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단법인 괴산군민장학회는 4일 괴산고등학교 전교생 375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민장학회는 이날 열린 괴산고 입학식에서 총 3억7천500만원 상당의 '관내 고교 미래인재 장학금' 증서를 1학년 신입생과 2~3학년 재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다른 지역 인재를 괴산에 유인하자는 취지로 지급한다. 군내 고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에게 매년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송인헌 군수는 이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지난 2022년 취임 첫해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장학회는 괴산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에게도 올해부터 '관내 중학교 미래인재 장학금'을 지원한다. 첫해에는 1인당 50만 원씩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1인당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1997년 설립된 괴산군민장학회는 장학금 지원, 괴산고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지방공무원 9급 52명을 선발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직렬별 모집인원은 △교육행정 46명 △전산 2명 △사서 2명 △공업(일반기계) 1명 △식품위생 1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확대를 위해 교육행정 46명 중 장애인 4명과 저소득층 2명을 일반모집과 구분해 선발한다. 수수료 면제대상은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사람으로 확대됐다. 전산직렬은 필수자격증 응시요건이 적용되는 특수직급에서 제외되고 필기시험 가산점 적용직렬로 전환됐다. 원서접수는 오는 4월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https://edurecruit.go.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2일에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5월 31일 세종시교육청누리집 임용정보를 통해 공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2일 발표된다. 세종시교육청은 4일 '202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s://www.sje.go.kr) 고시-공고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https://www.gojobs.go.kr) 모집 공고란을 통해 공고했다. 세종 / 이종억기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4일 산울동(6-3생활권)에 신설된 바른유치원 원아들의 첫 등원을 맞아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최교진 교육감과 윤지성 시의원, 이주희 기획조정국장, 박점순 학교안전과장, 유치원 관계자, 학교안전공제회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교통안전 어깨띠를 착용하고 유치원 정문, 횡단보도 등 통학로 곳곳에서 처음 등원하는 원아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등원길 안내와 함께 무단횡단 금지, 보행신호 준수 등 교통안전 지도에 나섰다. 학교안전공제회는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해 학교안전 사고예방활동을 벌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직속기관인 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진로교육원 신임 원장이 4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25대 단재교육연수원장에는 한백순(사진) 장학관이 취임했다. 한 원장은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선암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37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연풍초등학교 교감, 무극초등학교장, 오창초등학교장, 수곡초등학교장을 거쳐 충북도교육청 기획국 정책기획과장을 역임했다. 한 원장은 "올해는 권역별 교원 생애주기 연수 체제 강화, 자격연수 확대 운영, 현장 맞춤형 지방공무원 행정 연수 운영,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원격 연수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공감 동행 연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대 교육연구정보원장에는 홍만표(사진) 지방부이사관이 취임했다. 홍 원장은 충북도의회사무처 교육전문위원, 충북교육청 행정국 시설과장, 청주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충북교육청 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6대 진로교육원장에는 김흥준(사진) 장학관이 취임했다. 김 원장은 충북대 사범대학을 나와 1988년 9월 제천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오송고등학교 교감,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 생활지도 담당 장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교육행정직렬 등 8개 직렬, 104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50명, 시설관리 33명, 운전 8명, 사서 5명, 전산 3명, 공업(일반기계)·시설(건축) 각 2명, 기록연구사 1명이다. 공업(일반기계), 시설(건축) 직렬 각 1명은 특성화고등학교,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선발한다. 장애 교육행정 8명, 저소득 교육행정 2명, 국가유공자(보훈청 추천) 시설관리 7명, 운전 2명도 일반 응시자와 구분해 선발한다. 상반기 원서 접수는 내달 15~19일, 하반기 접수는 오는 8월 26~30일 진행한다. 필기 시험은 상반기 6월 22일, 하반기 11월 2일에 치른다. 문의는 충북교육청 총무과 인사팀(043-290-2513)으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개학 첫날인 4일부터 세종지역 학교 25곳(읍면지역 19곳·동지역 6곳)에서 '세종형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신입생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수요를 조사한 결과 신입생 중 약 78%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 개학 전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여서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별로 늘봄학교 희망인원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학 후에도 늘봄학교를 추가로 희망하는 학생들은 모두 수용된다. 세종교육청은 '세종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학교현장을 지원해왔다. 1학기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학교 25곳을 방문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늘봄교실 준비, 운영 공간, 전담인력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학교별 평균 4~5실씩 늘봄교실 241실을 확보했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학교별 평균 15 강좌씩 370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세종형 늘봄학교'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엄마 품처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집중재활치료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학생들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병원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다. 4일 운영을 시작하는 병원학교는 청주의료원 내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개설했다. 