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의 무역수지는 197억6천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로, 222억4천700만 달러 실적을 낸 2022년보다 11.1% 감소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2월 충북지역 수출은 278억5천600만 달러, 수입은 80억8천900만달러로 197억6천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해 수출은 14.1%(45억5천500만 달러), 수입은 20.4%(20억7천50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성질별 수출 실적은 화공품, 철강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전기·전자제품, 수송장비 등이 포함된 중화학 공업품 수출이 261억2천846만6천 달러로 전체 수출의 9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섬유제품, 비금속광물제품 등이 포함된 경공업제품이 3.1%, 식표 및 직접 소비재 1.9%, 원료 및 연료 1.2% 순으로 나타났다. 성질별 수입 실적은 원자재가 46억275만8천 달러로 전체 수입에서 56.9%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자본재 26.2%, 소비재 16.9%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 수출은 전국 17개 시
[충북일보] 경기 악화로 일을 하고도 제때 받지 못한 임금이 크게 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체불임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용노동부가 15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터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관할 지역인 청주·진천·증평·괴산·보은·옥천·영동 등 7개 시·군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379억 원으로 최근 6년간 역대 최대 규모다. 연도별 체불임금은 △2018년 251억8천만 원 △2019년 298억4천만 원 △2020년 272억800만 원 △2021년 198억5천600만 원 △2022년 322억2천800만 원이었다. 지난해 체불임금 규모는 2022년 322억2천800만 원 대비 17.8% 증가했다. 전년 대비 63.2%(1천23억7천200만 원) 증가했던 2022년보다 증가 폭운 둔화됐으나 역대 최대 체불임금이 쌓이며 심각한 상황을 드러냈다. 특히 부동산 경기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 인상의 여파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은 지난해 말 기준 131억 원으로 2022년 68억 원과
[충북일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15~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사회 간의 신뢰 회복
[충북일보]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했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영화관람료, 고용보험료, 수능 응시료·대학 입학전형료를 포함해 총 41가지 증명자료를 제공한다.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는 오는 17일까지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자료 제출기관이 추가로 제출하거나 수정한 자료를 반영한 최종 자료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자녀가 19세 성인(2004년생)이 되면 부모가 신청한 간소화 자료 제공이 종료된다. 계속 제공받으려면 자녀가 직접 동의해야 하며 동의가 없으면 자녀의 교육비 등이 누락될 수 있다. 맞벌이 부부 등 근로자의 절세정보와 자체 연말정산 프로그램이 없는 회사를 위해 제공하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 개통된다. 근로자는 간소화 자료를 활용해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 있고 맞벌이 부부간 자녀·부모 등 부양가족 공제조합을 모의실험 한 뒤 세금 부담이 가장 낮은 경우를 선택할 수 있다. 회사는 근로자로부터 공제신고서 등 연말정산 서류를 편리한 연말정산을 통해 제출받아 정산한 후 지급명세서도 제출할 수 있다. 국세청은 "쉽
[충북일보]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휴·폐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터미널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된 오래된 규제도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및 터미널 규칙 개정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운행 축소 우려가 큰 시외버스와 공항버스 차량은 안전검사를 통과한 일부 차량(2025년 12월 사용연한 만료)을 대상으로 차령(사용연한)을 1년 연장한다. 터미널 현장 발권의 감소세를 감안해서 최소 매표 창구 수를 기존 '1개(500명↓)∼40개(5만 명↑)'에서 '1개(500명↓)∼10개(1.2만 명↑)'으로 줄였으며 무인 발권기 1대당 유인창구 0.6개로 인정하던 비율도 같은 대수로 인정해 준다. 또한 배차 업무가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터미널 내 배차실 기준 기존 '6~10㎡ 규모로 별도 설치 의무화'에서 '사무실 내 설치 가능, 면적 기준 삭제'로 완화한다. 버스와 터미널 운수 종사자·업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버스에 농수산물 등을 운송하는 소화물 운송규격 제한을 우체국 택배 수준으로 완화한다. 무게는 20㎏에서 30㎏으로, 크기(가로×세로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먼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이하 FVG)·시칠리아에서 열린 아달리무맙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유플라이마는 FVG주에 4년 6개월, 시칠리아주에 2년 동안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이번 성과를 포함해 지난해에만 이탈리아 내 총 12개 주정부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하며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도 입찰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네덜란드 남동부 지역 의약품 구매 조합인 ICZON에서 개최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가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3년간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역시 유럽 주요국에서 성과를 지
[충북일보] 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대표 이재훈)가 설립 3년여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1천억 원 시대를 맞게 됐다. 에코프로파트너스 투자 자금 가운데 70%는 비(非) 수도권 소재 이차전지·환경산업 벤처기업에 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999억8천만 원으로 올해 1분기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2020년 7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국내 벤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회사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지금까지 총 15개 투자조합(펀드)을 만들었고 지난해 단독으로 결성한 펀드 1개를 청산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VC업계에서는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까지 달성하는 등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는 2/3가량이 지방에 소재한 유망 벤처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특히 '2의 에코프로'를 발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 있는 이차전지·친환경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무
