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선8기 투자유치국을 신설한 충븍도가 대기업 중심의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대규모 관광 민간투자프로젝트를 기조로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의 투자정책 기조에 맞춰 기회발전특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의 투지유치전략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최악의 투자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신설을 추진한다. 세제혜택, 규제 완화 등의 정책과 연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투자 지원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반도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육성을 목표로 올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2월말까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4조원 투자와 연계한 소재부품장비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SK하이닉스 M17(청주공장) 입주 예정인 산업용지 20만평을 오는 9월까지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투자유치기업의 제도적 지원도 강화한다. 첨단우수기업 유치보조금을 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황영호 의장,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회비는 재난 긴급구호활동, 취약계층 생활지원, 혈액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충북도의회는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특별회비를 매년 전달해왔다. 황 의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많은 도민들이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도의회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507명을 선발한다. 지난해(871명)보다 364명 줄어든 규모이다. 충북도는 1일 '2023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했다. 직급별 선발 인원은 행정·수의 7급 13명, 간호·보건진료 등 8급 28명, 행정·시설 등 9급 442명, 연구·지도사 24명이다. 사회 배려 대상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34명과 저소득층 9명을 뽑을 방침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도 16명 선발한다. 지자체별 채용 인원은 충북도 32명, 도 일괄 100명, 청주시 101명, 충주시 47명, 제천시 19명, 보은군 42명, 옥천군 25명, 영동군 32명, 증평군 29명, 진천군 4명, 괴산군 37명, 음성군 1명, 단양군 31명이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충주·제천·옥천·증평 시·군의회도 1명씩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필기시험은 직급 또는 직렬에 따라 4월 15일, 6월 10일, 10월 28일 각각 치러진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 시험공고(sihum.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희 도 인사혁신과장은 "행정 수요와 공직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3 충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설명회'를 충북도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무역통상진흥시책 76개 사업에 약 94억 원을 투입해 5천567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9.7% 늘어난 규모다. 신규사업으로 수출잠재기업 바우처 지원, 내수기업 수출전략화 테스트 마케팅 지원, 수출첫걸음 판로개척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가 내달부터 중단된다.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재난문자 발송을 2월 1일부터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과다한 재난문자 수신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도민이 늘어나고 효과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결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최근 단순정보 위주의 문자 발송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방역조치 변경이나 예방접종 변경사항 등 꼭 필요한 정보는 안내를 지속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문자 송출을 중단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 참여,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역주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2020년 1월 25일 코로나19 재난문자를 시작으로 매일 9시 30분 일일 확진자 발생현황을 문자로 안내했다. 코로나19 관련 통계는 도청 누리집(www.chungbuk.go.kr/covid-19/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정부의 규제 개혁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철폐 없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은 없다"며 "오늘부터 제 한 몸 바쳐 규제 철폐 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해결해야 할 충북의 3대 규제 개혁에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을 막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의 제한적 사용, 대청호 다중규제를 내세웠다. 김 지사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농업진흥지역이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단지를 불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신쇄국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충북도는 2032년까지 3조3천413억 원을 투입 청주 오송읍 일원 676만9천㎡(205평)에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농림부가 산단 면적의 93.6%에 달하는 634만1천㎡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부동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발이 묶인 상태다. 농림부는 우선 절반 정도만 해제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국가산단을 조성하려면 충북도의 요구
[충북일보] 충북도는 30일 '일하며 아이랑 행복한 충북 만들기'를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하며 아이랑 행복한 충북 만들기'는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이 양육부담을 낮추고 출산 이후에도 경력을 이을 수 있는 사업 발굴 등을 구상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돌봄, 경력이음 사업발굴 TF'를 구성하고 사업발굴 자문단 운영·정책수요자의 현장수요 조사를 통해 충북형 수요자 맟춤형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TF팀에는 학교에서의 돌봄체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청도 함께 참여한다. '돌봄, 경력이음 사업발굴 자문단' 구성은 40명으로 학계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는 물론 기업과 양육당사자도 포함한다.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사업을 발굴 목표로 하고 있다. 자문회의는 돌봄분야, 경력이음 분야 등 회의 주제에 따라 개최될 예정이며 정책수요자 그룹의 자문을 통해 사업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30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첫 자문단 회의에서는 충북도의 돌봄사업과 타 시도의 돌봄 사업에 대한 공유와 향후 정책수요자의 수요조사를 통한 충북형 사업 발굴을 위한 효율적 방안이 논의됐다. 차후 회의에서는 자녀를 양육하는 직장여성들과…
