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도 광물 가격 하락과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웃지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2천590억 원으로 2022년(5조6천397억 원) 대비 29%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952억 원으로 2022년에 6천132억 원에 비해 52% 줄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2천736억 원, 영업이익은 1천2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탈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에코프로의 4분기 중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1813억 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중에는 메탈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매출은 2022년 대비 29% 늘어난 6조9천9억 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천53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180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전구체를 양산하는
[충북일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36명의 근로자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고용노동부의 '2024년 1월 중대재해 사이렌 자료 모음'을 보면 지난달 국내에서 총 36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1월10일 오전 제천 소재 시멘트 공장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났다.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던 작업자는 폐벽돌 저장소 출입문을 닫다가 출입문에 깔려 사망했다. 출입문은 경첩 용접부가 파손되며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 사고 가운데 16건(44.4%)은 건설업에서, 10건(27.8%)은 제조업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0건(27.8%)은 농장 등 기타 업종에서 발생했다. 사고유형을 보면 '떨어짐' 사고가 15건(41.7%)으로 가장 많았는데 13건은 건설업에서 나왔다. 이어 '맞음' 5건', '끼임'·'깔림' 각 3건, '부딪힘' 1건이었고 '기타(감전 등)'는 9건이었다. 기인물별로는 단부 등 건축 구조물·표면이 11건(30.6%)으로 압도적이었다.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지게차 등)는 6건, 제조 및 가공 설비·기계(혼합기 등)는 2건, 건설설비·기계(굴착기 등)는 1건이었다
[충북일보] 한국전력 동청주지사(지사장 김영일)는 설 명절 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현장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지난달 22일 시작됐으며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 주거 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공급선로 등 주요 전력설비가 대상이다. 동청주지사는 설 연휴 기간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 자재와 인력 운영 등 복구체계도 정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경제 관련 기관·단체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일 복대가경시장을 시작으로 5일 진천 중앙시장, 6일 결초보은시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는 충북중기청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코트라 충북지원단, 이노비즈 충북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등 10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전통시장의 설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과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 확대를 집중 홍보했다.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 한도를 1명당 50만 원 상향 조정했다. 구매 한도는 △지류형(종이) 온누리상품권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높였다. 할인율은 △지류형 5% △모바일·충전식 카드형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500여 개 중소·중견 협력사 대상으로 2천40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6일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FE구매)은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2024년 임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창훈 이사와 김태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계열사를 포함해 연구와 생산, 영업, 임상, RA, 관리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총 92명이 승진했다. 이창훈 상무는 메디톡스 오송 R&D 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이 상무는 카이스트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디톡스에서 16년간 재직하고 있다. 김태영 상무는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 로스쿨을 졸업하고 2019년부터 메디톡스의 해외 법무 사건을 총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미국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 이하 라니)'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의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RT-111은 셀트리온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경구형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호주에서 진행한 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55명을 대상으로 RT-111의 약동학(PK)·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결과에 따르면 경구형인 RT-111은 우스테키누맙 피하주사(SC) 제형 대비 84%의 높은 생체이용률(경구투여한 약물이 전신순환에 도달하는 비율)을 나타내 유사한 수준의 약동학을 입증했으며 심각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라니와 협의를 통해 글로벌 개발·판매(Global License) 우선협상권 행사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니는 독자적인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RaniPill)'을 보유하고 있다. 라니필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그 안의 체내에서 녹는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초로 재활용·재생가능 소재(이하 재활용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시스템이 전 세계 국가와 기업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생산하는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중량 기준)을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는 3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우선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구리, 주석, 금 등 일부 금속 소재부터 재활용 소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금속 소재는 메모리 반도체 완제품 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다른 소재로 대체하기도 어려워 재활용 시 자원 순환 측면에서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회사는 반도체 완성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전방위 노력에 나선다. SK하이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중소기업 대형유통망 개척·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하는 '2024년 충청북도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에 대상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충북도, 홈앤쇼핑이 공동 실시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충청북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판매수수료, 택배비 등을 제외한 홈앤쇼핑 1회(50분) 방송 제작비용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올해는 지원 규모는 10개 기업이며 충북도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서류심사, 신청기업과 홈쇼핑 MD와의 상담회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입점 희망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누리집(cb.kbiz.or.kr) 공지사항, 충북도 누리집(https://www.chungbuk.go.kr/)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2~2023년 12년간 도내 중소기업 76개 기업이 TV홈쇼핑 지원을 받았으며 방송 당일 평균 판매액은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비수도권 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과 상용근로자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지역, 인근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것으로 파악돼 지역특성을 반영해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보고서 '공공기관의 (전북지역) 혁신도시 유입이 지역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보면 지난 2012년 12월~2019년 12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가 역전되는 시점이 8년 정도 늦추는 효과가 있었다. 