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위급상황의 든든한 보험' 초고용량 커패시터 제작
"업체 요구 맞춰 커패시터 모듈 생산"… UPS·블랙박스·자동문에 장착
지하수 연수(軟水) 가능한 '축전식탈염장치' 개발중
김홍일 ㈜트론 대표가 초고용량 커패시터의 사용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3년 문장대 철탑, 건축물 철거지 복원 모니터링 중 우리나라 지도를 닮은 바위경관이 있어 이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문장대 ~ 천왕봉 구간 능선에도 청법대, 입석대, 고릴라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위치해 있어 산행에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를 닮은 바위경관은 문장대 정상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바라보면 작은 문장대라 불리우는 바위들이 입체적으로 서로 어울려 지도형태를 만들고 있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이 바위는 과거 건물과 송전철탑 등 시설물에 가려져 있어 발견되기 어려웠는데 2013년 철거 및 정비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 경우"라며 "인공시설물이 자연경관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연 속에서 나라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역임한 뒤 20대 청주 흥덕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현안 장악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도 의원은 전교조 청주지부장, 민예총 충북지회 문학위원장,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시인이자 문화·예술인이다. 교사 출신이면서 월간지 발행인도 역임한 언론인이기도 하다. 2012년 2월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으면서 정치권에 입문한 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임기 4년 동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전임 노영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청주 흥덕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청주대학교 문제 등 대학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고, 교육·문화 분야 전문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달 말 개원이 예정된 도 의원은 최근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로 교문위를 선택했다. 19대에 이어 교육·문화와 관련된 국정현안에 주력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충북일보=진천] 인구 15만의 진천시 건설은 앞으로 15년 뒤인 2030년을 목표로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송기섭 군수는 16일 제249회 진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진천시 건설은 앞으로 2030년까지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계획으로 추진 돼야 한다·· 며 ··이를 위해서는 인구 3만명 규모의 명품 신도시 개발 사업을 비롯해 인구 유입 정책을 위한 다양한 방안마련이 필요하고, 특히 혁신도시 내 새로운 미래형 신도시 건설이 필수 요건이 될 것이다··고 이 같이 밝혔다. 송 군수의 이날 발언은 시 승격 요인을 갖추기 위해선 혁신도시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촉진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과 유동 인구 정착을 위한 주거 공간 확보 등 현안 문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진천군은 시 승격을 목표로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공동 주택 건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인구 1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덕산면 일대와 혁신도시를 허브화 하는 미래 전략적 신도시 건설을 구상 중에 있다. 현재 진천군 인구는 지난 5월말 현재 7만3천605명(외국인 4천939명
[충북일보] 비장애인들에겐 손쉬운 '특정 장소 이동'이 장애인들에겐 전쟁과도 같다. 특히 시각 장애인들에겐 생사를 건 모험이 될 수도 있다. 건물 내부에 들어선 비장애인들은 대부분 1층 로비에 안내된 층별에 따라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면 된다. 그러나 시각 장애인들은 건물에 들어서는 일 부터가 난관이고, 건물에 들어섰다 하더라도 어디로 가야 목적지가 나오는 지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시각 장애인들에게 음성으로 건물 내부를 안내해 줄 수 있는 길잡이만 있다면 조금은 덜 위험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서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K-ICT(케이아이씨티)가 뛰어든 분야가 그 것이다. 건물 내부에 비콘(beacon: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어떤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을 설치하고, 장애인이 휴대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애인에게 음성과 진동으로 길 안내를 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장애인 실내위치 안내 기술 개발 중 송재오(37) 대표는 지난 2015년 8월 케이아이씨티를 설립했다. 그는 케이아이씨티 설립에 앞서 오창의 지식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