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오는 7월1일 '축제 속 통합청주시 출범'을 위해 6대 전략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헌정사상 최초로 기억될 주민 자율에 의한 청원·청주 행정구역 자율 통합이 민선 5기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그는 67년만에 다시 하나의 청주로 합쳐지는 통합시…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1일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할 10대 의회가 성숙한 의회 문화의 기반 위에 출범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그동안 지방자치 부활 20년, 개원 60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역사창조를 향한 힘찬 여정을 시…
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영충호 시대의 진정한 의미는 충청이 나서서 영남과 호남, 나아가 대한민국을 융·화합 시킨다는 '충화영호(忠和嶺湖)'를 의미한다"며 "충화영호의 함성이 큰 메아리가 되어, 5천 만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에 울려 퍼지도록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지…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올 한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지난해 충북은 청주·청원 통합 결정,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전국 최고의 수출 증가실적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충북은 인구 160만명 시대…
인터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 가동됐다.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행정 정보시스템 통합(115억 원)과 청사 건립 용역비(3억 원), 임시청사 확보(69억 원)에 소요되는 최종 국비확보액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이종윤 청원군수의 손에는…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무엇보다 무관심이 제일 큰 아픔이죠. 하지만 성·가정폭력의 경우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충북도 유영상 여성정책관 주무관은 4대 국정과제 중 성·가정폭력 등 2가지를 업무를 담당한…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성난 목소리가 청주에서도 이어졌다.재선에 성공한 김성민(40)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의 첫 공식 행보는 23일 '철도파업 승리결의대회'였다.김 본부장은 "우리는 박근혜 정권과 전면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농성장에서 그를 만나 철도…
"내가 아닌 회사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나아가 회사가 아닌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다소 생뚱맞은 소리다. 개인의 가치가 더욱 중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고리타분한 철학을 얘기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SK하이닉스 장성춘 경영지원실장(상무)과의 인터뷰에서는 회사와 국가에…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춰 세금바로쓰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본부'가 17일 충청북도지부의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충청북도지부를 이끌어 갈 초대 지부 회장에는 정윤숙 전 충북도의회 의원이 추대됐다.정윤숙 초대 지부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방향 등에 대…
본보는 지난 11월 15일자에서 '진천서 나온 고문서, 근래 최고의 가치'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들 고문서류는 채 해독이 끝나지 않아, 전체 6백여점의 내용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아직 어렵다. 그러나 이들 유물에는 임진왜란 이전 것도 포함돼 있고 또 일기, 고한글 간찰, 분재기(재산 나눔…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기금) 확충액'에 각 지역 신문사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확충액에 따라 각 지역 신문사들에게 돌아갈 혜택(惠澤)의 기회와 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금은 한때 300억 원 이상이었으나, 현재 22억 원에 불과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확충 규…
민주통합당 국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전 장관은 9일 오후 7시 청주시 용정동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대CEO아카데미 명사초청 특별 강연'에 앞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
충북 음성군 원남면이 고향인 최병식(61·사진) 씨는 21년째 백제사, 그것도 백제부흥 운동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따라서 운영하는 출판사 이름도 백제부흥 운동의 마지막 장소의 하나로 비정되는 '주류성'으로 했다. 백제부흥 운동이 벌어졌던 곳은 주류성과 임존성 등 두 곳으로, 이중 주류성이 위치에…
"충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세종을 잇는 관문 개발에 역점을 둬야 합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서규용 충북발전정책연구소 이사장이 4일 이 같이 말했다. 서 이사장은 이날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충북지역발전 정책토론회'에 앞서 본보 인터뷰에서 청주…
올해 4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부임한 충북 출신의 윤왕로 청장.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최근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사옥에서 윤 청장을 만났다. 괴산군 사리면 둔기(屯基) 마을에서 9남 1녀 중 아홉째로 태어난 윤 청장은 학교를 다니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힘겨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제1야당 최고의 '정책통'으로 꼽히는 변재일(청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구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해법으로 충청권 여야 정치권의 '단일대오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 변 위원장을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통합 청주시 선거구 증설 문제와 최근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살아가면서 문득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연극 '염쟁이 유씨'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누적 공연 1천700여 회,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2004년 청주에서의 초연 이래 국내 연극의 손꼽히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염쟁이…
지난 15일 오전 6시 충북도내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는 불이 환하게 켜진 채 영양교사 1명이 쌀을 씻고 반찬을 만들고 식탁을 청소하고 요리를 하는 1인4역의 '언더우먼'이 등장했다.이날은 급식종사자 등 비정규직들이 파업을 위해 출근을 하지 않아 영양교사 1명이 학생들의 급식을 준비해야했다. 음성 삼…
청년 일자리 사정이 악화일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대학 졸업자의 기업 공채 경쟁률은 평균 28.6대 1이었다고 한다. 100명이 취업문을 두드려 3.5명만 합격한 셈이다. 이처럼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난속에 고용노동부 주관사업인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본인이 원하…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소통령' 서울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정 최고위원이 최근 '충청권 대망론'을 역설하며 자신의 정치적 꿈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데 이어 18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선 "충청권 대표주자가 서울시장에 출마해야…
"체육을 모르는 아이는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 이런 아이가 커서 지역,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유승원(60·사진) 충북보건과학대학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체육의 가치가 평가 절하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역설적으로 비판했다.유 교수는 지난 1월 최종환 충북대학교 교수 등 뜻…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내년 6·4 도지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이시종 지사를 겨냥 오송화장품 세계뷰티박람회 행사설계 변경 의혹 등을 제기, 지방선거 쟁점을 사실상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박 위원장은 6일 본보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지사의 △관사 환원 공약 파기…
'공약 지킴이'로 불리는 김영만 옥천군수가 국비확보를 위해 서울을 종횡무진 누볐다. 김 군수는 지난달 31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과 옥천 적십자 봉사관 건립사업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강력 건의…
"37년 전문건설업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회원사 모두의 열정을 모아 강력한 세일즈 활동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15일 제10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추대된 이선우(47·사진) (주)탑 대표의 소감이다. 1966년생인 이 당선자는 올해 만 47세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지난 6월 영화계는'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여름이 채 오기 전, 뜨거운 영화 열풍에 휩싸였다. 695만7천888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2013년 흥행작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충북 제천출신이다. 2010년'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데뷔해 각종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휩쓸며…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