지난 2005년 혁신도시 계획을 수립하던 당시에는 국토연구원은 2011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추월된 시점은 2019년이었다. 보고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대한 공공기관 이전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고 이는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는데 공헌한 것으로 분석했다. 혁신도시 정책은 지역의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줬다. 혁신도시 소재 시·군·구를 기준으로 국내총생산에서 GRDP
[충북일보] 최영민(왼쪽) 청주세관장이 5일 사회복지시설인 청주에덴원을 찾아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 세관장은 "청주세관은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 4명 중 1명 이상은 설 연휴 기간 특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업체 738개사 가운데 자가업체 9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주산단 입주업체 설 휴무계획 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내용을 보면 93개사 가운데 62개사(66.7%)는 설 휴무(공장 미가동)를 확정했다. 평균 휴무일은 4.0일로, 휴무 계획이 있는 62개사 중 88.8%가 법정 공휴일인 4일(9~12일) 쉬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부분 가동 업체는 16개사(17.2%)였으며 15개사(16.1%)는 휴무 계획을 조사 마감일(지난달 30일)까지 정하지 못했다. 설 연휴 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 근로자 2만5천695명의 25.7%인 6천597명의 근로자는 납기 준수 등을 이유로 특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산단관리공단은 특근 인원이 미정인 업체들의 계획이 확정되면 특근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설 상여금은 응답업체 78개사(미정 15개사 제외) 가운데 53.8%인 42개사가 '정기상여금(45.2%)', '특별상여금(7.1%)', '귀향 여비(47.6%)'로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경영환경
[충북일보] 정식품 청주공장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친환경 식품 제조공장으로 변신했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저감, 폐기물 저감, 에너지 자원 효율 제고 등을 통해 친환경 생산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식품 청주공장은 지난해 6월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약 3억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4개월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정식품 청주공장은 보일러 절탄기를 도입, 배기가스 폐열회수를 통해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기존 일반형 탈수기에서 수분흡착 휄트 고압 탈수기를 도입해 폐수슬러지 함수율을 절감하고 폐기물과 처리비용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정식품 청주공장은 이를 통해 연간 336.4t(CO2eq, 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게 됐으며 폐기물 배출량을 34.9% 절감하기도 했다. 또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운영 환경 효율도 개선했다. 정식품 청주공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식품 청주공장은 식품 제조공정에서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지역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만들기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중 사업주 또는 법인 명의로 도내 소재 기숙사를 월세 계약·임차한 경우로, 신청 인원의 20% 이상이 신규채용자(공고일 기준 6개월 미만 입사자)여야 한다. 진흥원은 기업별 10명 이내, 근로자 1명당 월 최대 30만 원, 최대 6개월까지 임차 비용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중소·중견기업 총 106개 기업, 334명의 근로자가 지원받았다. 신청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cba.ne.kr), 충북일자리지원센터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bjob23)를 통해 확인하거나 진흥원 일자리지원부(☏043-230-970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은 대장암 전문의를 대상으로 '2024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대장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지난 3~4일 제주도에서 개최됐으며 김종광 경북대 교수, 신상준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임주한 인하대 교수, 권민석 아주대 교수, 범승훈 연세대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대장암 최신 치료 경향에서 베그젤마의 역할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NGS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가 진행됐다. 항암제인 베그젤마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됐다.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오리지널·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24개월) 대비 2배 늘어난 48개월로 확대됐으며 희석액 냉장 보관(2~8도)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2배 더 긴 60일로 허가를 받아 사용자 입장에서 약품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베그젤마가 속한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984억 원 규모로, 셀트리온제약
[충북일보] 65세 이상 79세 이하의 고령 농업인에게 소득 안정을 보장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를 우선 공급하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이 추진된다. 4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기존 '경영이양직불'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매도하는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고령 농업인이 이양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 우선 제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미래농업 준비를 하는데 활용된다.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1945년 1월 1일∼1959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어야 하며 △소유농지 중 경작이 허용되는 농지(1천㎡ 미만) 이외 농지를 이양하고 임차 또는 사용차 중인 농지가 없어야 한다. 또한 △이양하는 농지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로서 3년 이상 계속해 소유하고 있는 논·밭·과수원이어야 한다. 