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일반지능(AGI) 시대에 맞춰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지난 8일(현지시간) 진행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의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곽 사장은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통해 회사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선보일 것이며, 각 고객에게 특화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AGI라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AGI가 스스로 끊임없이 데이터를 생산하며 학습과 진화를 반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AI 시대에 메모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며 이러한 패러다임은 오랜 시간 동안 용량과 속도, 대역폭이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광물인 니켈과 리튬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했다. 9일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하고 자원투자를 가속할 계획"이라며 "지주사인 에코프로가 직속으로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한 이유로 광물 확보는 투자비가 크고, 위험 부담이 높은 만큼 장기적이면서 전문적인 투자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자원의 탐사 채취 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자원투자 사업을 강화해 왔다. 지주사 에코프로가 글로벌자원실을 신설한 것은 '사업 지주회사'로서 장기 플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에코프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종합상사에서 자원 개발에 잔뼈가 굵은 핵심인력을 임원으로 영입해 글로벌자원실장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자원실은 광산 지분 투자, 장기 공급 계약 등을 통한 니켈과 리튬 등 핵심 광물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외 제련소, 광산 투자를 위한 해외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니켈은 이차전지 소재 제조에서 핵심적인 광물이다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둔화로 새해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충북 경제가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예상한 올해 경제 성장률은 2.2%로, 지난해 7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2%p 하향 조정됐다. 충북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지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충북지역 '202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전 분기 대비 1p 하락한 91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다만 충북은 대표적인 수출 효자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이 예상되고 바이오·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성장 기반과 동력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도 상존한다. 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는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수소 등 '하이5 플러스(High5+)'를 중점 육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향후 3년간 150조여 원의 정책금융을
[충북일보] 정부가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으나 산업 현장에서는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천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개별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한도 상향 조치에도 응답기업의 29.7%가 인력이 부족했으며 평균 4.9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올해 계획된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는 16만5천 명으로 중기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 활용업체 수요조사를 거쳐 추가로 약 3만5천 명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양적인 확대는 물론 체류기간 연장에 대한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53.5%는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최장 9년 8개월)에 대해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고용허가제 관련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는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35.5%)',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을 감안한 임금적용 체계 마련(19.3%)', '4년 10개월간 사업장 변경을 하지 않은 외국인
[충북일보] 최근 한 달간 화학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1위를 차지했다. 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월 국내 화학 상장기업 88개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88개 화학 상장기업의 브랜드 빅데이터 4천209만2천587개를 분석한 것으로 1위는 에코프로였다. 2위는 포스코퓨처엠, 3위는 LG화학, 4위는 금양, 5위는 롯데케미칼이 차지했다. 코스모신소재, SKC, 코스모화학, 금호석유, 레이크머티리얼즈는 6~10위에 안착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화학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분석했다. 구창환 연구소장은 "화학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올해 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2월 화학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4만922만206개와 비교하면 14.48% 줄어들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7.43% 하락, 브랜드이슈 21.03% 하락,
[충북일보] 오는 11일 오후 2시~4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 대강당에서 '2024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가 개최된다.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안내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재)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마련했다. 각 기관 담당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출,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창업, 보증(기술, 신용) 등 분야별로 2024년 시행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사업 관련 1대1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설명회는 누구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관별 지원사업의 상세정보를 수록한 '2024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책자가 제공된다. 설명회 관련 일정과 지원사업 안내책자 파일은 충북중기청 누리집(mss.go.kr/site/chungbuk/main.do) 공지사항에서 9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8일 창업, 판로, 기업 인력 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으로 구성된 '2024년 여성기업 육성 사업'을 공고하고 여성(예비)창업자·여성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창업 분야는 △여성창업 보육센터 운영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판로 분야는 △여성기업 판로역량강화 지원 △여성기업 확인제도 운영 △여성기업 제품공공 구매확대 지원이 있다. 인력 분야는 △여성기업 전문인력 매칭 플랫폼 △여성기업 경영애로 지원센터 △여성 CEO 비즈니스 아카데미 △미래여성경제인 육성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가 있다. 충북중기청은 여성기업 육성 사업 일환으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정부포상과 함께 초기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여성기업의 제품 판로확보를 위해서 온라인 플랫폼, 홈쇼핑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자입찰 교육, 입찰정보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한다.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 주는 '여성기업 전문인력 매칭플랫폼'을 운영하며 경영 애로를 겪는 여성기업이 전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의한 약 230만 주의 자기주식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키로 한 자사주는 총 230만9천81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05%에 해당되며 5일 종가 기준 약 4천955억원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2천29만520주에서 2억1천798만707주로 감소할 예정이며 상장 주식 제외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셀트리온은 소각 단행으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총 약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말 1주당 500원씩 총 1천37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고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시켰다. 통합 셀트리온의 신주 상장은 오는 12일 예정돼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원가경쟁력 강화 등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공
