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동시에 상향됐다.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이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조치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향후 자금 조달 과정에서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4일 에코프로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함께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으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8월 에코프로비엠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책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상향 조정의 근거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꼽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7조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중남미 주요 국가인 페루에서 공공기관 입찰에 연이어 성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선 페루 공공기관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보건부(CENARES) 입찰에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500㎎이 낙찰됐다. 근로자보험공단(EsSalud) 입찰에서도 트룩시마 100㎎이 낙찰되면서 셀트리온은 이 두 건의 낙찰을 통해서만 페루 리툭시맙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수주 성공으로 보건부에 2회에 걸쳐 트룩시마 500㎎을 공급하고 근로자보험공단에는 이달부터 1년간 트룩시마 100㎎을 공급할 계획이다. 근로자보험공단 입찰에서는 유방암 및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도 함께 낙찰됐다. 해당 입찰은 페루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53%에 해당하는 최대 규모 물량으로, 이달부터 1년간 허쥬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주 성과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제품에서도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페루에서 처음 열린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낙찰에 성공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입찰 역시 근로자보험공단
[충북일보] 반도체 시장 악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지난해 대한민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든 악재들이 '충북의 제1 경제 심장'인 청주산업단지도 할퀴었다. 청주산단의 지난해 생산액은 14조 원, 수출액은 64억 달러로 2022년 실적에 크게 못 미쳤다. 1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청주산단 생산액은 14조2천779억8천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4.5%), 목재·종이(3.5%), 석유화학(3.7%), 기계(2.0), 운송장비(3.1%) 업종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철강(-24.0%), 전기·전자(-22.5%), 기타(-21.5%) 업종은 생산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섬유·의복(-8.8%), 비금속(1.5%) 업종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청주산단 수출액은 64억7천956만5천 달러로 전년 대비 24.8% 하락했다. 계획금액(81억5천600만 달러) 대비 달성률도 79.4%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022년과 비교해 기계(2.6%), 목재·운송, 기타(4.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수출액이 하락했다. 섬유·의복(-71.4%)과 비
[충북일보] 중소건설인과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시 근로자 50명 미만, 공사대금 50억 미만인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유예기간 연장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4개 단체는 1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50명 미만 사업장 등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50명 미만 사업장 등은 법 시행 후 2년 간 주어진 유예기간이 종료되며 지난달 27일부터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14개 단체 소속 중소건설인과 중소기업인 4천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소규모 사업장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토로했다. 한 기업인은 현장애로 발언에서 "나도 대표지만 같이 작업복을 입고 일한다. 나를 포함해 직원이 다치길 바라는 기업인은 없다. 실질적인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법을 유예하고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건설업체 소속 안전관리자는 "처벌이 강화될수록 현장에서 늘어나는 서류작업 때문에 실질적인 안전관리에는 소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국회와 정부에
[충북일보] 오는 8월부터 '기술 탈취 3종 세트'로 불리는 특허권 침해, 영업비밀 침해, 아이디어 탈취 시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을 해야 한다. 특허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특허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법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권 및 영업비밀 침해행위와 기술 거래 과정의 아이디어 탈취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특허권, 영업비밀 침해나 중소기업에 대한 아이디어 탈취 사건이 발생한 경우 침해 사실 입증이 쉽지 않고 침해를 입증하더라도 피해액 산정이 어려워 침해자로부터 충분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허청은 "이번 개정으로 기출침해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되려면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증거들을 보다 쉽게 수집할 필요가 있는 만큼, 후속 조치로 특허침해소송에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 등의 제도 개선도 적극적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활용 가이드 교육'을 오는 20일 오후 2~5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은 해외 온라인 시장·판매 구조의 이해를 통해 잠재고객을 확인하고 소비자를 이해해 제품의 인지도를 쌓고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검색엔진 및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제품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줌(Zoom)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2024 소비자 관련 트렌드, 이커머스 판매 구조의 이해)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활용전략(구글·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소셜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교육 신청은 19일까지 온라인(ttps://tinyurl.com/msscb240220)으로 하면 된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활용 가이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계 문화·음악·나눔 확산과 바쁜 일상으로 지친 소기업·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2024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가 3월 13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주최하는 공연은 청주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박성희, 테너 진성원, 뮤지컬 앙상블 등이 출연해 영화 OST와 클래식으로 바쁜 일상으로 지친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전액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은 중기중앙회 누리집(kbizconcert.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4) 또는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 (☏043-236-7080, 내선번호 2242)로 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충주 출신 윤진식(77·사진)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으로 추천됐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차기 회장으로 윤 전 장관을 추천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16일 회장단 회의·이사회를 통해 회장 후보 추천을 확정한 뒤 27일 정기총회에서 윤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무역협회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한 윤 전 장관은 참여정부 시절 장관을 지냈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에 임명되며 'MB맨'으로 불렸다. 