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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경제적 타격 불가피

10여년 공들인 핵심물류 산업거점 상실
지방세·보통교부세 등 280억 감소 예상

  • 웹출고시간2010.11.29 20:16: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특별시 설치법안 심의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한 이시종 지사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청원군 부용면 8개리가 세종시에 포함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며 군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용면 8개리(부강,금호,등곡,노호,문곡,행산,산수,갈산)의 편입 면적은 27.42㎢로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2천993세대에 7천208명이 거주하고 있다.

부용지역이 세종시에 포함될 경우 군 인구 15만 명이 붕괴되고 전체 면적도 814.1㎢에서 786.68㎢로 감소돼 입지 축소가 불가피하다.

특히 부용면지역은 군내 물류기지로 자리매김해온 곳이어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

우선 지난 10여 년간 유치 조성해온 핵심 물류 산업거점의 상실에 직면하게 됐다.

부용 편입지역의 주요시설로는 중부복합물류기지와 부용지방산업단지, 부용농공단지 등으로 직접적 피해는 지방세 및 보통교부세가 28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중부복합물류기지 조성으로 인한 기대효과였던 생산유발 7천930억원과 고용유발 1만3천552명, 임금유발 1천634억원도 고스란히 소멸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용지방산업단지 및 부용농공단지 편입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현재 부용지방산업단지의 총생산액은 8천643억원 규모이며 수출액도 1억7천37만5천달러에 달하고 있다.

부용농공단지도 총생산액 1천791억원에 수출액 1천131만3천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부용면 8개리의 경우 이번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우세한 이유로 금강 경계 대전권에 기반을 두고 있어 청주청원이 통합되어 변두리로 남는 것 보다 세종시로 편입되면 개발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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