[충북일보] 충북 소재 120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64건이 공매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8일 오전 10시~10일 오후 5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압류재산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주요 매각 예정인 물건은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전 1천749㎡ (매각 예정가 1천23만3천 원)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답 3천273㎡(2천553만 원)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 임야 4만5천322㎡(2억938만8천 원)이다. 최고가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미등기 위락시설 1천38㎡(토지, 건물)로 매각 예정가는 10억3천30만2천 원으로 추산됐다. 이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근린생활시설 486㎡(매각 예정가 7억9천200만 원)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임야 10만2천145㎡(5억2천400만5천 원)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미등기 근린생활시설 659㎡(3억3천671만4천 원)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임야 1천335㎡(3억1천441만2천 원) 순이었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충북일보] 노바웰스가 개발한 '난각막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보습·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제2023-35호)받았다. 식품 기능성 원료 연구 개발 전문기업인 노바웰스는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 노바렉스의 R&D 전문 자회사다. 노바웰스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레몬버베나추출물 등 복합물, 해국추출물, 난각막분말까지 총 3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노바웰스가 주목한 난각막은 달걀 안쪽에 붙어 있는 크기가 얇은 흰 막으로, 달걀 1 개당 0.05g 정도 얻어지는 귀한 성분이다. 이 난각막은 외부 미생물이 달걀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어 달걀 내용물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글루코사민과 500여 종의 단백질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관절염 개선, 피부상태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노바웰스의 난각말분말은 세계 3대 난각막 원료 생산기업 중 하나인 스페인 에그노보(Eggnovo) S.L사에서 생산하는 원료이며 에그노보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판매하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오세아니아 지역의 주요국인 호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호주에 출시된 램시마SC의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22년 연매출 대비 48% 이상 증가한 11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제품 처방 및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램시마SC가 호주에서 150억 원 이상의 2023년 연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조사 결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램시마SC는 호주 출시 첫해인 2021년 1%, 2022년 8%에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처럼 경쟁 인플릭시맙 IV제형 제품에서 먼저 램시마로 전환하고 다시 램시마SC로 전환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의 점유율 역시 2021년 25%에서 작년 3분기 32%로 늘어나는 등 두 제품 간의 판매 시너지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호주 성공 사례가 올해 2월 29일 미국 출시를 앞
[충북일보] 최영민 청주세관장과 직원들이 지난 5일 괴산군에 있는 국립괴산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최 세관장은 참배 후 "2024년 새해에도 수출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관세국경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청주세관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IP(지식재산)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 IP스타)'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IP 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충북에 본사를 둔 수출(예정)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2차 대면심사를 통해 기업이 선정된다. 접수는 오는 2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방법·절차는 충북지식재산센터 누리집(pms.ripc.org)을 참조하면 된다. 단, 충주·제천·단양은 충북북부센터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문컨설턴트의 컨설팅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해외권리화지원(출원, OA, 등록) △특허기술홍보영상 △특허맵·디자인맵 △제품·포장·화상 디자인개발 △신규·리뉴얼·비영어권 브랜드개발 △특허&디자인 컨버전스 △브랜드&디자인 컨버전스 △기업 IP경영진단·구축 중 선택적으로 연간 7천만 원 이내에서 최장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지
[충북일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이 시행되고 지난해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과 통합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균형발전법)'이 시행됐으나 이미 수도권에 쏠린 발전축을 옮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2월 말 기준 수도권 인구는 2천601만4천265명으로 국내 인구(5천132만5천329명)에서 50.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 인구는 2천531만1천64명으로 두 지역 간 인구 격차는 70만3천201명에 이른다. 비수도권 인구는 지난 2019년 12월 말 수도권 인구에 추월(1천737명)당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는 지역 간 경제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잠정)은 2천166조 원으로 2021년보다 82조 원(3.9%)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47조 원), 서울(486조 원), 인천(104조 원) 등 수도권 GRDP는 1천137조 원으로 전
[충북일보]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8조7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풀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4조9천575억 원,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3조7천100억 원으로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금융애로가 높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심으로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7천억 원 확대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설자금 공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기준금리 동결(1분기 2.9%), 재도약 지원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용된다. 운전자금은 5억 원, 시설자금은 60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
[충북일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성장 지원을 위한 조달기업공제조합 설립 등을 골자로 개정된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4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공포된 개정된 조달사업법에는 △조달기업공제조합 설립 △혁신제품 지원센터 지정 △조달통계 대상 확대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조달청과 조달계약을 체결한 조달기업은 그동안 보증수수료가 비싼 민간 보증기관을 이용했으나 앞으로는 조달기업공제조합을 통해 보다 저렴한 수수료율의 보증서비스와 저금리 자금융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달기업공제조합은 설립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운영할 예정이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공공구매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제품의 발굴 및 국내·외 판로지원, 정책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혁신제품 지원센터도 지정하게 된다. 계약정보 외에 입찰, 대금지급 등 통계 수집·분석 대상 등 공공조달통계의 대상도 확대돼 더욱 효과적인 조달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기업 공제조합 설립, 혁신제품 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벤처 혁신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공공
