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1일(현지시간) 첫 국빈 일정으로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과 버킹엄궁에서 개최된 국왕 주최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숙소로 영접 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안내에 따라 호스가즈 광장에 도착한 뒤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찰스 국왕을 포함한 영국 왕실·정부 최고위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영국 측은 예포 41발 발사로 극진한 환대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왕실 근위대의 사열을 받은 후 찰스 국왕과 함께 왕실 마차에 탑승해 환영 오찬 장소인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국왕에게 성대한 국빈 일정을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찰스 3세 국왕은 "그동안 양국 협력의 깊이와 범위가 크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앞으로의 한영관계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버킹엄궁 개최 국왕 주최 환영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부, 국왕 내외, 왕실 인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한영 양국 우호 관계의 가장 굳건한 토대는 두 나라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의 막말 릴레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민주당은) 노년, 청년 비하에 이어 설치는 암컷 망언으로 여성 전체를 능멸하고 있다. 정치인 자질을 떠나 기본적 인격체로서의 절제력을 잃은 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은 "180석 의석수로 각종 예산을 칼질하고 입법독재를 하다보니, 정치도덕 감수성은 마비되고, 국민 무서운 줄 전혀 모르는 듯한 민주당의 참담하고 오만한 행태"라며 "그러면서도 국회에서는 상임위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중 절반이상 단독처리시키며 예산테러 중"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무력화해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심보로밖에 볼 수 없는, 습관성 탄핵 위협에, 억지 탄핵 추진으로 정부인사들을 총선때까지 일을 못하도록 묶어두려는 시도까지, 이런 정치, 이대로 둬서 되겠느냐"고 반문 한 뒤 "국민 심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안건을 21일(현지시간) 즉시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오전 8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제1조 제3항에 대한 효력정지 안건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남북군사합의문에 따르면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남북간 합의서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곧바로 국무회의 의결이 이뤄졌고, 이를 북한에 통보하면 절차는 마무리된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관하며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조치다. 적법 절차에 따른 대응조치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효력이 정지된 9.19 군사합의 제1조 제3항은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고정익항공기는
[충북일보] 정부가 삭감한 '지역신문발전기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대폭 증액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윤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당초 정부가 올해보다 10억 원 삭감해 국회에 제출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대폭 증액 의결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 주민의 알 권리를 확보하는 등 지역 언론의 공적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예산이다. 그러나 해마다 기금이 축소되어 재정이 열악한 지역 일간지, 주간지 등의 경영위기가 심해져 왔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0월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의 확대를 주장해 왔다.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지역신문발전기금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72억8천200만 원에서 일반회계 전입금 25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신문기금 전출액 14억 원을 더해 86억 8천만 원으로 늘려 잡아 전체 예산 111억8천여만 원으로 확충해 의결했다. 문체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이번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 뒤 국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역신문기금은 선택과 집중을 통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당내 경선 시 경력을 표기할 때 이재명 대표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등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한병도 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는 21일 국회에서 3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홍보 플랫폼에 기재되는 예비후보자 대표 경력은 21대 총선과 8회 지방선거 기준을 준용하되, 특정 정치인의 성명을 표시할 수 없도록 기준에 명시했다"며 "이 기준은 추후 확정될 공천 심사나 경선에서도 준용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름을 쓰지 못하는 것과 함께 (이재명) 당대표 특보의 경우 민주당 당대표 특보라고 기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간사는 "전·현직 대통령 실명 사용은 과거에도 불허했다"며 "최근에 다양한 의견 들어보니 이름 사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이 내외에서 상당히 있어 저희가 결론 내야 된다 생각해서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20년 당내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여론조사나 경력소개서에 대통령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표 경력 허용 기준 지침'을 의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잦은 해외순방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관련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가 아니라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심이 커지고 있다"며 "민생과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 대통령이 호화순방 다닐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산업연구원이 소비 성장세 둔화와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해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2%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11월 보름간 가계대출은 이미 3조 원이상 늘었으며,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를 웃도는 나라는 신흥 30여 개국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우려했다. 또 "기업부채 비중은 신흥국 3위이고 올해 3분기 말까지 파산 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깡통대출'이 27%나 급증하는 등 이자를 못 내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나라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려 위태로운 상황인데 윤 대통령은 무능한 경제팀에 경제를 맡겨놓고 한가로이 순방만 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대통령의 행보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 언제까지 민생을 방치할 셈이냐"며 "윤
