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8살 청년 이모 씨.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트릿 댄서로 활동하던 그는 전기공사업을 하는 친구 아버지의 권유로 전기인으로 진로를 바꿨다. 전기분야 기초지식과 정보가 많이 부족했지만 증평군 소재 ㈜대원전기교육원에서 9개월간 전기이론과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배운 이씨는 가공배전, 배전활선, 무정전 전기기능사 자격을 모두 취득한 뒤 전기분야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이씨와 같은 청년과 구직자들에게 전기관련 특화훈련을 제공하고 있는 증평군 소재 직업훈련기관인 대원전기교육원을 방문해 훈련생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원전기교육원은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직업훈련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직업훈련이 필요한 송·배전 등 전기 관련 분야 산업의 재직자,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수료생은 52명으로 이 중 41명은 관련 기업에 취업해 78.8%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훈련생들은 "직업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훈련생에게 지원되는 훈련수당 인상이 필요하다"며 "식비, 교통비, 기숙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28일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발전을 결합한 '솔라시스템 루버'를 공개하고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루버(Louver)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의 공기 순환·온도 조절 등을 목적으로 설치되며 알루미늄 소재의 블레이드(날개) 결합형 모양의 형태가 일반적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국가적인 '2050 탄소중립' 전략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물 탄소저감 관련 기술 등 기후테크 관련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LX하우시스는 이번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정부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신축 건물 대상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솔라시스템 루버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모듈이 일체화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제품이다. BIPV 제품들에 요구되는 전기·구조·안전 성능 등 KS(KSC8577) 규격 21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하며 다른 BIPV 제품들처럼 공통 계통
[충북일보] 충북 음성지역 치매 노인들의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밸브 자동 잠금 안전장치(타이머콕)이 지원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8일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총 400만 원 상당의 타이머콕과 수요물품 후원을 약속했다. 공사가 지원하는 타이머콕은 40개로 음성 지역 가스를 이용하는 치매노인 40가구에 무상으로 설치된다. 공사는 해당 가정에 주방물품(175세트)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타이머콕은 취급 부주의로 인한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정시간이 도래하면 밸브를 잠그는 기능이 있다. 또한 기기 주변 온도가 65도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온도 감지 기능도 탑재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가스 안전이라는 기관의 업(業) 특성을 살려 동절기 취약한 치매 어르신 가정 내 안전관리를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사고 취약점을 찾아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이 28일 충북혜능보육원에 김장 김치 300㎏을 전달했다. 충북혜능보육원은 불우한 아동들의 건전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준비·지원하는 시설로 지난 1943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설립됐다. 이정순 충북혜능보육원장은 "LG화학 청주공장 임직원들이 해마다 많은 지원과 관심으로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LG화학 청주공장은 지난 2월 청주시 저소득 가구 청소년 50명에게 1천500만 원 상당의 교복 쿠폰을 지원하는 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충북지역 수재민 구호물품 후원,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 지원, 아동 보육시설·장애인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김장 나눔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실천과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생활비에 보탬이 되거나 무료한 일상에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정년 없이 일하는 노인이 늘고 있다. 충북 취업자 4명 중 1명 이상이 60세 이상인 고령자다. ◇60세 넘었는데 노동시장 주류 정착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충북 취업자는 95만4천 명으로 이들 중 27.7%인 26만4천 명은 60세 이상 취업자였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15~19세 2천 명(0.2%) △20~29세 12만2천 명(12.8%) △30~39세 16만2천 명(17.0%) △40~49세 18만7천 명(19.6%) △50~59세 21만8천 명(22.9%)으로 50세 이상 취업자가 과반(50.5%)을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3년 10월과 비교해 △15~19세(-0.3%p) △20~29세(-1.1%p) △30~39세(-3.4%p) △40~49세(-6.3%p) △50~59세(-0.1%p)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82만 명)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만 11.5%p 증가했다. 통계 기록이 남아 있는 지난 1989년 만해도 충북 전체 취업자(58만1천 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했다. 인구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에서 일하는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이 10만5천773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0만4천708원보다 1.0%, 지난해 8월 10만1천116원보다 4.6% 상승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8월 기준)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0일~10월 27일 중소제조업 1천400개사(매출액 30억 원·상시근로자 10명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일급은 조사 대상업체가 올해 8월 중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통상적 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주요 직종별로 작업반장의 일급은 12만8천38원으로 상반기 12만5천583원보다 2.0% 상승했다. 부품조립원(상반기 9만2천152원→ 하반기 9만2천341원)과 단순노무종사원(8만6천303원→ 8만6천8원)은 상반기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금액순으로는 '전기·전자 및 기계품질관리사(품질관리업)'의 평균 일급이 15만천218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이캐스트원(금속가공업)'이 7만9천207원으로 가
