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제안보를 전담하는 부서가 대통령실에 신설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신설되는 3차장은 경제안보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와 경제의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경제 질서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공급망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령탑 역할을 누군가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3차장이 신설되면 경제안보비서관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등이 이동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과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활동을 규탄하고 저지해나갈 것을 지시했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한미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것과 북한의 연말연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여야 강대강 대치 속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법정기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회 상황을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예산안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9월,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오늘로 헌법이 정한 기한이 보름 넘게 지났다. 예산이 조속히 확정되어 민생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개혁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내년도 예산안 여야 합의 처리 시한은 오는 20일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회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은 18일 괴산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괴산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특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연풍면 삼풍리 일원에 2027년까지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자전거 스테이션, 마을카페,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재생 사업은 국토부의 정부사업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연풍면은 면 소재지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괴산군은 또 산림청의 '국산재 활용 촉진사업'에 선정돼 청천면 버섯랜드 전시관 내 괴산 낙엽송을 이용한 가구 제작 및 나무 쉼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괴산은 백두대간 산맥과 동서로는 강이 흐르고 있어 관광지로서 우수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체험·문화·휴게 공간이 확대되어 관광객들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앞서 선정된 농촌공간정비, 기초생활거점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으로, 연풍면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장기적으로 귀농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8일 지방시대위원회(세종) 대회의실에서 4차 지방시대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지난 9월 14일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위촉된 1기 지방시대위원 14명과 당연직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계획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제2차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23~2027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세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개선계획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2025)을 보고받았다. 우동기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발효가 지연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이 다소 늦어지긴 했으나, 대통령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지방시대 선포식과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하고,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를 비롯한 향후 5년간의 지방시대 중점과제를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 한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1기 지방시대위원들이 분과위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6일 청주 S-컨벤션에서 '나의 도전, 나의 숙명'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인사, 지역주민, 지지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오선준 전청주예총회장과 연주자들의 반주에 맞춘 정우택 부의장의 섹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4명의 패널들과 함께 토크콘서트와 이수빈양의 축하공연에 이어 저자 사인회와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정우택 부의장의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숙명 - 정직과 우직의 정치인, 정우택이 걸어온 길'은 지난 1999년,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하는 자서전으로, 92년 정계 입문 후 30년간 그의 정치 인생이 담겨있다. 보좌진들의 강한 권고로 자서전을 출간했다는 정우택 부의장은 "정치인의 책은 독자들에게 잘 읽히지 않는다"며 "정치생활 30여 년을 있는 그대로 에피소드 중심으로 서술했으며, 2016년 12월 대통령 탄핵 당시 숨막히는 당시 상황 등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흥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박혜은 전 청주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안지윤 충북도의원, 최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지난 15일 제천그랜드컨벤션에서 내년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다짐하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천·단양 당협 당원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원 역량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주최자인 엄태영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의원, 이종배 의원(충북도당위원장), 박정하 의원(수석대변인),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도·시·군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국민의힘 제천·단양 당협 당직자, 핵심 당원 등 약 1천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엄 의원은 "제천·단양 당원동지분들께서 한결같이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진심 어린 격려 덕분에 정권교체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오늘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치게 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숙원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무부처 장관 및 실무담당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민생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제천·단양을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문제로 극심한 홍역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당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나 중진의원의 추가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요구, '이준석 신당' 출범 등의 결과에 따라 당 전체 분위기를 흔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부터 당 중진 의원, 최고위원들과 잇따라 회의를 열고 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로 빠르게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또 선거를 앞두고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기준으로 물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당대회를 치러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소수 의견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새 수장에 어떤 인물을 앉힐지를 두고서는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숨은