[충북일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리시 수낙 총리와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한다. 대통령실은 21일 "양국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Broad and Creative Partnership)'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합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우닝가 합의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중동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담았다. 양국은 국제사회에서 규칙기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G20 및 G7 등 다자 무대에서의 공조에도 합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및 방산 공동 수출 MOU 체결을 통해 방산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여야가 내년 총선거에 나서는 후보자 검증에 본격 나섰다. 국민의힘은 20일 내달 중순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에 명시된 공관위 구성 시점을 기존 '선거일 120일 전'에서 '90일 전'으로 고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 구성 시점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에 '공관위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구성한다'고 돼 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지금까지 지켜진 적이 없다"며 "그래서 '선거일 120일 전부터 90일 전까지 구성한다'로 일자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9일 정기국회가 마감되고 예산, 정쟁 그리고 일부 탄핵 공방, 거부권 공방 등이 안정화되면 조속히 공관위를 구성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혁신위원의 공관위 합류 여부에는 "공식적으로 제안이 오면 지도부가 판단하겠지만, 현재는 혁신위 범주를 넘어가는 것 같다"며 "공관위와 혁신위는 별도로 구성돼 별도의 일을 하는 것이지 겹치는 것은 오히려 취지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당협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킨 총선 현수막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오전 현수막 논란 관련 브리핑을 열고 "기획의도가 어떠하더라도 국민과 당원이 보시기에 불편했다면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에 논란이 된 현수막은 민주당의 갤럭시 프로젝트를 사전 홍보하기 위한 티저(맛보기) 광고였다"며 "갤럭시 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국민성을 담아내기 위해 준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저 광고는 외부전문가의 파격적인 홍보 컨셉을 담은 안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당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하고 실행 과정이 진행됐다"며 "또 런칭을 앞두고 주요 내용 비공개 등의 이유로 충분한 설명이 없는 과정에서 오해와 논란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소개를 위한 오는 23일 행사를 연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기하학적 무늬와 함께 '11.23 나에게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방문에 이어 곧바로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위해 프랑스 순방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첫 순방지인 영국으로 출발해 5박7일 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여정을 시작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환송했다. 방문국 측에서도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게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 대리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영국 공식 국빈 방문 일정과 세일즈 외교 등을 소화한다. 영국 국빈 방문은 노무현·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양국 수교 140년을 맞아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늦은 오후 런던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로 영국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1일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인 국빈 공식 일정이 진행된다. 버킹엄궁에서 약 18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만찬으로 21일 일정은 마무리된다. 영국 국빈 방문 중
[충북일보]경북 포항을 대표하는 구룡포과메기 출시를 알리는 '2023 포항을 맛보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영일만 검은돌장어 미디어 홍보 행사'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개최됐다. 방송과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박찬일 셰프가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박 셰프가 과메기와 검은돌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시식행사도 함께 했다. 국내 최초로 과메기파김치, 돌장어 스튜를 개발한 박 세프는 "영남지역 사람들은 꽁치나 메가리젓(전갱이나 새끼고등어)이 들어간 영남 해안식 양념으로 파김치를 담그곤 했다"며 "이 관습에 착안해 과메기를 파김치에 배합했더니 맛과 향, 식감까지 뛰어난 과메기 파김치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영일만 검은돌장어는 바다장어, 즉 붕장어의 일종인데 다른 지역 장어와 달리 체색이 검은빛을 띠고, 육질이 매우 쫄깃하다"며 "돌장어는 대개 굽거나 탕으로 먹는데 이번 장어스튜는 내게 영감을 주었던 포항장어탕 스타일에서 출발해서 이태리조리법을 더해 토마토소스를 넣어 뭉근하게 조려 돌장어 스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몇 해 전부터 겨울철 동해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박4일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밤 10시26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마중 나왔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관한 한국의 기여 방안, APEC 차원의 스마트 모빌리티 특별 이니셔티브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미일 정상 별도 회동을 가졌다. IPEF 정상회의에서는 공급망 위기시 발동되는 각국 고위급 회의체인 'IPEF 위기대응 네트워크' 등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이 타결됐다. 