[충북일보] 빠르고 간편하게 창업기업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창업기업 확인 시스템(https://cert.k-startup.go.kr)'이 지역 창업기업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14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창업기업 확인 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증하는 '창업기업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시스템이다,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 참여 기업이 창업기업인지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확인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대표자가 다수의 창업 이력이 있거나, 주주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경우 등에는 창업기업 여부 판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창업기업 확인서 발급으로 손쉽게 창업기업임을 증빙할 수 있게 되며 이용이 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 3년간(2021~2023년) 총 1천528개의 기업이 창업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기업의 성장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지원하고 활로 모색을 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고 있다. 창업기업 확인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표자가 회원 가입해야 하며 자가진단을 통해 미리 창업기업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범위에 속하는지 △창업 인정 제외 업종에 해당하지
[충북일보]자본시장법 위반으로 복역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구명하기 위해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에서 진행된 서명운동이 마무리됐다. 이 전 회장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은 특별 사면·복권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충북에서는 청주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진행됐으며 충북경제포럼 등 경제 관련 기관·단체도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합민간경제단체인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천300여 회원사와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이차전지 산업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며,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대한민국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선구자로 이룩해 온 이 전 회장의의 리더십과 결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라며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 이 전 회장의 조속한 사면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서명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서명부를 청주 오창에 본사가 있는 에코프로에 전달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진행한 서명운동에 몇 명이 참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청주상공회의
[충북일보]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가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56회 정기총회'에서 전기공사 산업 발전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포상했다. 정기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구성서 충북도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김영환 충북지사, 정우택 국회부의장, 변재일·도종환 국회의원,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 이충호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포상, 장학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권석재 주식회가 광진전기공사 대표이사, 홍순규 주식회사 태화전력 대표이사, 이순일 대광전기공사 대표, 김학초 주식회사 미래전기 대표이사, 곽창순 주식회사 태산이엔씨 대표이사, 이기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대리가 충북지사 표창장을 받는 등 41명이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전정진 삼정전기통신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전기공사업 지식인상을, 문기형 ㈜두림건설 대표이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안전경영상을 수상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는 이날 도내 7개 특성화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생 20명(각 50만 원)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부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듣고,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와 김진명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도 최 부총리와 함께 중기중앙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는 △기재부-중소기업계 규제정책협의회 신설 △가업승계 지원 세제 사업무관자산 범위 개선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 10건의 중소기업 현안과제가 현장에서 논의됐고 15건은 서면으로 전달됐다. 김기문 회장은 "정부에서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잘 펼쳐왔고, 숙원과제였던 남품대금 연동제와 기업승계 지원정책도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부총리께서 '위키피디아'처럼 국민
[충북일보] (사)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가 11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2024년 1분기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주요사업보고와 결산, 2023년 사업 우수조직 선정, 2024년 사업계획 협의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한자 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과 유호종 부본부장도 함께했다. 이사회에서는 2023년 주요 사업보고와 결산, 2023년 사업 우수조직 선정, 2024년 사업계획 협의 등이 진행됐다. 농촌 중식지원 사업, 취약농가 인력지원 및 행복나눔이 활동, 다문화가정 지원, 반찬 나눔 봉사, 취약계층 아이 돌봄, 김장 나눔 행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올해 추진할 다양한 농업·농촌 지원사업과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논의됐다. 