[충북일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한국이 최초의 유럽지역 무역관과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한 국가"라면서 반도체, 자동차, 청정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온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했을 때, "양국 기업들이 한국에 공동 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며, 정부 간에는 반도체 대화채널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이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인 물류 허브인 양국의 로테르담 항과 부산 항 간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충북일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벨트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반도체기업 간담회를 열고 "ASML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한 자릿수 나노미터 시대로 진화할 수 있었고, ASML의 노광장비를 이용해 생산된 반도체가 인공지능, 5G,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아래 삼성전자가 360조 원,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ASML, ASM 등 네덜란드 기업들이 한국에 생산, R&D,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을 새로 건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에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ASML이 삼성전자와 함께 약 1조 원을 투자해 처음으로 해외에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를 건설하기로 하고, SK하이닉스와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공정 개발을 함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 기업의 투자
[충북일보] 충북 북부권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이 오는 15일 예매를 시작해 2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3일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을 위한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해 지난 12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청량리와 경북 안동(제천·단양역 포함)을 오가는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강릉선 KTX와 결합하는 복합열차 운행을 확정하고, 복합열차 운행을 위한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 개량을 진행해왔다. 이번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운행 승인으로 제천·단양에서 서울 중심권까지의 진입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인천공항과 연결된 공항철도 역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수도권 접근이 한결 수월해졌다. KTX-이음 열차의 운행횟수는 현행 주중 14회(청량리-안동), 주말(청량리-안동) 16회에서 주중 16회(서울-안동 8회, 청량리-안동 8회), 주말 18회(서울-안동 8회, 청량리-안동 10회)로 늘어난다. 서울역 착발은 제천 8회(상행 4, 하행
[충북일보] 충북 충주·증평·보은·옥천을 비롯한 전국 58개 의료취약지역의 의사와 간호사가 최근 5년간 수도권 등 대도시로 떠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가 '간호통계연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 시·군·구 가운데 98개 의료취약지역 중 53.1%에 달하는 52개 지역에서 의사 수가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0곳(상주시, 문경시, 군위군, 의성군, 영양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예천군, 울릉군)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삼척시, 양구군, 영월군, 인제군, 정선군, 철원군, 평창군, 화천군, 횡성군)과 경남(통영시, 밀양시, 거제시,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각각 9곳, 전남 8곳(구례군, 고흥군, 강진군, 함평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전북 6곳(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충북(충주시, 증평군, 보은군, 옥천군)과 충남(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 각 4곳, 인천(강화군)과 경기(동두천시) 각 1곳이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의료취약지역들에 속해 있다. 의료취약지역에서 지난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차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중앙환자안전센터, 중소병원간호사회,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후원으로 열린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서희정 부장, 청주한국병원 신수정 팀장,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현주희 팀장이 각각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시스템 향상 방안'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성세의료재단 뉴성민병원 이연희 과장, 첨단종합병원 강은미 실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요양병원 정세령 환자안전전담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천자혜 컨설턴트가 참여한다.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환자안전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과 지원요소를 알아보고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우리 사회에 환자안전이 중시되는 문화가 활성화됨과 동시에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3박 5일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 11일(현지시간)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 1961년 한국-네덜란드 수교 이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최초의 국빈 방문이다. 네덜란드는 이날 우리 공군 1호기가 영내에 진입하자 F-35 전투기 2대로 호위하며 최고의 예우를 보여주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네덜란드 동포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동포들의 노고에 대통령이 격려와 감사를 표하고, 네덜란드 동포 사회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박연과 하멜로부터 이어진 양국의 관계를 소개하고, 한국전쟁 당시 5천 명이 넘는 장병을 파병해준 네덜란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반도체 협력 관계는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될 것"이라며, "반도체는 양국의 산업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는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2023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은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결선 심사를 개최했다. 이날 결선심사는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 지자체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0분 발표, 5분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열띤 경연을 통해 최우수상은 전남 순천시(멸종위기종 조류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충북 영동군과 강원 태백시가, 장려상은 청주시, 부산시, 세종시, 경기도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우수상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상장 및 상금 각 300만 원, 장려상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상장 및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 우수사례를 발굴해서 이를 통해 상호간 국제화 사업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최근 지역소멸위기와 인구구조변화 등 여러 여건 변화에 따라 안정적이고 질적 측면에서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국회 제정안 입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정책기본법'을 12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교통분야는 법제도 및 조직 등이 분산돼 있어 현 정책체계는 교통서비스 증진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에는 다소 미흡하고, 교통정책과 관련한 다른 법률과의 관계도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통정책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제시하고 교통분야 타법에 우선하는 최상위 기본법임을 명시하고 있다. 또 국가기간망, 지속가능교통, 대중교통 계획을 흡수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교통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정책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을 위해 지자체에 대한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주요 교통정책 및 계획의 심의를 위한 관계부처, 산하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교통위원회(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교통제
[충북일보] 윤 대통령 부부는 3박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과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 대사대리 등이 나와 환송했다. 한국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12일 새벽(현지 11일 오후) 암스테르담에 도착, 동포 만찬 간담회로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국빈 방문일정은 공식환영식, 전쟁기념비 헌화, 국왕 내외와의 친교 오찬, 국빈 만찬으로 짜여졌다. 윤 대통령은 국빈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벤트호벤에 있는 ASML본사를 방문한다. ASML은 세계 유일의 극자외선(EUV)노광장비 생산기업이다. ASML본사 방문에는 네덜란드 국왕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현 SK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13일에는 헤이그로 이동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한다. 헤이그는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리더잘이 있는 곳으로
