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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건축조례 관련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시민 혼란

개정안 찬반 묻는 괴전화
시민연대·시의원·市 '황당'
"실시한 여론조사 없다"

  • 웹출고시간2013.11.04 19:45:36
  • 최종수정2013.11.04 19:45:36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 관련 정체불명의 전화 여론조사가 실시돼 시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충주의 한 시민이 지난 3일 오전 11시39분에 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여론조사 전화(02-313-7756)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24일 충주시의회를 통과한 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해 충주시의 찬반 입장의 의견을 묻는 것으로 조례안 내용과 충주시민단체의 반대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묻는 등 총 4개의 문항이었다.

여론조사를 주장했던 충주발전시민연대가 실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시민연대 관계자는 여론조사에 대해 아는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건축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송석호 시의원(민주당)과 충주시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송 의원은 "건축조례 개정안 의견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충주시 관계자는 "몇몇 민원인들에게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고 전해 들었다"며 "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없으며, 현재 어디서 하고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A(58)씨는 "여론조사에 답변했더니 어디에서 조사를 실시했는지 알 수 없어 황당하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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