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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주산지 충북

통계청 재배면적 조사결과
2천213ha…전남 이어 2위
지난해比 1.5% 면적 증가

  • 웹출고시간2023.11.22 21:16:07
  • 최종수정2023.11.22 21:16:07

김치의 날'인 22일 청주의 한 마트에 김장용 배추가 진열돼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김장용으로 사용되는 가을배추 재배면적을 분석해 보니 충북이 전남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었다.

통계청의 '2023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152㏊로 지난해보다 802㏊(5.7%)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이 늘어난 곳은 충북(1.5%)과 강원(6.3%) 두 곳뿐이었다.

재배면적은 전남이 3천100㏊로 가장 넓었고 충북(2천213㏊), 경북(2천144㏊), 강원(1천687㏊), 충남(1천72㏊), 전북(1천6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23.6%)과 충북(16.8%), 경북(16.3%)은 전체 재배면적에서 56.7%를 차지해 김장용 배추 주산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축구장 3천99개와 맞먹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263㏊(13.5%) 늘었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6천26㏊로 지난해보다 314㏊(5.0%) 줄었다.

충북의 가을무 재배면적은 245㏊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넓었고 10년 전과 비교해 50㏊(17.0%) 줄었다.

가을배추와 가을무 재배면적은 김치 소비량 감소의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상품 김치 판매 규모는 확대되고 있어 김치산업 시장 규모는 더욱 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치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1명당 1일 김치 섭취량은 2010년 109.9g에서 2019년 87.1g까지 떨어졌다가 2020년 88.3g으로 소폭 증가했다.

식약처 기준 국산 상품김치 국내 판매액은 2010년 8천34억 원에서 2021년 1조3천979억 원으로, 통계청 기준 출하액은 2012년 9천545억 원에서 2020년 1조4천771억 원으로 늘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아 11월 22일로 정해졌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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