[충북일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회 대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대안)은 이태원참사와 같은 '주최 없는 행사'에서의 안전 관리 책임을 지자체에 부여하고, 안전관리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다중의 참여가 예상되는 지역축제로서 개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경우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관할 경찰관서, 소방관서 및 그 밖에 관계 기관의 장에게 협조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최자 없는 행사의 법적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그동안 '주최 없는 행사'일 경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할 의무가 법으로 규정되지 않아 관계 기관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해왔다. 정 의원은 "지역축제 안전관리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게 돼 다행으
[충북일보] 애국지사의 유해를 찾지 못했더라도 유가족이 희망하면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1일 애국지사의 유가족이 희망한다면 애국지사의 영정·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국립묘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구분된다. 순국선열은 독립운동·국권침탈에 대한 항거로 인해 순국한 독립유공자이며, 애국지사는 순국하지는 않았지만 독립운동·국권침탈에 항거한 사실을 인정받은 독립유공자를 말한다. 현행 국립묘지법상 순국선열의 경우 유골을 찾지 못하더라도 유가족이 희망한다면 순국선열의 영정이나 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다. 그러나 애국지사는 순국선열과 달리 유골이 없으면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다. 이번 개정안은 유골을 찾지 못한 애국지사를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올해 8월 기준 유골을 찾지 못해 국립묘지 무후선혈제단에 봉안된 독립유공자의 위패는 총 132기이다. 임
[충북일보] 오송 참사와 같은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차도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시 책임(자)을 명확히 하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지하차도 및 공동주택 등 지하공간의 수방기준 적용대상 시설물의 소유자, 관리자, 점유자가 해당 침수방지시설을 유지·관리하도록 하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반영돼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지하 공간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물의 수방기준을 정하고 있고, 해당 시설물을 설치하는 자는 그 시설물을 설계하거나 시공할 때에 수방기준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자체의 장은 준공검사 또는 사용승인을 할 때에는 수방기준 적용여부와 충족여부에 따라 점검해 준공검사 및 사용승인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수방기준은 시설물의 설계나 시공 시 적용해야 할 기준 중심으로 규정됐 있고, 일단 설치된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대해서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다. 이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로 인해 인명과 차량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데도 침수방지시설 설치 이후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피해가 더
[충북일보] 112신고 대응과정에서 피해자 등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112신고법이 제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112신고 운영·처리 법률'(112신고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12신고센터에는 연간 2천만 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지만, 근거법 없이 경찰청 예규로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112신고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이 어려울뿐더러 사건 현장에서의 권한이 명시되지 않아 출동 경찰관들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로 지금까지 경찰은 신고 현장에 도착해도 인기척이 없거나 문이 잠겨있는 상황에서는 실내로 출입할 수 없었다. 지난 2021년 8월 경찰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가해자의 주거지를 수색하지 못했다. 법적 권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통과된 112신고법으로 경찰이 긴급조치권한·긴급출입권한·피난 명령권한 등 긴급상황에서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112신고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가의 책임를 법으로 명시하고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 간의 공동대응, 112신고자에 대한 보호조치, 1
[충북일보] 무료주차장에 오랜기간 방치된 차량을 강제로 치울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발의한 '주차장법 일부개정 법률안' 대안이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은 누구나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공영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장기간 방치하더라도 관리자가 이동을 명령하거나, 견인 등의 조치를 할 수 없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같은 주차구획에 계속해서 고정적으로 주차하는 경우를 주차행위 제한 사유로 규정해 무료 주차장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하는 차량을 시·군·구청 등 관계기관이 행정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자동차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반품·하자사실을 고지하지 않으면 처벌받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 의원은 지난 2021년 국정감사에서 더클래스 효성이 하자가 발생해 수리한 외제 차량 1천300여 대를 신차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실, 현대자동차·포드 등 여러 자동차 제작·판매자 등이 반품된 자동차 또는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에 하자가 발생해 수리한 자동차를 신차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같은 일을 정부가 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절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판매자가 구매자에 반품·하자 사실 고지 의무화 △지자체가 구매자가 이를 고지 받았는지 여부 확인 의무화 △현행 과태료 기준을 기존 1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소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지 2년 만에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를 속이는 소비자 기망 행위를 근절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국민들이 억울한 재산 피해를 받지 않도
[충북일보]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농지법은 농지를 허가 없이 농업생산 또는 농지개량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우 그 행위를 한 자에게 원상회복을 명할 수 있지만, 위반 행위자가 사망하거나 소유권 변동 시 이를 찾지 못하거나 찾더라도 원상회복 의무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개정안은 △원상회복 명령을 부과할 수 있는 대상자에 농지 소유자·점유자뿐 아니라 관리자까지 확대하고 농업진흥지역 행위 제한 위반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거 등을 보완했다. 또한 그동안 관행처럼 계속 이어져 온 나무 가지치기는 과할 경우 오히려 경관을 해칠 수 있고 도시 개발 과정에서 기존 가로수가 무분별하게 제거되는 문제가 있었다. 해당 개정안에는 '도시숲등 기본계획'에 우수한 경관자원 조성과 보전, 활동 등이 포함되고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에 도시숲이나 가로수 업무와 관련 있는 행정기관 공무원을 추가하도록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공급하는 글로벌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본사을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박춘섭 경제수석은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순방 예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의 목표는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공고화'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동행해 공급망 협력 강화, 반도체 인재 양성, 공동 개발 등 모색할 계획이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양국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할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