[충북일보] 내년 상반기에는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내릴 것이란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지난 1~15일 전국 1천167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25%였다. 부동산R114는 매년 2회씩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매가격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앞선 것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응답자 10명 중 4~5명은 보합을 선택했다. 매매 가격 상승에 대한 응답자 다수는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30.42%)'를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그다음으로는 '핵심 지역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3.94%)',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11.83%)', '급매물 위조로 실수요층 유입(11.27%)',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7.61%)' 등을 꼽았다.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절반(47.14%)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유로 선택했다. 그다음 하락 요인은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13.13%)', '이자·세금 부담으로 인한
[충북일보] 조달청은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한 '다수공급자계약 업무자동화(MSC, MAS Smart Contract)' 시스템 적용 품명을 3개에서 119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MSC 시스템은 기존 검토·승인절차를 일괄 처리해 계약절차를 최대 10단계에서 3단계(계약 요청→협상 가격 제출→계약서 초안)로 간소화시켜 그간 다수공급자계약 체결 시 불편 사항이었던 복잡한 절차, 많은 서류 준비 등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있다. 품목 확대로 계약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50일에서 최대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돼 다수공급자계약 업무가 쉽고 빨라져 업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문경례 공정조달국장은 "MSC 시스템 이용으로 조달기업이 다수공급자계약을 위해 투입하는 시간 및 비용이 절감돼 업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수공급자계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품명으로 MSC 시스템을 확대하고 시스템에 대한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고물가로 더욱 팍팍한 겨울나기를 견뎌야 하는 청주지역 소외된 이웃들이 김장 김치 걱정을 덜게 됐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와 43개 읍·면·동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상당구 남일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회관에서 취약계층 430가구에 나눠줄 김장 김치(1천500포기·2천만 원 상당)를 담갔다. 김장 비용은 지정 기탁 형식으로 SK하이닉스가 전액 지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김장 비용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청주페이로 2천만 원을 지정 기탁해 자원봉사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이번 김장은 행정안전부의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와 더불어 진행했으며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내 김장 나눔에서 소외된 대상자를 위한 활동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천식 센터장은 "유난히도 무덥고 수해로 힘들었던 올해에도 어김없이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과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겨울철을 맞아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 김치를 전달해 행복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
[충북일보]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20대 이상 청년 일자리는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2·4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8만4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9천 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이 30만 개대로 내려온 건 지난 2021년 4분기(37만6천개)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4분기(75만2천 개) 정점을 찍은 뒤 5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58만6천 개, 반대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20만6천 개로 소멸 일자리가 임금근로 일자리 둔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멸 일자리는 지난해 4분기 222만5천 개에서 올해 1분기 214만3천 개로 줄었다가 2분기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일자리는 건설업(19.8%), 제조업(16.1%), 도소매(12.3%)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는데 소멸일자리도 건설업(22.3%), 제조업(17.0%), 도소매(13.7%) 등의 순으로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아일리아가 유럽에서 보유한 습성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 폐쇄성(CRVO·BRVO)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CNV)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97억5천699만 달러(약 12조6천8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한국, 유럽 등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며 "기존 강점을 보이던 자가면
[충북일보] 이차전지 보호회로·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이자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파워로직스(대표 장동훈)가 르노코리아의 SUV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공급자로 확정됐다. 파워로직스가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은 오는 2026년부터 국내외에 출시되는 르노코리아 자동차 차기 중형 SUV에 적용될 예정이다. 수주 물량은 연간 7만~8만 대 수준이며 연간 매출액은 약 700억~8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로직스가 공급하는 배터리팩은 화재 발생 시 인접 셀(Cell)로 확산을 방지하고 열폭주 전이(Thermal Propagation) 상태 추정 알고리즘이 반영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로직스는 올해 고상버스 배터리팩, 고안정성 선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고속도로 터널용 제트팬 배터리팩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배터리팩 부분에서 전년 대비 3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제품개발과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배터리팩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올해 배터리팩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건립되는 '국제 K-뷰티스쿨'의 전기·통신·소방공사에 대한 입찰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조달청에 따르면 27~12월 1일 총 124건, 7천761억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9건, 111억6천600만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이 적격심사 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28일에는 음성군 대소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차 전기공사(17억7천400만 원)와 2023년 대전청 국도 충북권역 감응신호 구축사업(7억8천800만 원)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32억8천400만 원 상당의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공사 입찰은 29일 예정돼 있다. 