[충북일보] 충북지역 직업계고교생 예정자들은 취업보다 진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취업하고 싶은 곳은 대기업이었고 취업 후 희망 월급은 평균 258만8천 원이었다. 4일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설치기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8~12월 도내 25개 직업계고교생 졸업 예정자 1천8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충북지역 직업계고 구직성향·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7%는 졸업 후 진학하길 원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자는 44.3%였으며 기타, 창업은 각각 4.3%, 3.8%였다. 취업 희망 지역은 도내가 54.1%, 도외가 45.9%였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유형은 대기업 47.2%, 중소기업 29.8%, 공기업·공공기관 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응답률은 2022년 조사 결과(29.8%)와 비교해 5.8%p 하락했다. 도내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유는 다양한 실무 경험(28.7%), 편한 출·퇴근(26.7%), 거주지(9.8%), 취업 성공 확률(8.8%), 성장 가능성(8.4%), 알짜 기업이 많아서(7.4%), 원하는 직무(6.7%), 기타
[충북일보] 충북 오송 소재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 중견기업 수출포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며 수출 역량 강화와 해외 실적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낸 결과다. 노바렉스는 해외 영업 전문인력과 출장 횟수 늘리며 현지 시장과 스킨십을 강화했고 마케팅, 제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인재를 선발, 육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2023년 상반기만 333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2022년 전체 수출액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2023년 3분기 누적 수출액 568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노바렉스는 올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현지 시장과 법 제도를 더욱 철저히 분석해 타사와의 차별화된 국가별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수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제품 공급능력 확보·품질 고도화를 위한 생산 설비 투자는 물론 다양한 인증 제도 획득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2024년에는 해외 주요 기업 및 브랜드의 ODM OEM 을 통한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해 실적 증대, K-건기식 수출영토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충북일보]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충북이 국토의 중심을 넘어 첨단산업의 중심이자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북 경제가 대한민국 중심에 서는 그날까지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될 충북 중심의 중부내륙시대를 활짝 열고, 충북경제 100조 원 시대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는 중요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미래 유망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신성장동력산업 확충 등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금리, 고물가, 공급망 불안, 전쟁 리스크, 저출산·고령화 등 각종 불확실성을 열거한 이 회장은 "올해는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지, 장기 저성장 국면에 갇힐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거셀수록 연이 높게 난다는 의미의 풍신연등(風迅鳶騰)
루반타스 최고경영자에는 앨러간(Allergan) 출신 토마스 올브라이트(Thomas Albright·사진)가 영입됐다. 그는 미용 목적 '보톡스'의 글로벌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을 역임했으며 새로운 치료 적응증과 차세대 생물제제의 연구개발에도 일조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피부미용치료시장에 정통한 토마스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2025년 허가를 목표하고 있는 MT10109L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루반타스 설립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해 온 메디톡스가 전략 설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획득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27일 미국 FDA에 'MT10109L'의 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10109L은 균주 배양과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오는 9~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SK하이닉스만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Wonderland)'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올해 상반기 양산에 들어가 AI 빅테크 고객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으로,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러에서 AI가 만든 자신의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카
[충북일보] 최현수(사진) 14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이 2일 "지방정부 주도의 정책추진 가속화에 발맞춰 충북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충북지역 농정환경의 변화에 맞게 기존 사업의 기능과 역할을 조정해 내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충북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지역건설환경공학 석사, 수리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1993년 농어촌공사에 입사했으며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충북본부 사업계획부장, 전남지역본부 영암지사장, 수자원관리처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통합 셀트리온'이 합병 신주 상장을 앞두고 2일 '2024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4개사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충북 오창에 본사가 있는 셀트리온제약 대표가 변경됐다. 서정수 대표는 셀트리온 부회장(비서실장)으로 승진했다. 서정수 부회장은 서정진 회장의 동생이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출신인 서 부회장은 인하대를 졸업했다. 그는 GS건설 상무를 지낸 뒤 2012년 셀트리온에 엔지니어링부문장으로 입사했으며 2016년 3월부터 셀트리온제약 대표로 재직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부사장(청주·진천공장장)은 대표로 올라섰다. 유영호 신임 대표는 1단계(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2단계(통합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합병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8일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오는 12일 신주 신규 상장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충북일보] 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직원들이 2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2024년 산림항공 안전결의' 행사를 열고 17년 무사고 안전비행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천산림항공관리소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충북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2024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충청지역 중소기업인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충청권 중소기업계와 자치단체장, 교육감,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경제단체장, 협동조합 이사장,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다. 중기중앙회는 771만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과 경제적 지위 향상,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됐으며 매년 권역별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충청권 신년인사회는 대전에서 개최됐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