직불금 지급단가는 이양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매도 방식으로 이양하는 경우 ㏊당 매달 50만 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일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충북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 예비창업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사업, 국내·해외출원 비용지원사업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5일부터 공고되는 IP나래 프로그램, 중소기업 IP바로 지원사업 등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수혜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이 함께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기업들이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잘 살펴보고, 필요한 사업에 신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센터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2일 청주 복대가경시장에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4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복대가경시장은 몇 년 전부터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소방차 진입을 위한 상품 진열 제한하는 고객선 지키기 운동, 장보기 밀차(쇼핑카트) 비치 등 자발적인 쇼핑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시장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을 계기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화상품·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오기웅 차관은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한 뒤 "복대가경시장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전 국민이 즐겨 찾는 시장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중기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후에는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과 시장을 돌며 제수용품 등 설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장보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오 차관은 "국민들께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오선진·오른쪽 두 번째)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 소재 사회복지법인현진복지재단 늘푸른아동원을 찾아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지방조달청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설을 앞두고 음성군 소재 사회복지법인 밝은언덕노인요양원 등 충북지역 복지시설 4곳에 떡만둣국 키트 20상자(800명분)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중기중앙회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과 황재목 충북지역본부장, 오동식 밝은언덕노인요양원 원장, 이종필 홍복양로원 원장, 권영미 향애원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떡만둣국 키트에는 떡국떡, 만두, 국거리용 소고기, 쌀 소면 등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20년 설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지원에 맞춰 처음 제작했다. 복지시설의 긍정적인 호응과 지속적인 지원 요청으로 사랑나눔재단은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 음식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외계층의 밥상에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으로 함께 한 이번 나눔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컨설팅 등 6개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게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경영 컨설팅(300건, 창업·마케팅·세무회계·노무 등) △점포환경개선 지원(34명, 외간판·인테리어) △청년소상공인 창업응원금 지원(1천 명) △1명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610명)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지원(6명) △온라인마케팅 활성화 지원(40명) 등이다.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cbsb.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흥원 내 소상공인지원센터로 전화(043-230-9762~5)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 투자 활성화를 위한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이 이차전지 정밀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를 찾아 성공 비결을 직접 눈과 귀로 확인했다. 유진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우수기업 탐방에는 총 100명(오프라인 77명, 온라인 23명) 참석했다. 이들은 유망기업 IR(기업설명회), 스타트업·유관기관의 1분 스피치, 정부지원 사업 업데이트 강의, 포럼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이어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에게 창업 성공담, 코스닥 상장 히스토리를 들은 뒤 현장시설 탐방했다. 지난 1일 기업탐방을 위해 청주 소재 ㈜유진테크놀로지를 차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충북 대표 기업이다. 이미연 대표는 이날 "투자처와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이 되길 꿈꾼다"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포럼은 충북 창업생태계 도약을 위한 충북 대표 창업 네트워크 행사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창업가, 투자자, 성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둔 충북지역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6곳은 지난해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10곳 가운데 5곳은 자금 사정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7~26일 도내 25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 계획, 상여금·선물 지급 계획 등을 조사한 '2024년 설 명절 경기 동향'을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한 체감경기에 대해 응답 기업의 60.0%가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응답 기업의 46.8%는 '다소 악화', 13.2%는 '매우 악화'로 답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악화 전망은 소폭(0.3%p) 감소했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소 호전'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지난해(2.8%)보다 3.5%p 증가했음에도 6.3%에 불과했다. '매우 호전'에 응답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고 '지난해와 비슷'은 33.7%로 조사됐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내수경기 침체(49.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고물가·고금리·원자재가(37.6%)', '수출둔화 장기화(6.9%)', '인력수급·노사갈등(4.5%)'이 뒤를 이었다. 자금
[충북일보] 상시근로자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과 공사금액이 50억 원 미만인 건설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시점을 향후 2년간 추가로 연장해 달라는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의 요구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1일 1월(412회) 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유예기간을 2년간 추가로 유예하는 대신 민주당이 요구한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을 2년 내 설치하는 중재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중재안 수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거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기간 연장을 위한 법 개정은 1월 임시회에서 불발됐다. 유예기간 연장 여부는 오는 19월 개회 예정인 2월(413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수 있으나 이미 법 적용대상에 포함됐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논의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포함된 50명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에 포함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하며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부산시 기장군의 한 폐알루미늄
[충북일보]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1명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농축산물 3~8일 전국 130개 전통시장 △수산물은 2~8일 전국 85개 전통시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충북은 △농축산물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청주 사창시장,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청주 복대가경시장, 충주 자유시장 △수산물은 충주 무학시장, 충주 자유시장에서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은 3만4천~6만7천 원 미만 구매하면 1만 원을, 6만7천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수산물은 3만4천~6만8천 원 미만 구매하면 1만 원을, 6만8천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을 돌려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농축산물:sale.foodnuri.go.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