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의 남동쪽 충주와 맞닿은 마을, 상노리 황강마을. 이곳의 전체 주민은 10명이다. 충북 전체 면 단위 지역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이 이곳 제천시 한수면(704여명)이고 한수면 안에서도 인구가 가장 적은 마을이 상노리, 그 중에서도 황강마을이다. 1985년 충주댐 공사로 마을의…
[충북일보] 충북의 인구소멸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북의 인구는 159만6천886명으로, 지난 2020년 160만837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출산으로 인한 인구 증가를 나타내는 '자연증가' 수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6년 충북…
[충북일보]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은 기본이다. 그러나 충북은 타 시·도에 비해 매력이 정주여건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다. 인구유입의 요건 중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일자리의 경우 충북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비교해 크게 열악하다. 28일 구직사이트인 워크넷의 충북의…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의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게 관측될 전망이다. 28일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충북의 기온이 예년과 비교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늦은 10월 중하순이 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될 것으로 내다…
[충북일보] 다음달 6일까지 2023학년도 대학입학 1차 수시전형을 진행 중인 충북도내 전문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다.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하지만 지난 17일 끝난 4년제 일반대학의 수시경쟁률이 전년보다 떨어지면서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전문대학들은…
[충북일보]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충북지역 반려동물 등록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이달부터 미등록 반려동물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반려동물 등록제도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전국 의무시행중인 제도로, 동물의 보호와 유실, 유기방지 등을 위해 제정됐다. 22일 충북도…
[충북일보] 황금들판의 햅쌀 수확기에 접어들었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최근 6~7%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물가와 달리 쌀 가격은 4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급감하는 쌀 소비를 회복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국민들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을 말한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2050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
[충북일보] 청주시가 안전한 교통 소통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다각적인 주차 관련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무심천의 상가 인근 노상주차장 설치와 이에 따른 주차단속으로 상인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은 강화될 예정…
[충북일보] 올해 추석기간 충북지역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도내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모두 50마리(개 34, 고양이 15, 오리 1)로, 지난해 22마리(개 15, 고양이 7)와 비교해 가량 크게 늘었다. 특…
[충북일보] 올해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먹거리·공공요금 등의 가격 인상이 예고돼 서민경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외부환경 영향이 큰 농축수산물 외에도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를 예정이다. 가공식품 가운데 라면·과자 등은 이미 추석 이전 가격 인상이 예고한 바…
[충북일보]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읍·면지역 인구유출 속도가 빨라지면서 충북도내 학생수 60명 이하 작은학교가 올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작은학교 살리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교육여건 개선과 특색 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 적정규모 학교육성 등…
[충북일보]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들이 올해 추석민심의 화두를 '경제난(經濟難)'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 경대수 위원장은 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등으로 지역 상인들뿐 아니라 도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경제에 대한 이슈가 이번 추석의 최대 화두가 될…
[충북일보] "추석 상차림 할 과일과 어물도 사고 가족들이랑 외식 한 번 해야죠." 추석 연휴 전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재개를 앞두고 소소한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청주페이 구매에 따른 '10% 인센티브 혜택'이 재개된다. 청주시가 추경을 통해…
[충북일보]"글쎄요, 날이 갈수록 어렵네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고물가, 고환율 등의 어려운 경기의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5일 청주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은 '곧 명절'이지만 아직 실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음에도 시장은 예년 명절보다 차분…
[충북일보] 최근 자녀를 가진 남성들의 육아휴직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소속 남성 공무원들의 육아휴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소속 남성 공무원 중 육아휴직을 신청한 공무원은 39명으로, 지난 2012년 4명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충북일보] 추석연휴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2023학년도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난달 31일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를 치른 뒤 오히려 더 숨 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먼저 수험생은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9월 13일 전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수시지원 전략을 점검하고,…
[충북일보] 시민들은 택시 잡기가 어렵고, 택시업계는 고사 직전에 처한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청주지역 택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법인택시는 1천600대, 운전기사는 2천200여명이었으나 현재 영업을 하는 택시 기사는 1천200여 명으로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청주를 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출산수당 1천만원 지급'이 내년에 태어나는 신생아부터 적용 받을 전망이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청년정책담당관실은 내년 1월부터 출산수당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문화행사들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로 3년만에 다양한 축제들이 청주시 일원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고 있다. 이 기간 열리는 행사는 지난 27~28일 열린 '2022 청주문화재야행…
[충북일보] 증평군 은행정마을에 있는 '도깨비동화마을'이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깨비동화마을'은 지난 2015년 3억 원을 들여 도깨비 쉼터와 도깨비 굴·옹달샘, 도깨비 조각상, 조형물, 체험관 등을 건립해 운영중이다. '도깨비동화마을'(도당리 75)이 있는 은행정마을에는 '도깨…
[충북일보] 최근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창하고 있는 '충북소외론'에 대해 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낸다. 2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는 31일 김 지사를 비롯해 충북도의회와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충북에 대한 특례 지원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내년 3월 새로 문을 여는 학교 4곳의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난해 3~8월 공사에 들어간 학교는 청주 '서현2초등학교', 음성·진천 혁신도시 '본성고등학교', 서충주 신도시 '용전고등학교', 청주 율량지…
[충북일보] 3대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우수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입법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3대 시의원들이 발의한 4건의 조례안이 각각 입법예고됐다. 입법예고된 조례안은 △청주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현실로 실현되기에는 아직 멀어 보인다. 충북개발공사와 입점을 협의 중이었던 코스트코가 입점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18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청주 밀레니엄타운 복합엔터테인먼트용…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