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문길태 객원기자

겨울철에 우리나라는 대륙으로부터 한랭한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게 되므로 대륙으로부터 고기압의 발달, 성쇄 와 강도 및 이동속도에 따라 우리나라의 날씨가 크게 좌우되고 있는데, 충북지방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기압배치가 상호 다른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1) 겨울철에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경로는 대부분이 한·만국경(신의주 와 산동반도를 비스듬히 연결하는 선)을 거쳐 북동방향으로 진행하여 알라스카나 연해주지방까지 도달하는데, 그 말단부분이 보통 경기북부지방(DMZ 지역)을 통과하면서 눈을 내리지만, 간혹 시베리아고기압이 남쪽방향으로 치우쳐 밀고 내려올 때는 기압골의 영향이 충북북부지방까지 영향을 미쳐 해당지역에는 3~5Cm정도로 비교적 적은양의 눈이 내리지만 이 눈 때문에 도심의 교통을 혼란시키기도 한다.

2) 대륙의 강력한 고기압이 남동방향으로 강하게 진출할 때는 전국(우리나라)이 구름도 없고 쾌청하지만, 다만 충청 및 호남서해안과 인접내륙지방에서는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내리는 폭설의 양 과 지속시간은 북쪽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진출방향(바람방향)에 따라 좌우되며 경우에 따라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