집중재활치료로 낮 병동에 장기 입원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낮 병동에서 3개월 이상 집중재활치료를 받아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급당 인원은 최대 7명 안팎이며, 최소 수업시간은 주당 2~3시수 이상 확보했다. 독립된 교실에 특수교사가 배치돼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 과정에 준해 수업을 한다. 지체장애 공립특수학교인 '청주혜화학교'를 협력 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과 원적 학교 출결을 관리한다. 입교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특수교육원 특수교육과(043-219-6141)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장기적 치료와 입원으로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협력해 병원학교 학생들에게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체계적인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지역학교 52곳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상담'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근로자의 건강장해 원인조사와 재발방지 등 의학적 조치를 위해 산업보건의(직업환경의학과) 1명과 보건관리자 1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건강 상담과 다양한 기구를 이용한 실습형 교육도 진행한다. 주요상담내용은 △작업공간의 유해인자 안내 △근골격계 질환예방 방법 △건강검진결과 확인방법 △건강관리 지도 등이다. 또한 근로자가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밴드와 근육테이프 등을 제공해 근골격계 질환예방에도 나선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새학기를 맞은 충북도교육청은 의료공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비에 나섰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최근 보건의료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지난 29일 충북대학교를 찾아 학생 응급상황 발생 시 진료 지원을 요청했다. 윤 교육감은 최영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을 만나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응급상황 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 병원장은 "지금은 병원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학생들의 응급상황에 따른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안전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3일 충북안전공제회에 접수된 충북의 학교안전사고 발생건수는 최근 3년 367%나 급증했다. 2020년 1천360건에서 2021년 3천163건, 2022년 3천910건, 지난해에는 4천996건으로 늘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육활동 정상화에 따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새학기 안전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안전 역량강화 워크숍, 교육을 기관별(학교, 교육청, 직속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
[충북일보] 이은진 보은교육청 교육장(32대)이 4일 취임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 교육장은 보은군 산외면에서 태어나 이식초, 내북중, 청주 세광고, 충북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지리학 석사와 한국교원대 정책전문대학원에서 교육정책 석사학위를 받은 교육전문가다. 1987년 옥천 청산중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동이중과 청주 동중 등 곳곳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고향에서도 두 차례 근무(보은여고)한 바 있다. 2017년 교장으로 승진해 가덕중, 경덕중, 남성중에서 근무했다. 그는 보은교육장 재임 기간 해야 할 일로 수업의 질 제고,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를 통한 보은 행복 교육지구 안착, 인구 감소 지역 소규모 학교 특성화 추진, 교육정책과 교육 현안 홍보 강화, 직원 어려움 해결 등을 꼽았다. 이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내실화를 꾀해 보은교육을 명품화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는 교육청,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정일품 보은교육을 위해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31대 손희순(60)교육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손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괴산증평의 모든 아이들이 한 명 한 명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력다짐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미래를 여는 따뜻한 동행, 괴산증평교육을 함께 펼쳐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주도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한 실력다짐 충북교육,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지역맞춤형 공감행정을 지향하며, 삶의 근육을 키우는 동행교육, 성장중심학교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영동군 출신인 손 교육장은 청주교육대, 한국교원대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983년 교직에 입문 후 연풍초 교장,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을 지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와 충북도내 13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29일 '학교 밖 청소년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중원대 입학 시 장학금 혜택 제공 △진로지도를 위한 특강 및 체험활동 협조 △특성화된 교육과정 연계 운영 및 교육정보 교환 △양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참여 △신입생 유치 및 입학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황윤원 중원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김동준 충북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김남진 충북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내 13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증진 등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채민자(61) 37대 음성교육장이 4일 취임과 함께 '미래를 여는 다올찬 음성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를 시작한다. 