충주를 지역구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 전 장관은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재선에 도전했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이시종 지사에 1만4천963표(2.07%p) 차로 패하며 정치 활동을 자제했다. 윤 전 장관은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모임인 '윤공정포럼' 상임대표로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에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지원하는 국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를 통해 전달했으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 시설 복구와 시장 상인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해 피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불, 호우, 지진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외 지역에 총 6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상생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식품업계가 고단백, 저당, 저염 등 건강한 식단 관리를 돕는 제품들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에 따르면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팩(190㎖) 당 달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으로 일상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천㎎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운동족뿐만 아니라 온 가족 건강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출시 1년4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가득 채우고 칼로리와 당 함량은 낮춘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멀티단백질바, 고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바)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통밀로 만든 토르티야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유진테크놀로지(대표 여현국·이미연)는 지난해 472억6천62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398억2천484만 원보다 18.7% 증가한 것으로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 따른 수주 확대가 영향을 줬다. 영업이익은 65억57만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와 원가절감으로 2022년(23억8천464만 원)보다 17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12억1천892만 원)됐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일회성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 손실(71억2천만 원)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정밀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기후테크 ESG선도기업인 ㈜그린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를 예고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소재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인 엠플러스(대표 김종성)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엠플러스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3년 연간 3천40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천166억 원 대비 191.6% 증대됐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99억 원에서 237억 원으로 340.3%, 당기순손익은 △152억 원에서 198억 원으로 230.3% 각각 증가해 흑자 전환하는 등 2003년 창립된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배터리 셀(Cell) 크기 변동 등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객사 니즈에 맞춘 장비를 안정적으로 적시에 납품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주 규모가 확대되며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한 것 또한 실적 상승을 주요하게 견인했다. 엠플러스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국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장비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엠플러스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태동기인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28억4천800만 달러(약 3조 7천24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신청은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캐나다 등 기타 글로벌 국가에서도 품목 허가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CT-P47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기존에 출시된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IL)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악템라가 피하주사(
[충북일보] 충북 충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A씨가 지난달 인건비, 임대료, 대출이자, 각종 요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가져가는 돈은 월 10만 원에 불과했다. A씨는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커피숍 창업이 늘고 있고 저가 프랜차이즈마저 골목골목 생겨나며 언제까지 가게 문을 열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한숨을 푹 쉬었다. 물가 상승과 이자 폭탄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 자영업자는 21만2천 명으로 1년 전(22만명) 3.6% 감소했다. 충북 자영업자는 지난 2018년 20만2천 명을 기록했다가 2019년 19만 명 2020년 18만5천 명까지 떨어졌다. 2021년 20만7천 명, 2022년 22만 명까지 올라섰으나 지난해 감소 전환됐다. 충북 자영업자의 폐업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이 심화되던 지난해 3·4분기 들어 본격화됐다. 지난해 7~8월 22만3천 명 수준까지 늘어났던 자영업자는 9월 22만 명, 10월 21만9천 명, 11월 21만5천 명, 12월 21만2천 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영난이 심해지다 보니 나홀로 장사하는
[충북일보] 통계청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통계를 생산·서비스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득이동통계도 개발한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통계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생통계 생산·서비스와 관련해 통계청은 물가·고용·연금·농가소득 통계 개발·개선, 국민들의 삶의 질 파악을 위한 생활시간조사의 확대 실시, 범죄분류 제정 등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통계를 확충한다.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 개발, 라이프스타일별 주거지를 추천하는 '살고 싶은 우리동네' 콘텐츠 개편 등 이용자 친화적 통계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수출·중소기업 빅데이터를 확충하고 글로벌 통계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통계청은 사회 이동성 제고,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 기초자료의 학계와 정부 부처의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상대적 소득분위의 이동 추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소득이동통계를 개발한다. 소득이동통계는 국세청 소득자료 등 다출처 데이터를 결합해 대규모 표본(약 1천만 명)에 대한 패널 형태의 DB를 구축해 개발될 예정이다. 인구 위기 대응
