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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산단특위 '산 넘어 산'

A의원 "고발 반대는 직무유기" 동료의원 주민소환 제안
반대 주민 "다수결로 의사결정…갈등 조성" 지적

  • 웹출고시간2014.12.21 14:29:17
  • 최종수정2014.12.21 15:37:13
음성군의회가 산업단지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이하 산단특위) 활동 후 의원들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산단특위 최종 결과 보고 후 의회 명의로 경찰 고발하는 내용의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이 사안을 두고 A의원이 일부 주민들에게 반대한 동료 의원들에 대한 주민소환 의견을 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의원은 17일 메세지를 통해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장해 온 음성군의 불법적인 산단 행정은 불법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불법산단 행정에 의회 차원의 고발을 반대한 부분에 대하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A의원은 "불법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하는 것이 기초의원의 의무임에도 의회 차원의 고발을 반대한 음성군의회는 직무유기"라며 "의원으로써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의원들에 대해 주민소환을 해야 합니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긍정적인 주민도 있지만 반대하는 주민은 B씨는 "각 의원들은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본인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의원들을 주민소환 의견을 주민들에게 제시한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의회는 다수결에 원칙에 따라 모든 의사일정이 결정되는 것으로 본인과 뜻이 다르다고 반대 의원들을 매번 불신하며 의원들간 갈등만 조성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음성군의회는 이번 산단특위 활동이 반쪽조사였다는 지적과 함께 군의원 주민소환 제시로 의원들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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