채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반기문 재단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 육성과 몸근육·마음근육 키우기를 통한 미래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고 다올찬 음성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어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바른 인성을 기르고 실력을 다지는 인재로 자라 음성교육의 성장 및 발전을 이끌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음성군 대소면 출신인 채 교육장은 청주교육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 교직에 입문해 상봉초, 풍광초, 창신초 교장을 거쳐 충북진로교육원 진로운영과장을 역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지원되는 교육급여와 교육비가 지난해보다 11% 인상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교육급여 연간 지원금은 전년도보다 11% 인상됐다. 초·중·고등학생에게 각각 46만1천 원, 65만4천 원, 72만7천 원이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세종시교육청은 4일부터 22일까지 '교육급여(교육활동비)·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교육비 원클릭(www.oneclick.moe.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급여·교육비 신청은 이 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 가능하다. 이미 교육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의 경우 상급학교를 진학하거나 진급해도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다만,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더라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 새로 신청해야 한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법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50%이하(2024년 기준 4인 가구 월 286만4천957원 이하) 가정에 지원된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교 정보처리 담당자는 앞으로 정보저장시스템의 정보를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디가우징'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세종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는 정보저장매체의 불용처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디가우징 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디가우징'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에 담겨 있는 정보를 영구적으로 지우는 기술로 자료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할 때 필요하다. 디가우징 장비가 없는 학교의 정보담당자는 저장매체 불용처리 등을 위해 교육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세종교육청은 매월 1회 이상 학교를 정기 방문해 학교의 저장매체 수거부터 폐기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저장매체 불용 등에 관한 업무처리 절차도 5단계에서 1단계로 대폭 줄인다. 교육청 정보처리 담당자는 수거한 저장매체의 정보를 영구삭제하고 뒤(디가우징) 폐기한 뒤 각급 학교에 처리결과를 공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은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는 불용저장매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보안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활동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 신청 결과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지난 두 달간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및 지역 각 주체가 힘을 한곳에 모아 실무자들이 주야 없이 머리를 맞대어 맺은 결실"이라며 "공모 신청까지 매우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협력해 1차 공모 신청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제천시는 3년간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공모기획서 내용을 토대로 제천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과 구체적인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30억~100억 원 정도의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교육과 관련된 각종 규제 특례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금까지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 제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촘촘한 계획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제천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제천시는 '글로벌 에듀케어 시티, 제천'을
[충북일보] "배움에는 끝이 없다." 괴산두레학교는 지난 29일 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서 8명의 만학도 노인들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성인문해교육 △1단계(1~2학년) △2단계(3~4학년) △3단계(5~6학년)를 거치고 졸업장을 받았다.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초등학력인정 소개 △교장 인사말 △졸업장 수여 △축사 및 답사 △다함께 졸업노래와 기념촬영으로 이어졌다. 만학도 졸업생 A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두레학교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하게 됐다"라며 "이제는 나도 어엿한 초등학교 졸업자로 중학교 과정까지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배움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졸업장을 따낸 8명의 어르신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졸업식에는 장우성 괴산부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조리실무사 175명을 증원했지만 학교급식실의 구조적인 결원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이하 충북지부)는 28일 "충북교육청은 조리실무사 결원사태 해결을 위해 '학교 급식실 결원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학기를 앞두고 급식실 조리실무사 결원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조리 업무에 전념해야 할 현장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실의 구조적인 결원 상황이 지속되면서 무상급식을 이어가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면서 "높은 노동 강도와 낮은 처우 여건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교육청이 급식실 조리실무사 인원을 175명 늘렸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 실무자들의 노동강도가 높다"며 "도교육청은 대체인력 채용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임용 간소화 및 인건비 현실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구조적인 결원사태의 장애요인으로 대체인력의 비현실적인 인건비, 임용시 과도한 서류제출, 사전의무교육 이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3~12월) 도내 각급 학교에서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 접수 건수는 3천124건에 달한다. 이 중 모욕·명예훼손이 54%로 가장 많고, 상해폭행 49%,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 33%, 성적굴욕감 혐오행위 7%이다, 성폭력범죄, 협박이 각 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음클리닉'을 신설한다. 