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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年매출 2조1천760억원 달성

전년比 영업이익·영업이익률 동반 상승
포트폴리오 확대 마진율 40% 이상 기대

  • 웹출고시간2024.03.03 12:42:44
  • 최종수정2024.03.03 12:42:44

셀트리온의 2023년 연간실적(연결기준).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기준 2조1천764억3천2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6천514억8천100만 원, 영업이익률(OPM)은 30%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공시 및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2022년 대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0.7%, 2%p 개선됐다.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은 1조4천53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1.6% 성장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줬다.

글로벌 시장 내 품목별 매출도 꾸준히 증가했다.

램시마 정맥주사(IV)의 지난해 매출은 약 1조 원에 달했고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인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도 연매출 3천억 원을 돌파했다.

램시마SC는 현재 유럽 22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캐나다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와 미국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출시로 램시마SC의 글로벌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짐펜트라는 유럽에서 입증된 안전성 및 효능과 미국 의료시장 특성을 감안한 SC 제형의 장점을 강조해 2년 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에 이름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경우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직접판매 방식으로 전환하고 주요국 입찰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견조한 점유율을 보여줬다.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 29%로 집계됐으며 트룩시마는 미국에서 30%, 허쥬마는 일본에서 64%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도 유럽 주요국에서 순조롭게 입찰 수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PBM 선호의약품 등재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고수익 바이오시밀러의 공급 증가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그간 다져온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고성장 구간 진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짐펜트라 등 신제품의 하반기 본격 처방 확대에 힘입어 3조5천억 원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분석했다.

또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조6천억 원, EBITDA 마진율은 40% 이상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는 핵심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사업구조 최적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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