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 시민 68% 반대

충주시 여론조사 결과 반대67.9%, 찬성 32.1%
도시·건축·환경·재해분야 전문가 반대80%, 찬성 19%로 나타나

  • 웹출고시간2013.11.11 17:35:53
  • 최종수정2013.11.11 17:35:53
지난달 충주시의회 제181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충주시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개정에 반대한다고 응답, 이종배충주시장의 거부권(재의요청)행사가 명분을 얻게 됐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건축조례 개정안’과 관련해 지난7~8일 여의도리서치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응답시민 1천526명중 반대가 67.9%인 1천36명, 찬성이 32.1%인 490명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7~8일 이틀간 구조화된 설문지(1,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해 알고 있느냐, 2.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를 활용한 ARS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1이다.

또 8일오전10시30분~오후12시까지 도시·건축·환경·재해분야 전문가 297명에게 스마트 폰을 이용, 이번 건축조례개정의 핵심인 ‘높이 20m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정북방향의 대지 경계선까지 띄우는 거리를 건물 높이의 1배에서 0.5배로 줄이는데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6명중 80%인 37명이 개정에 반대했으며, 19%인 9명만이 개정에 찬성했다.

이에따라 이종배충주시장이 오는 13일까지 ‘충주시건축조례 개정안’에대해 충주시의회에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를 할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됐다.

이시장은 지난달28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시민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실시, 시민 행복권에 피해가 있다고 판단되면 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충주시의회 송석호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건축조례 개정안’은 충주시 건축 활성화를 위해 ‘높이 20m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정북방향의 대지 경계선까지 띄우는 거리를 종전 건물 높이의 1배에서 0.5배로 줄이는 내용’이며 지난 25일 충주시로 이송돼 이종배충주시장은 20일이내인 13일까지 공포할 것인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