[충북일보]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발전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와 관련, 울분을 여과 없이 토해냈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각종 규제에 묶인 지역 현실이 "정말 미치겠다"고 하소연했다. 김 지사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대통령님께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고 어떻게든 사달을 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첨단 산업단지 유치 △청남대 개발 △청주공항 활용의 걸림돌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그는 "농업진흥지역을 풀 수 없어 오송 바이오 산단 부지가 쪼그라들더니 규제를 풀어주지 않아 투자유치가 막히고 있다"면서 "쌀이 남아도는 지금, 이래도 되는지 아무리 발을 동동 굴러도 해결의 기미가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희귀병 치료를 위한 카이스트 바이오캠퍼스, AI영재고, 국제학교, 양극제와 음극제, 의료첨단산업, 화장품 산업이 물거품될 위기"라면서 "배터리 공장부지를 달라고 투자기업들이 목을 매는 상황에서 미국 같으면 바이든 대통령이 당장 달려와 관심을 보이고 해결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남대 규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황 의장은 26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촉구를 건의했다. 그는 "지역 간 이해관계를 떠나 현재 내륙이 소외 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1차 임시회에서 17개 시·도의장 명의로 특별법 제정에 전국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황 의장의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는 '충청권 4개 시도의장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도의회는 전국적인 관심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 건의안' 등 각 지역에서 올린 12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가운데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건의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12건의 정부건의안을 채택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전환에 따라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한다. 다만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약국,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는 현행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감염취역시설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중 거주시설, 쉼터 등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과 접촉, 밀집 상황에서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을 때에는 마스크 착용 강력 권고 대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동절기 난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내 각 시·군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기름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내 47개 시설에는 기존 지원금에 더해 이달과 다음달 30만원에서 100만원의 난방비가 추가 지원된다. 시는 여기에 취약계층 각 가정별 난방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700세대를 선정해 각 10만원씩 총 7천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에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한 시민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결정된다. 신성영 도 보건복지국장은 "위기 상황인 만큼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복지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8기 조직개편으로 투자유치국을 신설하고 대규모 산업건설 현장 지원에 나섰다. 조경순 도 투자유치국장은 26일 SK하이닉스㈜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 공사 현장과 M17 예정부지를 찾아 기업의 투자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2022년 10월 착공한 M15X신규확장팹은 2027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프로젝트로, 6만㎡부지에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청주 M17 예정부지는 2019년 충북도, 청주시, SK하이닉스가 44만㎡ 규모의 부지 매매 협약을 체결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3차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조 국장은 이날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부지를 찾아 M17예정부지의 적기 공급을 시행사에 요청했다. 또 동절기 공사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도 당부했다. 조 국장은 "SK하이닉스 M15X공사와 스마트 에너지센터 건설 등 대규모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SK하이닉스 M17 신규 투자에 따른 정책 지원도 아낌없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1월 으뜸봉사상에 개인 유영옥(65·여)씨와 단체 노은면향기누리가 선정됐다.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26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북도 1월 으뜸봉사상을 시상했다. 으뜸봉사자에는 유영옥(65·여)씨, 으뜸봉사단체에는 노은면향기누리가 선정됐다. 으뜸봉사자에 선정된 유영옥씨는 매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및 음식 나눔을 펼치고 있다. 또 취약계층 농가 일손돕기, 지역축제·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으뜸봉사단체인 노은면향기누리는 소외계층 음식 나눔과 집안 정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제작·나눔, 마을 주거 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식 도자원봉사센터장은 "바쁜 일상 속에도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훈훈한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5개년 지원계획 수립에 나선다. 