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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산단, 음성군의회 산단조사특위에 맞고소

직권남용, 명예훼손 등 혐의

  • 웹출고시간2014.11.25 15:04:00
  • 최종수정2014.12.29 13:55:43
음성군 생극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특혜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음성군의회 산단조사특위를 상대로 생극산업단지(주) 등이 맞고소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 생극면 주민으로 구성된 생극산업단지유치추진위원회와 특수목적법인(SPC) 생극산업단지㈜는 음성군의회 산업단지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고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생극산단추진위와 생극산단(주)는 "생극산단 분양에 힘을 보태 음성군 발전에 앞장서야 할 음성군의회가 불법적인 산단특위 구성·활동으로 분양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군민 혈세 낭비 우려를 외치는 의원들이 산단 분양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의회 산단조사특위는 이미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받은 내용으로 생극산단 전·현직 관계자를 형사 고발했다"며 "직권남용, 명예훼손, 무고,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산단조사특위 위원들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체 재적의원 8명 중 5명으로 구성된 군의회 산단조사특위 해산도 요구했다.

생극산단추진위와 생극산단(주)는 "생극산단보다 수십 배의 특혜를 주는 (음성읍 용산리)도시첨단산단 조성과 이 산단을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음성군의회와 음성군에 대해 국민감사 청구, 주민 청원, 검찰 고발 등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군의회 산단조사특위는 추진단계 당시 생극산단 시행사 대표와 현재 생극산단(주) 대표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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