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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20 17:53:40
  • 최종수정2023.11.20 17:53:40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현관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청주시가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충원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철폐연대는 20일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기준 청주지역의 특별교통수단 차량 65대에 운전원 55명에 불과하다"며 "특별교통수단 1대당 1.2명은커녕 1대당 1명 수준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고 이달 16명이 충원됐으나 이 역시 앞서 시와 합의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시와 합의하기로 시는 특별교통수단 해피콜 운전원을 차량 1대당 1.2명으로 확보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1대당 1.1명에 불과하다"며 "시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약속이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시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향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대책 강구 △장애시민들에게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시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상황의 여의치 않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3차에 걸쳐 운전원 모집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전국적으로도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현실적으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에 추가 채용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도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도 이미 계획돼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읍소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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