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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20 16:43:54
  • 최종수정2023.11.20 16:43:54
[충북일보] 옥천군과 대한산업보건협회(협회장 백헌기)가 20일 옥천군청에서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는 1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옥천읍 일원에 전체면적 3천300㎡의 규모의 한마음혈액원 시설을 현대화한다. 이곳에 혈액제제 공급센터와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은 연간 200명 이상의 상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 범위에서 투자비와 기반 시설 등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한산업보건협회는 군의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군은 국토의 중심으로 다른 지역보다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청호와 금강 등 청정 자연환경 지역이어서 한마음혈액원 현대화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한마음혈액원은 혈액관리법에 근거해 국가 혈액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공공단체다. 경기 군포시에 본원을 두고 서울, 경기, 인천, 대전에 20개의 헌혈카페와 12대의 헌혈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혈액원은 현재 군포시 혈액원만을 운영해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혈액을 이동 보관할 대체 시설 조성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수급 안정화와 안전한 혈액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현대화 사업에 나섰다.

황규철 군수는 "국가 혈액 사업 기관인 한마음혈액원을 군에 유치해 기쁘다"며 "더 많은 공공기관과 우수한 기업 등이 지역에 정착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 조례를 마련하고, 산업단지 조성 등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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