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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7천312억원

매출 8조2천235억 원…지난해 3분기 대비 7.3% ↑
R&D·제조 중심 오창 에너지플랜트
'46-시리즈' 내년 하반기 양산 시작

  • 웹출고시간2023.10.25 11:19:15
  • 최종수정2023.10.25 11:19:47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오전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3년 3분기 매출 8조2천235억 원, 영업이익 7천31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7조6482억 원보다 7.5% 상승했고 올해 2분기 8조7735억 원에 비해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5천219억 원) 대비 40.1%, 올해 2분기 4천606억 원 대비 58.7% 상승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은 2천155억 원이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가동에 따라 올해 2분기 대비 94% 늘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천157억 원, 영업이익률은 6.3%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구체화했다.

유럽·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 메탈 가격 하락 등으로 올해 4분기에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나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ESS 사업부문 성장 등 많은 기회요인이 있다.

우선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의 경우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성 강화, 신규 소재 적용 등을 통해 성능을 차별화한다.

80% 중후반 정도였던 니켈 비중을 90% 이상까지 늘려 에너지 밀도를 올리고 설계 최적화, 모듈·팩 쿨링 시스템 개발 등 열 관리 솔루션 강화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높인다.

고용량·고효율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활용해 급속 충전 시간도 15분 이하로 낮춘다.

이를 통해 토요타 등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전기차 관련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을 비롯해 망간 리치(Mn-Rich), LFP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노력도 가속화한다.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함량을 낮춰 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10%가량 저렴하지만 에너지 밀도, 열 안전성 등의 면에서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2025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신규 생산공장을 북미 지역 '46-시리즈(Series)'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완성차 고객들이 46-시리즈(Series) 제품 채용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당초 27GWh 규모로 2170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수정했다.

완공·양산 시점은 기존 2025년 말이며 생산능력도 기존 27GWh에서 36GWh로 확대된다.

특히 충북 청주 소재 '마더 팩토리'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구축 중인 46-시리즈(Series) 파일럿 라인의 경우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연구개발(R&D) 및 제조의 중심지인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해외 신규 공장들의 제품 완성도를 사전 확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중국 남경 공장의 경우 앞으로 2170 배터리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모든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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