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반드시 행복도시(세종시 신도시)에 올 것이다. 미래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T/F팀을 구성해 카이스트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18일로 취임 1년을 맞은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59)은 자신만만해했다. 신도시의 최대 현안 과제인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조만간 관련 고시를 하겠…
장애 아이를 둔 부모는 하루에 절반 이상을 자녀를 돌보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 간의 갈등이 발생했다는 경우도 절반 이상이라는 충격적인 설문결과도 나왔다. 현재 청원군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9천161명의 장애인이 있으며 이들을 돌보는 장애인 가족 수는 2만5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통합 청주시를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곽승호(64·사진)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는 본궤도에 오른 청주TP 조성사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연, 면적 축소로 주민 토지보상과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켜켜이 쌓…
제19전투비행단이 있는 충주에서 자란 코흘리개 소년이 어느덧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부대를 이끄는 지휘관으로 성장해 고향으로 돌아왔다.이광수(공사 33기) 준장. 그는 지난해 5월 '팬텀의 고향'으로 불리는 공군 17전투비행단의 23대 단장으로 취임했다.그의 고향은 '호반의 도시' 충주. 중원중학교와 충…
충북 청주가 고향인 신인가수 테인(23)이 지난 3월3일 3집 앨범 '새빨간'을 발표했다. 2012년 10월 첫 곡 'EVERY'에 이어 2013년 5월 2집 앨범 '저 꽃을 따다줘'를 발표해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녀였다. 최근에는 유투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서 각종 커버 곡들로 화제가 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
6·4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간 신당 창당을 합의, 파장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4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야권발(發) 신당이 지방선거에 미칠 전망과 최대 쟁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도당위원장…
손숙미(59·사진)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26일 충북을 찾았다. 손 회장은 이날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청주시 복대동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방문했다. 지난해 12월17일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은 손 회장은 출산율 증가 등 인구 성…
가출 청소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다. 그러나 매년 해결되지 않고 있다. 김정일 충북보건과학대 청소년문화복지과 교수는 기성세대들의 관심을 강조했다. -청소년 가출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가정불화나 학습장애 등 관계형성(스킨십) 실패와 잘못된 놀이·또래문화 형성이 청소년 가…
한광옥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이 26일 충북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청주에서 국민통합 충북지역 간담회를 열고 '국민대통합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충북 방문은 17개 시·도 릴레이 순방에 따른 것으로 충남, 전남, 경북, 강원, 경기에 이어 6번째이다. 한…
지난 24일 수십 년간 남성들이 수장 자리를 꿰찼던 충북 NGO 역사에 여풍(女風)이 불었다. 충북경실련에 새로운 여성 지도자가 나타난 것이다. 26일 경실련 사무실에서 만난 최윤정(여·49)사무국처은 외관상으론 다소 격해 보이는 시민운동가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의 사람이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부드…
이두영(49)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도내 각종 현안해결에 앞장 서 무게감 있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주목을 받아왔다.그런 그가 24일 경실련 정기총회를 끝으로 사무처장직을 내려놓는다. '일선이 아닌 측면에서, 후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버릇처럼 말해왔던 이 처장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그렇다면 이젠…
대담=김동민 취재1팀장1942년 4월 4일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이원종 민선 2~3기 충북도지사, 지금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으로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올해 71세인 이 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충북의 원로다. 청와대 비서관과 서울시장, 제30대와 31대 충북도지사, 서원대…
우리는 느닷없는 천재지변으로 삶의 터전을 잃기도 하고,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회가 살아갈만한 것은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이 흘린 값진 땀방울은 사회라는 거…
"걸스카우트 정신을 바탕으로 충북의 소녀들이 세계 속의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19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열린 한국걸스카우트 충북연맹장 이·취임식에서 11대 연맹장에 선임된 이경실(57)씨는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이 신임 연맹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충북연맹의…
음성군은 대소면 동물복지농장의 닭에 대한 살처분을 농식품부의 권고안대로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마무리됐다.이필용 군수는 지난 7일 동물복지농장의 닭 3만 6천 마리를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식으로 건의하는 등 축산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정부의 '법인약국' 허용 방침을 놓고 충북 약사들이 연일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대정부 협상 결렬 시 총파업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싫어도 꾹 참는 충청도 지역 정서와 정치적 세(勢)가 약해 나서길 꺼리던 충북 약사들이 앞장서 비난을 쏟아낸 것은 이례적이다.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충북…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지난 7일 현재 27만 7천마리의 오리가 매몰돼 가금류 생산 기반 존립까지 우려됨에 따라 닭 살처분 만을 반대하며 버텨왔던 유영훈 진천군수가 중앙정부의 방침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유 군수는 지난 7일 덕산과 이월 양계농가 50만마리의 예방적 살처분에 동의 했다.이번 살…
한대수(새누리당) 전 청주시장이 '6·4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그동안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보인 한 전 시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충북일보와 만나 "마지막으로 지사에 도전하겠다. 여론몰이에 불을 붙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청원 오송읍에서 태어나 행정고…
충북시민재단이 22일로 출범 3주년을 맞았다. 그간 보수와 진보의 경계를 뛰어넘는 활동영역은 충북의 불균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송재봉 상임이사를 만나 지난 3년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들어봤다. - NGO센터를 소개하자면."NGO센터는 현재보다 미래를, 나보다 공동체를, 경쟁보다…
충북경찰 최초로 경무관 경찰서장이 탄생했다.노승일(사진·48) 경무관은 지난 16일 충북 첫 경무관 서장으로 30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취임했다. 괴산 출신인 노 서장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영동경찰서장, 경기청 가평경찰서장, 서울청 서대문경찰서장 등을 거쳤다.노 서장을 만나…
"시집가는 여인의 마음처럼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맡은바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6대 청원군 의회의 마지막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의영(사진) 의장.이 의장은 무엇보다도 정부 인센티브 확보 등 통합청주시 안정적…
통합 청주시 출범이 6개월도 남지 않았다. 9대 청주시의회도 6개월여의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청원·청주 통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시의회는 어떠한 각오로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 지 들어봤다. 임기중(사진) 9대 청주시의회 의장은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가 첫걸음을 완벽하게 옮겨 놓을 수 있도…
충북도교육청은 그동안 능력과 품성을 고루 갖춘 세계인 육성을 위해 학력 신장, 품성 함양, 복지 구현 등의 교육시책을 알차게 추진해 왔다. 2014년은 충북교육의 지향이 808개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가도록 하겠다.먼저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주민자율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화합·소통·상생의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통합청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초석을 놓았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청주…
충북도청 최초의 여성 농업직 공무원인 용미숙(46·사진) 원예유통식품과 주무관.그는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꼬박 2년 가까이를 조례안 마련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 9월27일 '충청북도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조례'가 공포돼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으로부터 도내…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