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교통대 총장 선출 공정성 논란 조사

교육부, 문제점 조사 지시
대학측, 내달초 결과 통보

  • 웹출고시간2013.04.29 19:0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지난17일 치러진 제6대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선출문제가 교육부 조사에 이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자칫 장기간 학사업무의 혼란이 우려된다.(본보26일자 2면보도)

29일 교통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이 대학에 공문을 보내 총장 선출 과정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대학 측은 오는 30일 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를 벌인 뒤 다음 달 초께 교육부에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최근 교통대 총장 후보로 나섰다가 총장 임용추천위원회에서 3위에 머문 이 대학 A교수는 교육부에 ‘총장 선출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총장임용추천위 교내 위원 비율을 단과대학별 교원 수에 비례해 배정하기로 했지만, 이 부분이 지켜지지 않아 총장 후보 선출이 불합리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정(교무처장) 총장 직무대행은 “박 교수가 이의 제기한 내용은 총장임명추천추진위에서 충분히 답변했던 것”이라며 “5명으로 조사위를 구성, 철저하고 공정하게 조사해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교수는 교육부 조사와 별도로 지난26일 청주지법충주지원에 총장임용추천과 관련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내 앞으로 법원처리 결과에 따라 교통대총장 선출문제가 상당기간 지속돼 총장 없는 학사운영이 불가피 할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교통대는 지난 17일 총장 임용추천위원회를 열어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로 권도엽(60) 전 국토해양부장관, 2순위로 박준훈(56) 교통대제어계측공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총장임용추천위는 교직원과 학생을 포함한 학내인사 36명, 시의회와 동창회를 비롯한 외부인사 1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