청주전시관 부지에 건립 중인 국제 K-뷰티스쿨의 전기(19억1천900만 원)·통신(7억7천만 원)·소방(7억5천만 원)공사에 대한 입찰은 30일 각각 진행된다. 국제 K-뷰티스쿨은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 화장품·뷰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시설이다. 충북대 자연대 1호관(4억6천700만 원)·사회대 화장실(4억4천300만 원) 환경개선공사는 30일, 한국농어촌공사 앙성감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5일 드림하우스그룹홈, 희망나무그룹홈, 서원경그룹홈, 꿈이있는집그룹홈, 모퉁이돌그룹홈 등 청주 소재 그룹홈 5곳에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보호시설을 말한다. 김장 김치와 생필품 등이 전달된 나눔행사에는 충북지식재산센터 임직원과 충북중소기업 IP경영인클럽 회원, 발명지도교사로 구성된 충북교사발명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충북교사발명연구회는 발명봉사활동도 전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에 연고가 있는 전국 출향상공인이 청주 일원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애향심과 유대감을 쌓았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지난 24~25일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과 전국 30여 개 향우회별 출향 상공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충북 출향 상공인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애향심을 고취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으며 출향 상공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출향 상공인들은 24일 첫날 오후 6시 30분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났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또한 귀농·귀촌 관련 정책,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개발한 못난이 농산물을 소개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에 대한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타지에서 충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는 출향 상공인 여러분을 이곳에서 만
[충북일보] 청주에 본사가 있는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개발·제조 전문 업체 심텍이 '15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코스닥협회(회장 오흥식)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심텍에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코스닥대상은 경영실적, 시장공헌도, 기술개발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기업은 한국거래소 추가 상장 수수료·변경 상장 수수료 1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구 심텍 대표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메모리반도체 영역뿐만 아니라 시스템 IC용 첨단부품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의 내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에 대한 경영 애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가장 필요한 금융 지원 정책은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였고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은 '정부 정책자금 지원 확대'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충북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이달 3일 충북지역 소상공인 3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충북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 59.7%가 2022년 대비 2023년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매출액이 59.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액은 낮을수록(3억 원 미만 62.8%, 3억~10억 원 미만 57.3%, 10억 원 이상 54.7%), 상시근로자 수가 적을수록(2명 이하 66.9%, 3~5명 65.4%, 6명 이상 34.3%) 올해 매출액의 감소를 예상하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 소상공인의 58.1%는 2024년 경기전망도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은 △내수 부진·경기침체(59.1%) △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수소 생산·충전시설 시공사와 인허가 업체를 대상으로 수소시설 기술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간담회는 핵심수소 시설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수소 생산·충전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와 시공 품질 향상을 도모해 원활한 수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수소 생산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가동 전 안전진단의 주요 점검 사항 등 주요 이슈사항과 12월 국내 최초로 준공되는 액화수소 충전소 검사 절차와 검사별 착안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수소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 확대와 안정적인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액화수소 생산·충전시설 시공에 따른 다양한 기술 등도 공유했다. 공사는 이날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관계자에게 수소 핵심시설의 안전 확보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용석 공사 수소안전검사처장은 "앞으로도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수소 핵심 시설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사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은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 회원과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46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인 정진섭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은 '충북 지역기업인 경영 사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흙살림, ㈜HP&C, 푸디웜㈜을 직접 방문해 취재한 내용을 소개했다. 장 회장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교수의 '다이아몬드 모델(Diamond Model)'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비즈니스 분석모델인 'ABCD 모델'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전략적 발전방안도 소개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 김홍숙 ㈜HP&C 대표, 김태훈 푸디웜㈜ 대표는 정 회장의 강연 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영인에 따라 기업의 방향이 달라진다"며 "세 기업의 사례가 참석한 회원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충북경제포럼은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충북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제시 등을
