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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총선 공약화 사업 발굴 준비…현안 추진동력 확보

11개 시·군, 유관기관 등이 공동 진행…지역 사업 선정
내달 중 가칭 '공동 발굴추진위원회' 구성…건의 과제 검토

  • 웹출고시간2023.11.19 16:04:11
  • 최종수정2023.11.19 16:04:11

충북도청 전경.

ⓒ 충북도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가 각 정당에 도내 공약으로 건의할 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내 핵심 현안을 공약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와 11개 시·군, 유관기관 등은 공동으로 총선 과제 발굴에 들어갈 계획이다.

먼저 도는 도내 지자체로부터 현안 사업 목록을 받는다. 이를 검토해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 각 정당에 건의한다.

시·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제출한 사업 상당수를 총선 공약화 사업으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최대한 빨리 총선 공약 발굴 로드맵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제안된 과제를 건의 사업으로 확정하기 위해 가칭 '공동 발굴추진위원회'를 12월 중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도와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확정한 사업을 각 정당에 건의 과제로 전달한 뒤 공약 반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도가 추진하는 핵심 현안 중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증액에 힘을 쏟고 있는 사업이 대거 공약 과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 주기장과 여객터미널 확충, 충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전기자동차(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 등이다.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미래해양과학관과 국립소방병원 건립, 중소기업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 꼭 필요한 사업이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향우 일정 등을 확정해 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21대 총선을 2개월 앞둔 2020년 2월 공약화할 지역 현안 216건을 발굴해 각 정당에 제안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등 6곳에 건의했다.

제안한 현안 사업은 도와 도내 11개 시·군 공약으로 분류했다. 도 사업은 중앙당 52건과 지역구 28건 공약으로 분류했다.

시·군 공약은 136건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30건으로 가장 많고 음성군 21건, 단양군 20건, 진천군 14건, 괴산군 12건, 충주시 10건 등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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