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돼 일상회복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헌혈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충북 혈액보유현황(자정기준)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도내 혈액 평균보유량은 3.1일분이다.…
[충북일보] 뒷동산 벚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면 노인들의 심장은 쿵쾅거린다. 분홍빛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는 4월 이맘때면 팔순 노인들의 가슴속에도 청춘의 붉은 피가 용솟음친다. 62년 전 4·19학생혁명에 대한 희미한 기억이 머릿속 저편에서 생생하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승만 정…
[충북일보] '남쪽의 청와대'로 불리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18일 국민 품으로 돌아온 지 19년째를 맞는다. 여야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기로 하면서 청와대와 연계해 청남대 활성화 방안을 다시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충북일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광역의원 정수 조정에 따라 영동군의 도의원 수가 현재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고, 조정 대상이었던 옥천군은 현행 2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지난 15일 전국 광역의원 정수를…
[충북일보] "1시간의 질적인 돌봄 시간 동안 아이는 마법의 성장 시간을 경험한다." 독서 토론과 돌봄을 합친 신개념 보육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이 서비스는 대도시는 물론, 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는 17일 영…
[충북일보] 18일을 기준으로 44일 남은 6월 1일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승패를 가름할 수 있는 '3대 변수'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가 정치권 안팎에서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주 충북지사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먼저 민주당은 노영민 후보가 18일로 예정된 중…
[충북일보]제천시민들의 야간 택시 이용에 대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택시 운행 기피와 법인택시기사 감소, 영업용 택시의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이렇다 할 대책이 없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제한됐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에 맞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금명 간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도내 인구의 50%를 넘긴 청주시장 후보와의 러닝메이트가 어떻게 구축될 지 주목된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우 노영민 후보가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상황에서. 청주시장 후보…
[충북일보]"중간고사 기간 학생들 스스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교육부가 방역당국의 격리기준 등 방역지침 변동이 없는 한 코로나19 확진 중·고등학생들의 중간고사 응시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감지되고 있는 충북지역 교육계 분위기다. 충…
[충북일보] "자녀 학교 친구들이 다 먹어봤다고 하니 안 사줄수도 없는데, 정작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 20년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 열풍에 청주시내 편의점과 할인매장에는 '포켓몬빵 없습니다'라는 알림문구가 매일 붙고 있다. 매일 오전 SPC 공식 직영몰에서 판매되는 랜덤 상품은 한 ID…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 간 토론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천 신청을 한 3명 가운데 송재봉·허창원 예비후보는 토론을 제안했지만, 한범덕 청주시장 측은 '당의 룰'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송 예비후보는 11일 '역동적인 지방선거 경선을 위…
[충북일보] 여야가 오는 6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마련한 공천 룰이 다양성 훼손은 물론, 청년과 신인의 등용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지방선거는 행정경험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충북일보] 오는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도 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이 직접 연결되도록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차원의 사전 정책조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인천과 부산, 제주 등 항공수요가 많은 공항은 중장거리 또는 환승노선…
[충북일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일단 한시름 놨습니다." 도내 대학교들이 올해부터 대면 학습을 병행하면서 대학가에는 다시 활기가 찾아왔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오미크론 감염이 확산세를 이루면서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6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계가 안팎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현실을 외면한 검사정책에다, 업계 지원에 힘써야 할 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잇속 챙기기와 '모난 돌'을 제거하는 데 앞장선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6일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계 관계자들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일보] 6·1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자 등록을 한달여 앞두고 각 정당별 공천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4일부터 8일까지 각각 기초단체장 후보자 추천 신청을 공모한다. 6일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
[충북일보]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부 정책의 여파로 유연탄 수급과 가격 인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멘트 공장이 밀집된 제천·단양 지역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연탄 수급 어려움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정부가 유…
[충북일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지역 내에서 최근 이슈가 된 △원도심 고도제한 △신청사 건립 △대규모 점포 입점 △방서동 정신병원 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특히 회생불능 상태에 빠진 대현지하상가를 다시 활성화하는…
[충북일보] 청주시가 원도심에 이어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을 지정하려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설문' 때문인데, 시는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라는 우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번 설문은 무질서한 건축행위로 건축되는 고층 건물로 인한 문제…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롯한 2023학년도 대입전형이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교수업 충실도'를 평가하는 '정성평가'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서울대가 올해부터 수시전형 뿐만 아니라 정시전형에서도 '정성평가'인 '교과평가'를 도입해…
[충북일보] 오는 6월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여야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괴산 출신 김영환(66·사진) 전 장관의 출마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충북 괴산 출신의 치과의사이면서 4선 국회의원과 김대중 정부의 과…
[충북일보] 인구수와 국회의원 숫자가 비슷한 충북과 강원도의 운명이 오는 5월 크게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여의도 정치권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원도의 전체인구는 대략 154만 명에 달하고, 충북은 160만 명 수준이다. 여기에 국회의원 숫자는 두 곳 모두 8명이다. 강원지…
[충북일보] 코로나 대유행 속 오는 4월부터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이 다시 금지되면서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본래 카페 매장 이용시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됐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감염우려로 한시적으로 일회용컵 사용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코로나로…
[충북일보] 오는 6월 치러질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로 꼽히는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 서초에서 3선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지난 22일 충북도청 기자실…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개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견주들의 안전조치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방청에 따르면 도내 최근 3년간(2018~2020년) 개물림 사고건수는 △2018년 106건 △2019년 84건 △2020년 99건으로 총 289건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