충북도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용역은 이달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정주 여건과 지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이 법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관할 시·도 지사는 시·군·구와 협의해 5년 단위의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은 괴산, 단양, 보은, 영동, 옥천, 제천 등 6곳이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담당 부서장들과 도 관계자, 연구용역팀이 참석해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수립할 기본계획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전략과 시행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우종 도 행정부지사는 "주민등록인구 확보는 물론 통근, 통학, 관광, 업무 등의 목적으로 체류하는 생활인구 유입확대 정책 개발과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충북도는 2022년 충북기업의 수출액은 324억 달러로, 2021년 288억 달러 이후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리튬 등 원자재 가격 인상에 힘입어 이차전지와 핵심소재 수출이 각각 32%와 128% 증가한 25억 달러와 165억 달러를 기록하며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충북 수출의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3.7% 감소세를 보였다.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기계, 전기·전자, 화학, 플라스틱, 철강 등 품목도 전년보다 18.9% 증가한 165억 달러를 수출했다. 12.7%의 증가를 보인 충북 수출의 성장세는 같은 해 국내 수출 증가율의 두 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충북의 수출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5위에 올랐다. 한국 수출에서 충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4.7%로, 2021년 4.5%보다 0.2%p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 모듈, 이차전지와 핵심소재, 차세대 대용량 고속 저장장치인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충북 수출의 30%를 차지했다. 도는 수출의 양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공급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는 20억 원을 들여 논 1천300㏊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 단가는 ㏊당 150만원이다. 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로, 1천㎡ 이상의 논에서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이나 가루쌀, 조사료로 쓸 곡물을 재배할 경우 ㏊당 480만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이 추가 지급된다. 도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1990년 120kg에서 2010년 73kg, 2021년 57kg으로, 20년간 52.5% 감소했다. 반면 쌀을 제외한 주요작물의 자급률은 콩 30.4%, 옥수수 3.6%, 밀 0.8%로 심각한 수준이다. 최낙현 스마트농산과장은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값 안정화와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관광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선'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19일 청남대에서 2023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열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11개 시·군 주민과 시장·군수들이 함께 했다. 도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품은 관광지 33선을 발표했다. 33선은 청남대, 상당산성, 초정행궁(청주), 악어섬, 비내섬, 목계나루(충주),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배론성지( 제천),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삼년산성(보은),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둔주봉(옥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영국사(영동)이다. 또 벨포레관광단지, 추성산성, 좌구산(증평), 농다리, 초평호, 배티성지(진천),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괴산), 삼형제저수지, 품바재생 예술체험촌, 감곡매괴성당(음성),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단양)이 포함됐다. 도는 1차로 발굴한 33선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 웰니스, 체류관광, 액티비티, 영화·드라마 명소 등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명소를 10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충북일보] 정부가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기기로 하면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충북도가 선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는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RISE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에 재정 투자를 추진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지자체 5개 내외를 선정,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선정된 시범 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하고,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한편 지역주도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권한도 위임한다. 충북도는 RISE 시범사업 공모 준비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전국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RISE 시범사업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공모는 2월 초에 시작돼 같은 달 말 최종 선정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는 교육부에서 관련 지침이 나오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응모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도는 교육부와 6월 중 RISE 시범사업 협약을 맺고, 지자체가 중심이 돼 대학발전 5개년 계획
