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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총장후보 추천 속도…'추천 규정' 개정

개정에 79.4%찬성,지원자6인이하 1인투표제, 추천위에 지원 위원수 늘래

  • 웹출고시간2013.10.13 14:26:49
  • 최종수정2013.10.13 14:26:49
한국교통대가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 전교교수회는 10일 '총장임용 추천규정을 개정했다'며 대학 본부에 개정 내용을 통보했다.

13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대학 전교교수회는 318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규정 개정 여부를 묻는 투표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

총 247명이 투표에 참여해 개정 동의에 79.4%인 196명이 규정 개정을 찬성했다.

총장임용추천규정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2인 투표제의 역선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장 임용 후보 지원자가 6인 이하일 때 1인에게 투표하도록 했다.

2인 투표제는 선거인단 1명이 투표 당일 2명의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원자가 7인 이상일 때는 기존과 같이 2인 투표제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총장임용추천 선정위원회(선거인단·선정위) 위원 48명 중 여성위원 비율을 기존 10명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한다고 문구를 바꿨다.

대학 교수회와 직원은 지난달 16일 선정위는 외부인사 12명과 교수 30명, 직원 5명, 학생 1명 등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재추천을 위한 소요기간 단축을 위해 규정 부칙의 일부 단서조항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임용추천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총장임용추천 관리위원회(관리위)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명으로 구성한 관리위는 총장임용후보자 접수부터 합동 연설회, 총장 임용 때까지 모든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선정위 참여 비율 합의에 이어 이달 규정 개정까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관리위가 본격적으로 가동함에 따라 올해 안에 새로운 총장 임용 후보자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위원장이 추천 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할 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은 지난 4월 17일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을 1순위로, 박준훈 제어계측공학과 교수를 2순위로 각각 선출했으나 1순위 후보였던 권 전 장관이 7월 31일 총장 후보를 스스로 사퇴하자 교육부는 한 달 뒤인 8월 28일 총장 임용 후보자 재추천을 교통대에 요구, 재추천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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