기대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6일 APEC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시 주석을 만나 약 3~4분간 덕담 형식의 담소를 나눴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정부 행정전산망 오류 사태 복구 상황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APEC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성과 없는 '나홀로' 외교라며 비판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국가가 직접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과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지만,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나홀로 한중 정상회담 불발이 창피하지 않나"라고 폄하했다. 이어 "솔직해져라. 안 만난 것이 아니라, 못 만난 것 아닌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생각이냐"고 일갈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자초한 고립외교로 한중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왔다"며 "심지어 우리 무역의 한 축인 대중국 수출을 포기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에 대해서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고 겨우 뒷북 사과뿐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직접 사과드리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계속되며 끝이 보이질 않는다"며 "여전히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당장 내일이 월요일인데 언제 완전
[충북일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connectivity)'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 협력체인 APEC은 글로벌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하는 선봉장으로, 글로벌 위기 때마다 가장 기민하게 움직여 세계 경제회복을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교역·투자·공급망 연결성, 디지털 상호 연결성,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다자무역체제의 수호자로서 APEC의 역할과 위상은 계속 확대되야 한다"며 "특히 공급망 리스크는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 기업 입장에서는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역내 공급망 연결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고민해야 한다"며 "APEC 차원의 공급망 대응역량 지원과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축적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 최우선 협력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세종시에 지방법원 설치가 추진된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16일 충청권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는 입법 행정 사법 기능이 어우러지는 자족도시가 돼야 한다"며 "대법원과 세종시에 법원 설치를 논의했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지방법원 또는 행정법원 설치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무총장은 "조만간 대법원장 청문회가 국회가 열릴 예정인데, 이 사안이 공론화 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저희가 법원 측하고 조금 더 밀도 있는 대화를 해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조희대 전 대법관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뒤 여야간 인사청문회 날짜를 조율 중이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이 대표발의 한 세종시 법원설치법·행정소송법 개정안(2021년 3월)이 계류 중이다. 이 총장은 이와 함께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구성에 대한 로드맵도 밝혔다. 그는 "12월 중에 건립위원회 규정을 만들고 세종의사당 규칙이 발표되는 내년 1월 7일부터 가동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진행 중"이라며 "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는 교섭단체 및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주년 기념우표'발행과 함께 100주년 행사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발행된 '100주년 기념우표'는 협회 창립 100주년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과 10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엠블럼을 시각화해 디자인됐다. 특히 대한간호협회 전신인 조선간호부회가 1923년 태동된 이래 지난 100년간 격동의 역사현장에서 협회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담아냈다. 내용은 △최초의 간호교육기관 설립(1903년) △최초의 간호사와 예모식(1906년) △조선간호부회 창립 총회(1923년) △대한간호 창간호 표지(1948년) △파독간호사 서독 도착(1966년) △간호사신문 창간호(1976년)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 서울개최(1989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개원(2001년) △간호교육 4년 일원화 고등교육법 개정안 통과(2011년)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개최(2015년) △간호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2015년)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2021년) △독립운동가 간호사
[충북일보]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5선) 국회부의장이 15일 오전 9시30분 '2045, 광복 100주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 선진국 핵심리더 대한민국, 전략과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개회사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축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는 정체기에 놓인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논의하는 자리다"며 "우리는 폐허 속에서 세계 10위권 강국으로의 발전을 이룩한 민족이다. 지금의 위기 역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광복 100주년을 맞는 해, G3 강국으로 우뚝 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치인으로서의 꿈"이라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이 통합과 화합을 이룬다면 G3 강국 달성은 결코 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발표를 맡은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자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은 '2045, 광복 100주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의 주제 발표에서 '선진국 시대 한국의 외교 안보 역량 확대 방안', '인구감소 억제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이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동으로 15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19곳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파트너 대기업(혁신센터 당연직이사)들이 참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파트너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중심으로 한 혁신센터의 주요 성과를 청취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기반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발전 