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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읍 학생들, 심천중 입학·전학 "쉬어졌다"

공동(일방) 학구 지정…주소 이전 없이 가능

  • 웹출고시간2023.10.30 13:27:04
  • 최종수정2023.10.30 13:27:04

영동군 심천중학교 전경.

ⓒ 영동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내년부터 심천면에 있는 심천중학교(교장 안성용)로 주소지를 이전 하지 않고도 전학하거나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이 학교가 내년부터 공동(일방) 학구로 지정받아서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지난 27일 고시한 '충청북도 중학교 학교군(중학 구) 및 후기 고등학교 학교군에 관한 고시 개정사항'에 의해 영동읍 중학 구의 학생들을 2024년 3월부터 주소 이전 없이 받을 수 있다.

덕분에 심천중학교는 학생 수 증가를, 이 지역주민은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면 소재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학교는 2022~2026학년도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학교'로 지정받아 '다름이 하나로, 레인보우 빌리지'를 주제로 한 다문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과후학교, 체험활동 등을 지속해서 운영해 작지만 알찬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천중학교는 소규모 농·산촌 학교로 지난 1965년 개교해 2023학년도 56회 졸업식까지 4천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동안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로 지역사회의 교육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안 교장은 "영동읍 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이 더 넓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더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함께 공존하고 성장하는 학교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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