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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찾아서 - 건국대글로컬캠 STUDIO AD

같은 대학 출신 3명이 창업
디자인으로 아름답고 편안한 공간 제공 통해 삶의 질 높이는데 최선
연간 10억 매출, 타운하우스 개발이 목표

  • 웹출고시간2016.03.30 16:35:56
  • 최종수정2016.03.30 16:35:56
[충북일보] 우리주변의 모든 것들 중 디자인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신발부터 옷, 악세사리, 주택, 자동차,공공건물 등등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다.

좋은 디자인은 인간이 요구하고 필요로하는 조건을 디자인 작업을 통해 충족시켜 주는 것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독창성을 갖되 실용적 가치와 미적 가치를 함께 추구한다.여기에 경제성, 즉 최소한의 자재, 경비,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한다.

디자인으로 모든 인간들의 생활을 쾌적하게, 인간생활에 필요한 환경 및 공간을 보다더 적합하게 하는 것이 환경디자인이다.

최문호 대표.

그중 건축디자인은 건물이나 구조물 따위의 구조나 모양, 시설이 실용성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을 더욱 아름답고 생기있게 만드는 것이다.

건축이 실·내외 공간을 종합적으로 다룬다면 실내건축은 건축의 내부공간을 보다 기능적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다.

즉 건축이 구조적이고 건물의 전체적인 과정을 다룬다면 실내건축은 내부공간을 디자인 하는 것으로 보통 인테리어, 실내건축, 실내디자인 등으로 불리고 있다.

흔히 인테리어나 실내디자인은 우리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친숙하게 다가오는데 그것은 인간의 생활을 담는 그릇, 즉 실내공간을 디자인하는 일로 앞으로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식수준의 발달로 그 전망이 매우 밝다.

특히 오늘날의 실내환경은 쾌적하고 편리함 뿐 아니라 예술적 감각까지 갖춰 나가는 추세라 실내디자인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런 전망 좋은 일을 하는 작은 기업이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STUDIO AD(주)다.

◇같은 대학 디자인학과 출신들이 뭉치다

STUDIO AD(주)는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실내디자인학과를 1997년 졸업한 최문호(45)대표가 2004년 노무디자인을 설립한 것이 바탕이 됐다.

그러다 2013년11월 같은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공업디자인 전공한 선배, 시각디자인 전공한 선배 등 3명이 뭉쳐 자본금 2억원으로 STUDIO AD(주)를 창립,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STUDIO AD(주)가 설계시공한 전원주택

STUDIO AD(주)는 '실내건축시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 공사를 설계하고 시공할 수 있다.

STUDIO AD(주)는 대학 창업모육센터에 입주해 있어 대학과 관계된 공사를 많이 했다.

주요실적을 보면 2008년 인문대 001강의동 로비조형물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디조대 로비 환경공사, 2009년 학생회관 지하층 카페테리아 리뉴얼공사, 2010년 학생회관 JOB CAFE 인테리어 공사, 모시래학사 조형물설치공사, 캠퍼스 정문 입간판 조형물 설치공사, 학생회관 학생진로센터 인테리어 설계, 2011년 행정관 부총장실 인테리어 설계, 2013년 미커대 전산실 환경개선공사, 모시래학사 장애인화장실 환경개선공사, 서울 방송통신대 출판부 엔트러스 조형물 공사와 리뉴얼 공사 등을 실시, 살력을 인정 받았다.

또 2014년에는 충주시 연수동 ㅅ정형외과 인테리어 공사, 목행동ㅅ식품공장 인테리어공사, 충주의료원 기숙사 인테리어 공사,서울방송대 도서관 공사, 제천 자동차클러스트 인테리어 공사,제천ㅇ유치원 인테리어공사, 충주ㅈ회사 사무동자동차인테리어공사, 2015년 연수동 멀티플렉스 개발계획안, 연수동 ㅇ택지지구 전원주택 설계시공,안림동 전원주택 설계시공, 살미면 자전거 게스트하우스 계획 설계, 연수동 구옥 리모델링 계획 설계시공,2016년 안림동 전원주택 설계시공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STUDIO AD(주)가 가장 내세우는 실적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정문에 세운 대학 조형물과 안림동 전원주택시공이다.

STUDIO AD(주)가 설계시공한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정문 조형물앞에 서있는 최문호 대표.

대학 정문 조형물은 공예디자인학과 김홍대교수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하고 건립했는데, 최대표는 "매일 정문을 지날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안림동 전원주택은 3명의 지식과 예술감각을 총동원해 이룬 최고의 결과물이다.

주택 소유자가 같은 대학 교수인데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답고 편리하게 잘지어줘서 고맙다"고 할때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STUDIO AD(주)의 매출은 2013년 7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10억원정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전원주택 3곳을 설계시공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보육센터 입주의 장점

최대표는 "이 모든 것이 대학 창업 보육센터에 입주해 있기 때문에 얻은 성과다"며 "만약 밖에서 창업을 했으면 소비자들에게 회사를 알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고 신뢰를 받기가 어려워 일감도 적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대표는 창업보육센터에서 가장 큰 도움으로 임대료와 관리비 등이 적어 경영부담이 적다는 점을 들었다.

또 센터에서 각종 홍보나 박람회 참가와 같은 일을 도맡아 해주고, 자금지원이나 세무상담, 법률상담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해줘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다는 '명함' 한장이 소비자들에게 신뢰성을 줘 공사에 대해 상담하고 수주하는데 보이지 않는 큰자산이 되고있다.

여기에다 자신들이 다니던 대학의 은사(교수)들이 수시로 자문해주고 있어 든든한 후원이 되고 있다.

또 일손이 부족할때 후배들을 아르바이트로 활용할수 있는 점도 장점이고, 후배들에게 창업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좋은 점이다.

특히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24개업체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도움이 필요할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려운 점도 있다.

공사를 수주하고 대금을 받는일이 어렵다.

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한이 3년이라 자리가 잡힐만하면 퇴거를 해야하는 점이 애로사항이다.입주기한이 좀더 길었으면 한다.

최문호 대표는 "좀더 경영 노하우를 쌓아 센터를 나가서도 인정받고 성공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게 꿈"이라며 "지금까지는 대학이나 공공기관의 오더를 받아 일을 했으나 앞느로는 타운하우스 등 자체개발해서 판매하는 쪽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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