[충북일보] 조달청은 12~16일 총 31건, 3천459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집행 예정인 31건 중 27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로, 954억 원 상당(28%)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청주 운호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증축 건축 공사에 대한 입찰이 16일 예정돼 있다. 해당 공사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지역제한 입찰로 진행되며 공사 추정가격은 50억3천600만 원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3월 4일까지 '2024년 상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주관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창업기업들이 겪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변리사 등 전문컨설턴트와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IP역량강화 사업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인 도내 중소기업이며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 모빌리티부품 등 충북지역 특화산업에 해당되는 기업은 최종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특허 동향 조사 △특허분쟁 대응 △IP활용 전략 수립 △기업 IP 관리 등 맞춤형 IP 기술·경영전략에 관한 융복합적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특허는 출원부터 등록까지 대리인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특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오송에 본사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와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는 유전자 기반 건강기능식품 융합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AI 알고리즘은 유전자 마커 40종을 분석해 개발됐으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바렉스와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소비자가 유전자 마커 40종을 분석해 정밀 영양과 영양제 소분 판매 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유전자 검사는 유전체 연구에 따른 통계적 결과에 근거해 영양, 생활습관·신체적 특징 등과의 관계나 유전적 혈통 등에 대한 유전적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해당 검사를 통해 질병의 예측은 물론, 주의가 필요한 식습관이나 챙겨야 하는 영양소 등 자신의 유전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나에게 맞는 제대로 된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유전체 정보 분석을 담당했으며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추천이 가능한 AI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랩지노믹스는 분자진단 영역·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 국내외 채널을 통해 방대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청주지사는 7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을 홍보했다. 공사 직원 10여 명은 신규 사업인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등을 비롯해 농지연금사업,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선임대후매도사업 등을 안내했다. 특히 고령층의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 간 지원하는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과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달 연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최현수 충북지역본부장은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청년농부터 은퇴농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역본부는 2024년 농지은행사업비 총 1천22억 원을 확보해 집행할 예정으로 사업별 편성된 예산은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704억 원 △경영회생사업 146억 원 △농지연금사업 132억 원 경영이양직불(농지이양은퇴직불) 305억 원 등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7일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겨울철 한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매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지역 농산물 등을 구입했다. 박 사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가스시설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제수용품 구입 등으로 시장 상인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장보기 행사를 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공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는 7일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 소상공인 육성과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소상공인의 발굴, 육성, 판로지원 △(예비)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폐업 소상공인 재창업·일자리 창출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올해 △경영 컨설팅(300건) △점포 환경개선 지원(34명) △청년소상공인 창업응원금 지원(1천 명) 사업은 올해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1명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610명)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지원(6명) △온라인마케팅 활성화 지원(40명) 등에 대한 신규 참여자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cbsb.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043-230-9762~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10개월째 복역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사면이 불발됐다. 정부가 7일 자로 단행된 설 명절 특별 사면에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이 포함됐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은 복권(復權)됐다. 정부는 경제인 복권에 대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 도과한 경제인 5명을 복권한다"며 "국가전략 분야 첨단 기술개발과 수출 증진 등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회장은 충북 청주와 경북 포항 경제계가 대대적인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구명에 나섰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전 회장은 공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해 5월 11일 2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같은 해 8월 18일 대법원에서도 이 전 회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형을 확정하며 옥살이를 하고 있다. 통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가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재영(왼쪽) 증평군수에게 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3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7일 2023년 혁신형 중소기업(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확인제도와 각종 우대혜택을 안내했다. 혁신형 기업이란 일반적으로 기업활동 과정에서 제품·공정·마케팅·조직혁신 중 하나 이상을 혁신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혁신에 성공해 성과를 창출한 기업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이 있다. 도내 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기업수는 지난해 기준 벤처기업 187개사, 이노비즈 271개사, 메인비즈 303개사 등 총 761개사로 이는 전국 대비 약 3.2%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기업 모두 제조업의 비중이 각각 79.6%, 69.7%, 68.3%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정보처리 S·W 업종, 도소매업, 연구개발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혁신형 기업은 청주시에 약 50%가 소재하고 있으며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순으로 높았다. 혁신형 중소기업 확인 기업은 중기부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 우대, 그 밖에 세제, 자금, 판로, 인력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시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정부는 기
[충북일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낙찰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유플라이마의 경우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40㎎/0.4㎖와 80㎎/0.8㎖ 등 용량 다양화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에 있어 올해 30% 이상 점유율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모두 현지 법인에서 직접 판매(직판)된다. 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