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1.14 21:0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길태

객원기자

우리나라는 북쪽에는 중국과 러시아대륙에 연해있어 주로 대륙성기후의 특성을 띄고 있지만, 나머지삼면은 바다로 쌓여있어 변화무상한 해양성 기단의 영향도 동시에 받고 있기 때문에 주변의 기압배치가 계절마다 판이하고 기후의 특성도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봄철과 가을에는 양자강유역으로부터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서 날씨의 변화가 심하고 풍향도 자주 바뀌면서 청담이 번갈아 나타난다. 여름에는 남고북저의 기압 형태를 이루면서 무덥고 강우가 잦다. 7월내내 지루하게 장마가 지속되고, 8월에는 우리나라주변의 불안정한 기단의 영향으로 게릴라성폭우가 간혈적으로 내습하다가 곧이어 여름이 시작될 무렵에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대륙 고기압에 밀려 다시 남하하면서 비록 강수량은 적지만, 또 한 차례의 장마(2차 장마, 가을장마)가 이어진다.

짧은 가을을 지나면 서쪽에는 한랭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동해와 일본지방에 저기압이 각각 위치하면서 전형적인 겨울철기압배치형태인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가 이어지며 삼한사온의 기상특성이 나타난다. 특히 이때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큰 눈이 내리기도 하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겨울철에 내리는 눈의 70%정도는 대부분 12시간이내에 끝나지만, 간혹 남쪽으로부터 북동진하면서 접근하는 큰 저기압의 형향을 받을 때는 36시간 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