충북농협이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는 충북 전체 31개 조직, 회원 2천4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여성복지 증진 사업, 지역사회 봉사사업, 건전소비생활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도지회장은 "올 한해도 농업·농촌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소상공인들의 고용보험료 부담이 낮아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사업주)에게 보험료의 일부를 최대 5년간 지원해 고용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다. 지원 비율은 지난해 20~50%에서 올해 50~80% 확대되며 지원 규모도 지난해 2만5천 명에서 올해 4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1년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이 6개월 연속 적자 지속 등의 이유로 비자발적 폐업을 할 경우, 구직급여·직업능력 개발지원 등 다양한 사회안전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고용보험료 가입 여부와 소상공인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으로, 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고용보험료 지원 누리집(go.s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지급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고용보험료 지원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중소기업통합상담센터(국번없이 1357)에서도 안내받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은 새해를 맞아 총 2억9천만 원 상당의 조합원 환원사업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환원사업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이길웅 조합장을 비롯한 남청주농협 임직원들은 각 영농회를 순회하며 떡국떡 1상자(5㎏), 천일염 1포(20㎏), 오젓세트(오젓 2개, 오징어젓갈 1개, 멸치액젓 1개)로 구성된 물품을 모든 조합원(2천90명)에게 전달했다. 조합원 김금선(89·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3리)씨는 "매년 농협에서 조합원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지원해 줘 고맙다"고 전했다. 이 조합장은 "갑진년을 맞이해 새해 인사와 함께 조합원에게 떡국떡 등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전경영을 통해 조합원 환원사업과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새해를 맞아 인기 벽지인 'LX Z:IN(LX지인) 벽지 베스띠'의 2024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베스띠'는 지난 2000년 출시된 이후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X하우시스의 대표 스테디셀러 벽지 제품이다. 2024년형 베스띠 벽지는 페인트, 스톤, 패브릭 등 다양한 표면 질감 패턴과 최신 인기 트렌드가 반영된 무광 디자인 컬러 라인 등이 추가된 총 136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2024년형 베스띠 벽지는 표면 질감의 차이에 따라 '고운 질감', '중간 질감', '굵은 질감' 등으로 나눠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고운 질감의 벽지는 심플하고 아늑한 공간 구성에 어울리며, 굵은 질감의 벽지는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에 어울린다. 디자인별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웜톤', '중간톤', '쿨톤' 등 3가지 컬러 톤으로 제품을 구분해서 제안, 소비자들이 원하는 컬러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광 디자인 컬러 라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빛이 반사되지 않는 제품 표면이 보다 차분한 느낌을 선사하며 조명이나 자연광이
[충북일보] 9년간 KT&G를 이끌어온 백복인 사장이 4연임을 포기했다.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백 사장은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의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중장기 미래비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KT&G 사장에 오른 뒤 2018년과 2021년 등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었다. KT&G는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보고·주주총회 승인 등의 3단계의 절차를 밟아 차기 사장을 선임한다. 신임 사장 선임은 3월 말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개척자에서 혁신가로(From Pioneer to Innovator)'를 주제로 그간의 사업 성과와 핵심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는 창업주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맡았다. 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비전을 제시했고 서 회장은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 획득부터 직접 판매망(direct sale network) 구축 성공까지 그간 셀트리온의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서 대표는 "해당 시장에서 높은 투자규모에 부딪힌 바이오벤처의 성장 제한과 글로벌 빅파마의 사업 철수로 소수 기업만 남는 과점(oligopoly)은 이미 진행 중"이라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 그늘이 깊어지며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노동생산성 악화를 심화시킬 뿐아니라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10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충북 인구는 159만3천469명이었다. 이 가운데 생산가능인구는 68.1%인 108만5천360명으로 파악됐다. 충북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113만6천416명(전체 인구 대비 71.4%)을 정점으로 7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전년 대비 생산가능인구 감소 규모는 △2023년 1만13명 △2022년 9천733명 △2021년 1만1천288명 △2020년 9천447명으로 연간 1만 명씩 줄었다. 연령별 생산가능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5~19세 7만1천907명 △20~29세 18만1천676명 △30~39세 18만7천761명 △40~49세 23만702명 △50~59세 27만2천450명 △60~64세 14만864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 감소가 두드러졌다. 1년 전과 비교해 15~19세(642명), 20~29세(6천637명), 40~49세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남성은 증가하고 여성은 감소하며 여성에 대한 고용사정이 악화됐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 경제활동인구는 96만1천 명으로 2022년보다 1.2%(1만2천 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022년보다 2.7%(1만5천 명) 증가한 56만2천 명, 여성은 0.8%(3천 명) 감소한 39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7.0%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으나 성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7.5%로 1년 전보다 1.4%p 상승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2%로 0.6%p 하락했다. 가사 또는 통학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4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천 명(-0.8%) 감소했다. 지난해 취업자는 93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 명(1.4%) 증가했다. 여성은 1년 전과 비교해 4천 명(-1.0%) 감소한 반면 남성은 55만 명으로 같은 기간 1만7천 명(3.1%) 늘어 전체 취업
