 집행률이 0%대였다. 충북 제천, 강원 횡성, 전남 구례, 장흥, 영암, 경북 영천, 군위, 고령, 대전 대덕, 전북 익산, 경남 통영 등 10개 지역의 집행률은 겨우 1%대다. 전체 107개 지역 중 31개(29%)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도 못했다는 의미다. 이를 포함해 집행률이 10%도 안 되는 지자체는 107개 중 62개(58%)로 절반 이상의 지역이었다. 충북 제천은 4%, 단양은 3.3%대였다. 이
[충북일보]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송아지 생산안정제'가 축산 농가의 참여율 저조로 유명무실한 사업으로 전락해 제도 개선마련이 요구된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체 축산 농가의 66.7%가 참여한 생산안정제가 지난해에는 14.8% 가량만 신청했다. 지원 기준 중 하나인 가임 암소 두수로 볼 때 전체 167만5천마리 가운데 가입 암소 두수는 9만2천마리로 전체의 5.5%에 불과했다. 이처럼 참여율이 급락한 데는 지난 2012년 정부가 기존의 지원발동 기준인 송아지 기준 가격에 '가임암수 두수'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 지원금을 받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2년부터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전년도 말 가임암소 두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도록 했는데, 지원금은 △100만~110만 두일 경우 마리당 10만 원 △90만~100만 두일 경우 30만 원 △90만두 미만일 경우 40만 원이다. 가임암소 두수는 지난 2009년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는 110만 두
[충북일보]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갑질), 횡령, 부적절한 직원 채용 등으로 징계를 받은 전국 농협 조합장은 모두 6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충북은 4건(갑질 1건, 직원채용 부적절 2건, 부적정 예산집행 1건)이 포함됐다. 문제는 이들의 징계처분의 48.5%가 견책 정도에 그쳐 농협중앙회의 지역 조합에 대한 감독과 감사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조합장 징계현황(2020년~2023년 6월)'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부적절한 직원채용으로 징계를 받은 조합장(21명)이 가장 많았으며, 부적정 예산집행(14명), 업무처리 소홀(8명), 성희롱(6명), 횡령(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중 징계를 받은 조합장 48.5%는 견책, 직무정지 1개월은 21.2%에 불과했다. 사실상 경징계 처분이 대다수로 지역농협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지도감독과 감사 기능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게된 A축협조합장과 지난 1월 결혼 3개월 만에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B농협 직원의 사례를 보면 지역 농축협 조합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