교원들이 항상 접하는 소통메신저에 '마음클리닉' 메뉴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활동 중에 발생하는 심리 문제부터 치유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피해교원 심리검사,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직접 상담이 어려운 교원의 문자 상담도 한다. 또 지역사회 상담 전문가 연계와 병원 치료비 지원, 교직 스트레스 상담도 지원한다. 전문상담사 13명을 투입하는 '교권침해 콜센터 1395'도 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고 지역에 상관없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설한 '교원119' 기능도 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상위 법령 개정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48개의 자치법규를 일괄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자치법규는 조례 28개, 교육규칙 17개, 교육훈령 3개로 총 48개이다. 구체적으로 △상위 법령의 개정 사항 반영 △인용 조문 일치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 정비 △위임 근거 명확화 △'자치법규 입안 길라잡이'에 따른 약칭 사용 정비를 한다. 2023년 5월 16일 공포돼 오는 5월 17일 시행 예정인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일에 맞춰 '문화재'를 '국가유산', '문화유산'으로, '무형문화재'를 '무형유산'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반영한다. 조례안은 충북도의회 4월 임시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규칙안과 훈령안은 4월 중 공포·발령 예정이다. 박영균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이번 자치법규 전수조사 정비로 각 부서에서 별도의 입법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업무 효율성을 도모했다"면서 "개정을 완료하면 충북도교육청 자치법규의 품질이 향상되고 행정 신뢰성과 적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송영광(사진) 단재교육연수원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 지난 1989년 5월 보은상업고등학교에서 공직을 시작한 송 원장은 29일 정년퇴직을 한다, 송 원장은 금천고 교감, 청산고·오창고 교장, 도교육청 공보관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제24대 충북단재교육연수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재임기간 교육공무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했으며, 적극적인 MOU을 통해 충북 교육이 지역 공동체의 기반이 되는 초석을 다졌다. 송 원장은 "충북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을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충북교육청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도서관을 활용한 지역 협력형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활용한 늘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9월부터 금왕교육도서관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운영하던 늘봄학교를 다음 달부터는 음성읍 소재 음성교육도서관까지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학기 중 틈새돌봄교실과 방학 중 단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는 프로그램 재료비와 간식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도서관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 비용 또한 전액 지원한다. 올해 1학기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현재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043-871-5008. 5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7일 화합관에서 3월1일자 퇴직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교육감 표창장 수여식을 했다. 이번에 교무실무사 외 8개 직종 총 48명이 퇴직한다. 수여식에는 15명이 참석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오랜 시간 충북교육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의 명예로운 퇴임과 표창장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가올 봄날에는 제2의 활동기를 맞아 가슴 설레는 일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3월 8일까지 '꿈 이은 문화유산' 프로그램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학교 교과와 연계한 '꿈 이은 문화유산'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문화유산 전문가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창의·체험활동 위주의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양성한 전문인력과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교과서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는 충북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는 주제별 교육 5건(국가 무형유산 주철장, 민속 문화유산 돌탑, 천연기념물 미선나무와 망개나무, 조선시대 관아유적)과 지역별 교육 3건(청주, 진천, 제천) 등 총 8개의 주제로 운영한다. 각 수업은 강의와 체험 총 2차시로 구성될 예정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신청 대상은 충북 도내 중학교 1학년으로, 1학교당 최대 8학급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각 학교로 발송된 안내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bch6901@n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을 강화하는 '언제나 책봄' 독서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언제나 책봄'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문고전을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내 인생 책 세 권'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교육청의 독서교육 브랜드이다. '내 인생 책 세 권' 세부 추진과제는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선물책으로 만나는 너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 등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에게 '나만의 인문고전 인생책' 보급을 위해 1인당 1만 8천원을, 학교별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00~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모를 통해 다음 달 중 '인문 고전을 품은 학교'(인품학교) 30개교를 선정, 학교당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인문 고전을 품은 학급'(인품학급) 40학급에는 독서 토론 강사를 파견하고 책 꾸러미 등을 지원한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에 전자책 15만권과 오디오북 1만권, 챗봇 1천권도 탑재할 예정이다. 좋은 책을 공유하는 독서활동과 아이사랑 책기부, 언제나 책봄 독서 콘텐츠 제작, 독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