방안으로는 개방형 혁신 체계 개편, 혁신센터 간 원팀 구축을 통한 지역 스타트업 공동 보육 체계 도입,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제시된 내용은 충분한 대내외 협의 등을 거쳐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동기 위원장과 이영 장관은 포항 지역에 구축된 세계적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 현장(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및 실험동(RIST), 제조인큐베이션센터 예정지 등)을 시찰하고, 지역 스타트업 밸류 체인 조성 내용, 지역 기업의 역할 및 성과에 대해 청취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기대하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4일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뒤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자신의 SNS계정(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에게 응원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의 이날 수험생 응원 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에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종전 재난사고에 대해 원인조사를 실시했으나 14명의 사망자가 나온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대해서는 예외를 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장관이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 발생시 대응과정에 조사·분석·평가(재난원인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직접 재난원인조사를 실시하거나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장에게 재난원인조사를 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행정안전부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2014년), 다중밀집사고(공연 중 환풍기 붕괴, 2017년), 도림천 고립사고(2020년), 물류창고 화재(2022년) 등 모두 32건에 대해 재난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반면 지난 7월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참사는 지금까지 재난원인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재난원인조사가 행정안전부장관의 재량사항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에 관해 체계적인 진상규명이 필요함에도 장관 재량으로 재난원인조사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4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재난원인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4일 충남 아산시에서 '2023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균형발전 성과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수행기관을 격려하고 성공 노하우와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 31개 우수사례와 관련해 20개 광역·기초지자체, 11개 부처사업 수행기관과 51명의 유공자들이 수상하고, 3개의 우수사례 성과가 이날 행사에서 발표됐다. 올해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이 신설돼 우수사례 시상의 위상이 격상됐다. 올해는 지역활성화, 지역역량강화, 일자리창출, 인구감소대응 부문의 탁월한 우수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지방시대위는 우수사례의 성공 노하우와 스토리를 각 지역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집' 책자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뒤 "지역 특색에 맞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 체류하며 활력이 넘치는 지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늘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들이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이 자율과 창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릴레이 피케팅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14일부터 29일까지 하루 2시간씩(11시30~13시30분)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릴레이 피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날에는 언론자유대책특위위원장인 고민정 의원과 과기정통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피케팅에 나선다. 24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 피케팅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2045, 광복 100주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 선진국 핵심리더 대한민국, 전략과 비전' 세미나를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 부의장측은 "이번 세미나는 광복 100주년을 맞는 2045년을 대비해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발전 방향과 선진 강국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전략·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이 '2045, 광복 100주년, 어떻게 맞이해야하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 부의장은 "2045년, G3 대한민국으로 광복 100주년을 맞이하는 담대한 목표가 있다"며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5천년 역사를 통틀어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의 위상은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가능케 한 한글이라는 매개체와 IT강국으로서의 기술력,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한류에 더해 이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13일 내년도 예산심사에 앞서 5대 분야, 40대 주요 증액사업을 발표했다. 유의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본관 2024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인구구조변화, 사회양극화, 경기둔화, 사회불안범죄, 기후위기 등 5대 위험 요소를 선정했다"며 이를 해소하고 처방하기 위한 5대 분야, 40대 증액사업을 제시했다. 5대 분야 40대 증액사업 첫 번째는 저출생 고령화로 심각해져가는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예산이다. 유 정책위의장은 "의과대학과 상급병원 내 필수의료 분야 교수를 확충하고 지방 중소 병원과 연계 진료가 가능하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산장려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에 대한 장려금 지원을 중소·중견기업 육아기 근로자들까지 확대하고 선택 무, 재택근무, 원격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 중견기업 지원금 단가도 상향한다. 대학생들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해 지원 인원을 확대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하는 안도 포함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을 현재 저소득층 청년에서 저소득 전연령 확대와 '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