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찾아서 - 충북대 솔레온(SOLEON)

18년간 다진 화장품 노하우·獨서 3년간 교육 바탕으로 창업
'태양'과 '위'라는 뜻의 합성어 … "떠 있는 태양처럼 노력"
인체에 가장 적합한 순수 식물 추출 등 천연재료 연구개발

  • 웹출고시간2016.02.03 18:04:18
  • 최종수정2016.02.03 18:04:25
[충북일보]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죠. 우리는 누구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고의 광택 완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충북대 솔레온은 윤기훈 대표를 필두로 9명의 직원이 진주광택 안료를 표면처리하거나 천연 재료에서 안료를 추출해 화장품을 제조하고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그는 국내 제약회사와 화장품회사에서 18년여간 근무한 경력과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독일 '머크'사에서 3년간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솔레온(SOLEON)을 창업하고 2013년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원 BI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항상 노력하는 기업 솔레온

SOLEON(솔레온)은 SOLE(태양)과 ON(~위에)의 합성어로 '떠 있는 태양'는 뜻한다.

윤기훈 솔레온 대표가 사업 방향과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윤 대표는 "항상 노력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솔레온의 주 사업분야는 화장품 원료 개발로 진주광택 안료를 비롯한 유기 및 무기 안료를 생산 공급하는 것으로, 창업한 이래 진주광택 안료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표면 처리 전문성을 확보하고 무한한 시장성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솔레온은 피부미백에 주로 사용되는 진주광택 안료를 사용자의 피부에 맞게 스스로 빛의 투과·반사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표면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솔레온은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업의 확장을 꾀하고자 천연추출물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활용한 순수 식물 추출(Pure Botanical Extract)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기타 화학 제품 사업분야 확장을 통해 색조화장품을 비롯한 기초화장품 및 생활용품의 원재료로 사업 영역을 확대 하고 있다.

솔레온은 창업과 함께 시장을 확보하고 고객의 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영업 위주로 마케팅을 하고자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을 위해 '2013년도 선도대학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우수창업자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연구소 설립을 위한 예비 단계로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는 등 내실을 다지고 사업을 확장해 가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솔레온은 2013년 3개의 상표권과 2014년 1개의 특허권을 획득해 발전의 토대를 탄탄히 다졌다.

상표권은 'SOLEON' 'AVASTAR' 'SOLEBIO'로 각각 원료제조, 파우더, 제품브랜드다. 특허권는 '비산 방식을 이용한 진주광택안료의 표면처리장치 및 이를 이용한 진주광택안료의 표면처리방법'으로 솔레온만의 유일한 기술이다.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원 BI센터의 '솔레온' 사무실 모습.

ⓒ 성홍규기자
솔레온은 '씨큐브'라는 본사에서 공급받은 진주광택안료를 표면처리해 화장품 회사에 제공한다.

씨큐브는 윤 대표가 솔레온 창립 전 근무했던 진주안료 공급 회사로 지난 2012년 '수출의 날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굴지의 회사다. 앞서 2006년엔 100만불, 2008년 300만불, 201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차근차근 사업을 확대해 왔다.

윤 대표는 "우리의 표면처리 기술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윈윈'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윤 대표는 "반짝이는 진주광택안료, 빛을 흡수하는 흡광안료 등 화장품에 사용되는 안료는 그 특징에 따라 분류되는데, 이 안료들이 '물'과 만나면 트러블을 발생시키게 된다. 이런 트러블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솔레온이 갖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만든 진주광택안료는 사용자의 피부트러블이나 기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로, 솔레온의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안전도를 높여 사용처를 확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안료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소비자들은 더 안전한 재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솔레온의 기술

윤기훈 솔레온 대표와 연구원이 천연안료 추출 실험을 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2013년 2월 충북대에 터를 잡은 솔레온은 그해부터 국가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2013년 3월 ISO 9001인증을 획득했고 5월에는 선도대학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그해 12월에는 우수창업자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열린 화장품 전시회인 ' In-cosmetic Asia'에 부스를 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고, 11월26일에는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솔레온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면 처리된 진주광택안료의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 사용자 편의성, 제품 안정성을 강조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윤기훈 솔레온 대표와 연구원이 천연안료 추출 실험을 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연구개발(R&D)도 멈추지 않고 진행해 다양한 화장품 제형과 소재에 적합한 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최적의 제품군 공급과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증대시키고 있다.

솔레온의 안료 표면처리 기술은 '흔한 화장품 안료'를 '특별한 화장품 안료'로 탈바꿈시킨다.

기본적으로 진주광택안료는 안료 입장의 응집과 침강 현상이 발생하고 지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솔레온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표면을 다양한 실리콘 폴리머로 처리해 응집(agglomeration) 현상과 지속성, 색상 발색력, 사용감을 개선시킨다.

윤 대표는 "현재 기술적인 건식 코팅과 습식 코팅은 두 가지 공정을 가지고 진주광택안료를 표면처리 할 수 있으나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건식은 비용과 시간이 적게 소요된다는 장점과 균일한 코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습식은 균일한 코팅을 얻을 수 있으나 제조 공정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에 솔레온은 습식·건식공법과 함께 신 코팅 기법인 '유동층 반응기'를 이용해 입자를 공기로 분산시키는 공정인 유동층 표면 처리 기술을 개발중이다.

윤 대표는 "유동층 표면 처리 기술을 사용하면 다양한 입자 사이즈에 적합한 균일한 코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화장품 미용성분 또한 균일하게 표면 처리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오송 C&V센터에 위치한 솔레온 오송 연구소에서는 홍화씨나 녹차, 장미 등을 이용한 천연 안료 추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윤 대표는 "천연 안료 추출은 재료비가 많이 들지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천연' 으로서 인체에 더 적합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고 좋게 만드는 것이 기업과 소비자가 생생할 수 있는 길"이라며 "솔레온을 '내실 있는 회사' '잘하는 회사'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 김병학·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명의(名醫)를 찾아서 -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신시옥 교수

[충북일보] 당나라 임제선사의 선어(禪語)다.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우리가 서있는 곳 모두 진리가 된다.'라는 의미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신시옥 교수가 마음에 새긴 글귀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자기가 있는 곳마다 주인의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진리를 먼 곳에서 구하지 말라는 의미다. 무대의 주인, 주관자, 주인공이 되라는 것이다. 여기에 이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란 깊은 뜻이 들어 있다." 신 교수는 오직 한 우물을 파고 또 팠다. 정확히 말하면 '귀'를 우물처럼 파고 또 팠다. 그것이 무려 30년째에 이르고 있다. 그의 손을 거쳐 간 만성중이염 수술 환자는 4천여 명 이상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2%가 만성중이염 환자라고 한다. 통합청주시 인구를 80만 명 정도로 본다면 현재 1만6천 명이 만성중이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신 교수의 전문분야는 중이염과 난청, 어지럼증이다. "중이염이란 귀 안(중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 현상을 말한다. 이비인후과를 찾는 외래환자 중 감기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다. 급성의 경우 발열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