[충북일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가 1시간 2분가량 마비됐다가 복구됐다. 23일 조달청은 나라장터 등 행정전산망 먹통에 대해 "9시 19분께 나라장터 접속지연이 발생해 긴급 모니터링하고 10시 21분에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접속지연은 해외로부터 집중접속에 따른 과부하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에 따라 장애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1천600여 건의 입찰공고는 즉시 연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지북 공급촉진지구 조경공사 경계석 납품' 제안(경쟁)이 마감될 예정이었으나 접속 지연 등 먹통 사태로 이날 오후 1시 21분으로 일괄 연기되기도 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나라장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오는 25일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사진)'의 롯데홈쇼핑 최초 입점을 기념해 첫 생방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는 '뉴라덤(NEURADERM)' 구성 총 62종이 입점 완료됐으며 생방송은 25일 오후 4시 25분부터 총 65분간 진행된다.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NEURADERM)'의 고기능성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으로 20년 이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연구를 통해 신경과학과 피부과학 분야에서 축적해온 메디톡스 연구진의 R&D역량이 집약된 '엠바이옴(M.Biome)'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주름개선 특허 원료인 '엠바이옴 비티아이(M.Biome-BTi)', 탄력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을 캡슐화해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하는 차별화된 엑소좀 기술 '엠바이옴 브이(M.Biome-V)'와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료의약품목록(DMF),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의 인증을 받은 히알루론산(HA) 등 메디톡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원료 성분 집합체인 '메디톡스 링클 제로 콤플렉스'가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에 함유돼 있다. '뉴라덤 코
[충북일보]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김장용으로 사용되는 가을배추 재배면적을 분석해 보니 충북이 전남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었다. 통계청의 '2023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152㏊로 지난해보다 802㏊(5.7%)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이 늘어난 곳은 충북(1.5%)과 강원(6.3%) 두 곳뿐이었다. 재배면적은 전남이 3천100㏊로 가장 넓었고 충북(2천213㏊), 경북(2천144㏊), 강원(1천687㏊), 충남(1천72㏊), 전북(1천6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23.6%)과 충북(16.8%), 경북(16.3%)은 전체 재배면적에서 56.7%를 차지해 김장용 배추 주산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충북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축구장 3천99개와 맞먹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263㏊(13.5%) 늘었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6천26㏊로 지난해보다 314㏊(5.0%) 줄었다. 충북의 가을무 재배면적은 245㏊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넓었고 10년 전과 비교해 50㏊(17.0%) 줄었다. 가을배추와 가을무 재배면적은 김치 소비량 감소의 영향으로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2일 논평을 내 "오늘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83만이 넘는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국회가 이를 외면하고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안전 전문인력 부족, 가격 경쟁 중심의 최저가 낙찰제 등 중소기업 대부분이 법을 준수하고 싶어도 준수하기 어려운 현실 여건을 고려해 무리하게 법을 적용하기보다 내실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기간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내년 1월 27일 법 시행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만큼 국회가 여야 협치를 통해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재차 요구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대학과 지역산업, 지역사회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학의 역할 강화 방안'을 다룬 보고서 국토정책 브리프(941호)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과거 지방대학 육성정책과 한계를 진단하고 지방대학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보고서를 보면 산업화 시기 이래 국가는 지방대학을 인력과 기술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균형발전의 목표하에 지방대학을 산학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등의 제도적 기반에 대한 정비도 시행됐다. 그러나 △서열화된 평가체계와 구조 조정의 압박 탓에 지역대학 간 협력·공유보다는 경쟁과 각자도생 관계 고착 △정부 지원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형식적·단기적 산학협력 관행으로 인해 지역산업과의 내실있는 협력관계 형성 부진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사업화 성과의 상당 비중이 수도권 등 지역 바깥으로 유출되는 구조 고착 등 한계에 직면했다. 실증 분석 내용도 수록됐는데 충북 오송 바이오텍 공유대학의 경우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30일까지 '12월 눈꽃동행축제 중소·소상공인 우수제품 특별판촉전'에 참가할 중소·소상공인을 모집한다. 판촉전은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오는 12월 15~17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액세서리, 기념품 등 소비재 완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중소·소상공인이다. 충북중기청은 신청 접수 마감 이후 자격요건을 검토하고 선정위원회를 거쳐 판촉전에 참가할 기업(20개사 내외)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제출서류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중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소상공인에게 판매 증진의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겐 연말을 맞아 좋은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