[충북일보] 광복 전후 충북의 제조산업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충북 산업발전사'가 발간됐다. 충북도는 2022년 충북역사문화총서 사업 일환으로 '충북 산업발전사'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도지편찬위원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인문학적 기초자료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작업을 했다. 제1편은 충북 산업의 흐름을 시기별로 조명하고, 제2편은 주제별로 충북 산업을 다뤘다. 부록으로 산업유산 현황을 정리했다. 한국의 첫 번째 화학비료 공장인 충주비료부터 첨단산업인 반도체까지 충북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산업분야가 새롭게 정리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바다가 없고 백두대간이 가로막은 내륙의 오지인 충북산업의 상전벽해 과정을 담았다"며 "이번 기회에 충북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산업유산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충북역사문화총서는 매년 충북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를 빛낼 수 있는 주제로 책을 발간,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인문학적 문화콘텐츠 자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 유학의 학맥과 학풍'을 주제로 책자를 발간할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설 명절을 앞둔 16일 청주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황 의장은 시설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 의장은 "최근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되살리려면 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철우 경북지사가 중부내륙 발전에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16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중부내륙도시간 연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북과 충북은 고개 하나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문경과 괴산을, 상주와 보은·영동을 묶어 관광 클러스터로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연안 중심 발전이 충북과 경북 같은 내륙지역의 낙후를 가져왔다"면서 "이제는 내륙지역들이 함께 힘을 합쳐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큰 뜻을 같이 하자"고 요청한 뒤 "우리가 우군이 되면 난공불낙의 요새가 될 수 있으며 충북과 경북이 관광, 물류, 산업, 축제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경북과 충북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내륙의 발전 등에 동감했다고 도는 전했다. 김 지사는 경북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변화의 시작,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 트리플악셀 충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대한민국 신발전 축으로 중부내륙 시대를 소개하며 레이크파크…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전동 킥보드 이용과 관련 도민들의 안전교육 확대 실시를 주문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6일 제406회 임시회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충북교통연수원, 충북개발공사, 충북도 재난안전실 등 5개 기관의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충북교통연수원 업무보고에서 유재목 의원(옥천2)은 "전동 킥보드 이용이 늘어나면서 사고도 많이 발생되고 있다"며 "어린이들과 청소년 2~3명이 함께 타는 경우, 심지어 역주행하는 위험한 상황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면허 단속과 면허취득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교통연수원이 킥보드 안전교육을 확대 추진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겨울철 경로당과 노인정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의식 제고에 힘써 달라"고 했다. 충북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박진희 의원(비례)은 "최근 충북도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재난안전실이 충북개발공사의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현장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노력해달라"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자연재해예방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도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정비 14개 지구 51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4개 지구 728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34개 지구 268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8개 지구 44억 원, 소하천 자동수위관측시스템 53지구 37억원 등 총 153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도는 사업의 조기 추진과 이월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실장, 시·군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도와 시·군은 조기추진단을 구성, 2월 말까지 90% 이상 공사를 발주하고 연말까지 90% 이상 예산 집행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음성군 245억여 원, 영동군 226억여 원, 괴산군 214억여 원, 옥천군 184억여 원 단양군 122억여 원, 진천군 120억여 원 등이다. 특히 장마철 전 주요 공정을 60% 이상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사업 공감대 형성과 안전사고 방치 대책도 철저히 수립하기로 했다. 또 시·군의 사업별 추진현황을 수시 파악하고, 부진사유가 발생하면 도-시군 합동 대책을 강구,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제수·선물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임산물 부정유통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미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한다. 도는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 홍보와 지도를 병행한다.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농산물과 임산물 등 원산지 미표시로 부정 유통되는 경우 부정유통센터(☏1588-8112)로 신고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오송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수를 위한 농지전용 조기 협의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글로벌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송 제3 산단의 조기 착수를 위한 농지전용 조기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이날 충북 동남권 4개 시·군에 대한 스마트농업 특구 지정(3천315억 원)과 청주 가덕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334억 원)도 건의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231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80억 원) 등도 선정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주관 충청권 지역발전협력회의에서도 오송 제3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사장을 만나 오송 제3 국가산업단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해제를 위한 공동 노력을 요청했다. 도는 오송 제1 국가산업단지와 제2…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