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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찾아서 - 충북보과대 ㈜성진테크

전기 열선 활용 시설하우스 난방 전문기업
하이베드난방시스템·팽창형열커튼 수출도
"효율 좋은 난방시스템 개발 매진"

  • 웹출고시간2016.06.29 15:20:48
  • 최종수정2016.06.29 15:20:48
[충북일보] 시설하우스 난방 전문제조기업인 ㈜성진테크는 측창 전용난방시스템과 하이베드 난방시스템, 근권난방 전열케이블을 전문으로 제작·생산하는 기업으로 농가의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작물의 생산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다.

임향묵 ㈜성진테크 대표가 스마트폰으로도 제어가 가능한 하이베드 난방자동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임향묵(42) 성진테크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지난 2006년 충북농업기술원 임상철 박사와 인연이돼 농가에 필요한 난방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히트펌프, 태양광, 펠렛보일러 등 에너지 관련 일을 하며 쌓은 노하우로 지난 2012년에는 성진테크 법인을 설립했다.

2013년 5월에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생산형공장(70평·210여㎡)에 입주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보이는 강소기업이다.

◇'개발 최우선' 경영

성진테크는 저렴한 설치비와 농가가 가장 필요로하는 난방기를 직접 생산해 공급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에서 공장등록 후 기업부설연구소를 먼저 설립, '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경영중이다.

또, 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신제품을 매년 개발하고 있으며, 벤처인증 획득, 6개의 특허와 1개의 상표등록 등 각종 수상 기록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충북농업기술원 송명규 박사와 함께 연구개발한 '하이베드 수경재배시 전열선을 이용한 난방비 절감효과'를 통한 통상실시권(이용권) 이전계약을 ㈜성진테크와 체결, 농가에 시범사업으로 공급중이다.

지속적인 충북농업기술원과 신제품에 대한 시장조사와 연구 등을 협의해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있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임향묵 ㈜성진테크 대표가 팽창형 열커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성진테크는 현재 비닐하우스 난방시스템, 팽창형 열커튼을 구비하는 비닐하우스 난방시스템, 자동 온도 제어가 가능한 작물 재배용 베드 난방시스템을 주력 상품으로 전국의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하우스 난방 시스템을 집중 연구한 결과 특허 출원한 성진테크의 핵심 기술인 '하이베드 난방자동시스템'은 전열 케이블(열선)을 활용해 시작점과 끝점의 온도 편차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한다. 4단 변온 장치를 사용해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낮과 밤의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온도조절을 할 수 있고,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임 대표는 "열선을 이용한 난방 시스템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2년간 연구를 진행했다"며 "분, 초 단위로 바뀌는 온도를 체크하고, 체크된 온도는 2년치가 누적기록됐다. 그 기록을 갖고 장치와 시스템특허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진테크는 기존 농가에서 사용하던 기름보일러로 순환되는 방식은 시작점과 회수되는 물의 온도편차가 커 작물의 성장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던 문제를 자동시스템 제어 장치 개발로 해결했다.

또 하이베드 자동난방시스템 설치 효과는 기름보일러 대비 70%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딸기 재배 농가에서 낮과 밤의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잿빛곰팡이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이베드 난방 시스템 및 팽창형 열커튼은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국내보다 시장이 큰 중국에 공급을 시작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사업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임 대표는 "기름값이 저렴할 때는 농작물 난방과 온도 조절을 위해 기름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다"며 "기름값이 점차 올라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좀 더 저렴한 전기로 더 큰 효율의 난방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 조력자역할 '톡톡'

임 대표는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뒤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던 게 사업 안착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개인 창업자가 외부에서 흔히 접하기 힘들거나, 스스로 찾아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각종 지원사업 정보들을 창업보육센터에서 꾸준히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에서 수많은 정부지원 사업을 진행하지만 그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창업보육센터에서 입주기업들에 제공하는 '정보'는 곧 '자금'과 연결된다.

입주기업들이 정보를 얻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일정량의 연구개발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임 대표는 "소기업은 초창기 자기 자본을 갖고 사업을 하가 쉽지 않다"며 "창업보육센터는 정부기관들이 하는 기술개발 사업, 지원 사업 등의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해 주기 때문에 초창기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를 통해 얻어진 연구개발 자금은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관리'까지 이어진다.

그는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못하면 돈을 잘 쓰고 있는지, 사업을 잘 하고 있는지, 앞으로 갈 방향은 어떤건지 알 길이 없다"며 "정부지원사업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사업 방향이나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진테크는 창업 초기 각종 사업정보 제공과 함께 '멘티멘토' 프로그램도 지원받았다.

관련 교수들과 연계가 돼서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력 확충에 어려움이 따르는 소기업에서 '자문'을 두는 일은 쉽지 않지만, 창업보육센터의 도움으로 위기상황에도 자문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임 대표는 "연구과제나 어려운 개발을 진행할 땐 막막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교류 가능한 자문 교수가 있다면 그런 상황에서 좀 더 빨리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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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찾아서 - 서원대 ㈜K-ICT

[충북일보] 비장애인들에겐 손쉬운 '특정 장소 이동'이 장애인들에겐 전쟁과도 같다. 특히 시각 장애인들에겐 생사를 건 모험이 될 수도 있다. 건물 내부에 들어선 비장애인들은 대부분 1층 로비에 안내된 층별에 따라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면 된다. 그러나 시각 장애인들은 건물에 들어서는 일 부터가 난관이고, 건물에 들어섰다 하더라도 어디로 가야 목적지가 나오는 지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시각 장애인들에게 음성으로 건물 내부를 안내해 줄 수 있는 길잡이만 있다면 조금은 덜 위험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서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K-ICT(케이아이씨티)가 뛰어든 분야가 그 것이다. 건물 내부에 비콘(beacon: 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어떤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을 설치하고, 장애인이 휴대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장애인에게 음성과 진동으로 길 안내를 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장애인 실내위치 안내 기술 개발 중 송재오(37) 대표는 지난 2015년 8월 케이아이씨티를 설립했다. 그는 케이아이씨티 설립에 앞서 오창의 지식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