[충북일보] 충북 진천 소재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우영메디칼(대표 이영규)이 지역주력산업 분야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초광역권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우영메디칼을 비롯한 전국 10개 기업을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발표했다. ㈜우영메디칼은 지난 1996년 9월 설립됐으며 2006년 진천공장 준공과 함께 진천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주력 제품은 의약품 주입기로 국내 최초 의약품 주입 펌프 국산화에 성공해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초광역권 선도기업은 지역주력산업 분야에서 혁신성, 성장성,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고 시·도 간 경계를 넘어 공급망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11월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초광역권 선도기업은 지역혁신 선도기업 가운데 타 지역의 기업과 기술협력, 생산·판매 등 협업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했다.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초광역권 선도기업' 등 지역대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2천억 원, 융자 5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 프로그램도 연계해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사진)'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유플라이마와 휴미라의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으면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최초의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기준 약 212억3천700만 달러(한화 약 27조6천8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만 글로벌 매출의 87% 이상인 약 1861천900만 달러(한화 약 24조2천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는 천연물 성분의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는 위랩과 '삼백초추출물(LHF618®)'의 제품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삼백초추출물 함유 제품의 활성화 및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고 고객가치와 경험을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노바렉스는 협약을 통해 위랩의 개별인정형 원료 삼백초추출물의 제품화·생산권을 갖게 됐다. 삼백초추출물은 위랩이 개발한 특허 원료로, 동물 실험·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2023-31호)로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호흡기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위랩의 삼백초추출물로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게 돼 기쁘다"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헬스케어 신소재를 개발하는 위랩과 함께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
[충북일보] 충북 음성 소재 ㈜대우가구(대표 문태준)와 진천 소재 성은종합철강㈜(대표 이선규)가 9일 조달청 조달품질원으로부터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증서를 받았다. 조달품질원은 이날 김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조달품질원 청사에서 ㈜대우가구, 성은종합철강㈜ 등 45개 기업에 '2023년 3차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수도용폴리에틸렌관', '데스크톱컴퓨터', '가구류' 등 45개사 128개 제품이다. 1월 현재 품질보증조달물품은 총 199개사 629개 제품이다. ㈜대우가구는 사무용·교육용 가구 전문 생산업체로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ISO14001, KS 인증서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마트 퍼니처(전자칠판거치대, 모션베드, 스마트 사물함 등), 교육용·사무용 가구와 도서관·기숙사·디자인 제작 가구 등이 있다. 성은종합철강㈜은 강관제조 기업으로 수도강관용 코팅제에 대한 소재·부품 신뢰성 인증서를 비롯해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ISO9001 인증서, 위생안전기준 인증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분말용착식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분말용착식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이형관, 상수도
[충북일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국무회의에서 백년소상공인 지정과 육성,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법은 오는 16일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적용된다. 주요 내용은 △장기간 사업 운영, 사회 기여, 지속성장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백년소상공인'으로 정의, 사업승계 조항 신설 △백년소상공인의 요건과 지정·지정의 취소에 대한 근거 신설 △사업승계 ·후계인력 양성, 전통기술 보존·전수 및 상품화·홍보, 사업위탁, 포상 등 근거 신설 △ 소진공 사업범위, 소진기금 사용, 유사명칭 사용 금지 등이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명 미만의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된 소공인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8년부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법적근거 미비
[충북일보] 중소기업들이 경영 부담, 인력 문제 등으로 환경 규제를 이행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환경 규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크게 공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환경규제 이행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환경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애로사항, 환경업무 담당 인력 현황, 규제 개선방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중소 제조업체 73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6일~12월 18일 진행됐다. 환경규제 이행이 중소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는지 물은 결과 '높음'이 17.8%(매우 높음 2.6%, 높음 15.2%)였다. '보통'은 54.2%, '낮음'은 27.9%(낮음 25.2%, 매우 낮음 2.7%)였다. 이를 종합점수를 산출하면 평균 47.4점(100점 만점)으로 일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300개사)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37.3%는 "환경규제로 인한 기업 경영의 부담 정도가 높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1차 금속(72.7%) △화학물질·화학제품(45.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